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된간장에 돌같은게 생겼어요

조선간장 조회수 : 4,174
작성일 : 2014-05-07 10:28:56

시댁에 오래된 간장독이 있는데 독밑에 금이갔는지

간장이 아주아주 조금씩 새어버렸답니다.

어머님은 해마다 간장을 담으실때마다 묵은간장을 그 큰항아리에 붓고

또 새간장을 다리고 하셨어요

그 큰독에 담아있던 간장은 몇십년전꺼부터해서 최근 작년간장까지 섞여있어

빛깔도 검고 뒷맛이 달짜그리~한게 정말 맛있었는데..ㅠ ㅠ

암튼 간장이 항아리 중간이하로 빠져나갈때쯤 발견을 했는데

간난쟁이 주먹만한거부터 작은 모래알같은 크기의 연보라색 결정체들이 가득이더라구요

결국 항아리는 밑이 똥그랗게 누가 칼로 베어낸거처럼 쏙 빠져버렸고

연보라 결정체들만 우루루 남았는데 아깝고 아쉬워서 다라이에 다아놨는데요

이거.. 소금대용으로 먹어도 될까요?

맛은 짭짜롬하고 절구에 찧으면 곱지는 않겠지만 가루로도 만들수 있을꺼 같아요

 

이와중에 뭐 이딴걸 물어봐 죄송합니다만

한달가까이 다라이속에 있는 간장떵어리들만 보면 한숨이 나와서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IP : 180.71.xxx.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5.7 10:31 AM (211.237.xxx.35)

    그거 소금 결정체 맞고요. 햇빛에 말려서 곱게 빻아쓰시면 될듯 합니다.

  • 2. ...
    '14.5.7 10:44 AM (183.100.xxx.240)

    씨간장처럼 새 간장에 섞으면 좋을거 같른데요?

  • 3. 소금
    '14.5.7 10:46 AM (180.66.xxx.85)

    예전에 인간극장에 어디 종가집 종부나왔는데 그집 간장도 안에 소금덩이가 남아있었어요 . 오래된 간장엔 그런게 있다고 하더라구요. 버리지 마시길....

  • 4. 저도
    '14.5.7 10:53 AM (183.103.xxx.233)

    저희집에도 그 소금 있어요.

    저는 그 소금을 엄마가 갈아 주셨는데, 국물이 안생겨야 되는 요리를 할때 주로 사용해요.
    나물무침이라든지, 김밥의 밥에 간을 맞춘다든지 할때 사용해요..
    버리지 마시고 음식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 5. ??//
    '14.5.7 11:00 AM (121.187.xxx.63)

    항아리가 깨지지 않았다면 추천해보겠는데..
    깨진 항아리라고 하니...
    놓여진 곳이 어딘지 모르지만 깨져서 새어나왔다면
    외부에서 빗물이나 그런 것도 고일 수 있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052 종합소득세신고 처음인데요 4 ... 2014/05/10 2,004
379051 LG다니는 분들 출장비요. 궁금해요. 10 궁금 2014/05/10 3,143
379050 여행 글 삭제합니다. 9 ... 2014/05/10 1,747
379049 "친구들과 갑판으로 올라가" 딸 살린 아버지 .. 16 열정과냉정 2014/05/10 15,494
379048 촛불집회다녀왔어요 36 겨울나무 2014/05/10 5,412
379047 응답하라 미디어, 현재 제작중입니다. 9 바른 언론 .. 2014/05/10 1,746
379046 펌) 불순 세력에 의한 난동, 어린 것들이 선동되고 있다 7 ... 2014/05/10 1,644
379045 알바론 - 알바인 것이 문제일까 행위가 문제일까? 46 루나틱 2014/05/10 1,411
379044 유가족은 그렇게 암매장꾼으로 몰렸다 4 /// 2014/05/10 1,797
379043 세월호 또 일가족 죽고 홀로 남겨진 7살아이 10 진홍주 2014/05/10 12,701
379042 현장 생방송 - 이상호의 GO발뉴스 시작...손수건 준비하셔야... 6 lowsim.. 2014/05/10 2,804
379041 지금 이게 가장 시급할듯한데.... 10 주말걱정.... 2014/05/10 2,624
379040 주부인데 종합소득세고지서가 나왔네요. 16 하늘정원 2014/05/10 9,722
379039 구조하라니깐..이거 영어로 어떻게 해요? 4 이와중에 2014/05/10 1,684
379038 노통님 너무 보고 싶어요.... 14 노빠인데요... 2014/05/10 1,966
379037 세월호 관련 구로구 진행 사항 5 같이 가요 2014/05/10 1,371
379036 전세가 급등 관련 도움요청드립니다 (이시국에 죄송합니다) 4 ㅇㅇ 2014/05/10 1,863
379035 낮에 올렸던 알바분들께 제안한 글을 한번 더 끌어올립니다. 7 광팔아 2014/05/10 1,244
379034 세월호 구조에 국가는 없었다 //////.. 2014/05/10 888
379033 갑동이 보는중.. 7 2014/05/10 2,632
379032 오늘 마음이 많이 상한 일이 있네요. 5 오늘하루 2014/05/10 3,457
379031 안산에서 집으로 17 Citrus.. 2014/05/10 4,032
379030 서울 집회 생방송 생방송 보세요 5 orchid.. 2014/05/10 1,891
379029 어제 유가족과 함께 계셨던 분들께 여쭤볼게 있어요. . 8 ᆞᆞᆞ 2014/05/10 2,149
379028 경찰 '집회 소음과의 전쟁' 선포..과잉 규제 우려 2 하다 하다 .. 2014/05/10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