세월호 사고 보도 언론 등 상대로 고발
자칭 ‘애국보수’ 단체인 자유청년연합·미디어워치·수컷닷컴 등이 세월호 사고 보도와 관련해 언론 등을 상대로 무더기 고발장을 제출했다.자유청년연합은 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TBC 보도부문 손석희 사장,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오마이뉴스 편집·발행인 및 이아무개 기자에 대한 고발장을 낸다고 밝혔다. 고발에 참여한 단체로는 새마음포럼, 수컷닷컴, 미디어워치 등이 있다.이들은 손석희 사장, 이종인 대표, 이상호 기자에 대해 “다이빙벨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을 상처 입히고 해경의 공무활동을 방해했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와 해군, 해경 등이 실종자 구조작업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선동해 구조 작업자들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