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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 조회수 : 11,098
작성일 : 2014-05-07 09:42:12
IP : 175.223.xxx.84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물처럼살죠
    '14.5.7 9:43 AM (180.64.xxx.211)

    절대로 갚아주시면 안되요.
    의절하고 몇년 안보시는게 최선책인데 남편분이 못참으실듯

    돈 문제 저러기 시작하면 결국엔 부부간의 정만 떨어집니다.

    젊을땐 진짜 힘든 일이 많지요.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 2. aaa
    '14.5.7 9:46 AM (112.149.xxx.111)

    어머님이랑 자식들이 전부 못해준다 넘어져야 아버님 현실 직시하고 사실듯. 큰아들 안해주면 작은아들 해주고 그러면 답없고...용돈이나 받아서 요즘 지역문화센터 많던데 그런데나 다니시며 소일하시지 가만계시는게 도와주시는걸 왜 모르시는지 그놈의 허세가 자식들을 힘들게 하네요

  • 3. qwer
    '14.5.7 9:49 AM (210.121.xxx.164)

    시아버지가 아니라 남편한테 각서를 받으세요.
    남편이 갚아주고 싶어하고 님네 형편이 그 돈을 못갚을 형편이 아닌데
    남편을 그 돈을 계속 갚아줄려고 할겁니다.
    여기 게시판 많은 남편분들을 보면 알겠지만
    이혼 아니면 시댁하고 연 못끊어요.
    친정도 마찬가지고..
    남편한테 돈 갚아주고 받지 못하더라도 차용증 받고
    남편은 원글님한테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각서 쓰고 빌려주라고 하세요.
    공증 받는다고 하시구요.
    차용증이나 각서나 나중에 무용지물이 되더라도
    어차피 빌려주게 되는거 문서라도 남겨 놓는게 좋더라구요.

    만약 각서 쓰고도 또 돈갚아준다고 나서면
    남편 착하고 좋은 사람 아니에요.
    애기 낳는것도 좀 늦추시는게 좋을듯...

  • 4. 자식이
    '14.5.7 9:50 AM (122.36.xxx.73)

    다커서 돈가져가는것과 다를바없어요.
    이런경우는 빚갚는거 도와주는건 빚을 계속 더많이 지고 살아도 된다고 허락해주는것과 같습니다.그러므로 절대로해주면 안되는거죠.남편분이 생각을 잘못해서 오히려 아버지를 개막장으로 몰고가는거에요.저런사람들은 돈빌릴곳이 없어져야 정신을 차립니다.만약 이 말도 안되는 빚잔치에 올라타고싶다면 이혼하고 혼자 알아서하는게 최선이니 알아서 결정하십쇼.

  • 5. ..
    '14.5.7 9:50 AM (121.254.xxx.23)

    갚으셔도 또 그러실 분입니다.
    도대체 왜 그렇게 자식들 힘들게 그러신데요??
    도움주지는 못할망정 짐은 되지 말아야죠.
    자식이 뭔 죄라고.. 해주지 마세요 정말,,
    진짜 자식 이혼이라도 해야 정신차릴려나,,

  • 6. ...
    '14.5.7 9:50 AM (175.223.xxx.79)

    윗분 저희 아기 있습니다. 이제 두살입니다.
    시댁이랑 사이는 좋은편이었습니다.
    시아버지 자상하시구요. 근데 이런일이 생기니 얼굴뵙기도 솔직히 싫습니다.

  • 7. 화수분
    '14.5.7 9:51 AM (220.80.xxx.114)

    절대 빌려주지마세요. 개인 회생 신청하셔서 경비일 나가시면서 조금씩 갚아 가세요. 저희 아파트 경비분 은행장 하시다 퇴직하신 분입니다. 10년째 정말 성실히 일하십니다. 그런일이라뇨..분수를 알고 살아야 합니다. 늙으나 젊으나.. 늙은 부모가 젊은 자식 앞길 막는거는 누구를 위해서도 좋지 않습니다.

  • 8. 아마도
    '14.5.7 9:53 AM (1.229.xxx.197)

    살아계시는 동안 내내 그런 상태로 사실 겁니다.
    돈 해주는 자식 있는데
    뭐하러 힘들게 살까요?
    경제 관념 없는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늘 빚만들며 삽니다.
    남편도 마눌이 능력있어 빚 갚아주면 주기적으로 계속 그런 형태로 살더군요.
    힘들게 돈 벌어서 써보지도 못하고 버리게 됩니다.
    절대로 갚아주지 마세요.

  • 9. ...
    '14.5.7 9:54 AM (121.181.xxx.223)

    원글님 수입이 많으니 그걸 다 자기돈으로 생각해서 갚아드리고 싶어하는것 같네요.

  • 10. .....
    '14.5.7 9:54 AM (220.90.xxx.144)

    저희가 그렇게 시작해서, 10년 넘게 와보니,
    해준 돈은 1억 가까이...그러나 돈은 온데간데 없고, 아직도
    저희에게 손 벌리시니,,,답이 없어요 ㅠㅠ
    애초에 시작을 말았어야했을까요..

  • 11. 생각생각
    '14.5.7 9:55 AM (115.143.xxx.5)

    원글님 말대로 밑빠진 독에 물붓기 start 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남편분이 원하셔서 꼭!!! 빚을 갚아드려야 한다면
    모든 가족들이 다모인 자리에서 빚을 갚아드린다고 말씀드리고
    돈은 절대 시아버님 드리지마시고 남편분이 직접 상환처리하라고 하세요

    가족들에게 오픈하지 않은 상태에서 빚정리를 하게되면
    다음에 또 다른 형제분들께 개별적으로 돈을 계속 요구하실것 같고
    또 시아버님 스스로에게도 재발방지(?) 차원에서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사실을 시아버님도 아셔야 하지만
    특히 남편분은 더 기억하셔야 합니다

  • 12. 00
    '14.5.7 9:56 AM (223.62.xxx.113)

    그 빚 이미 해결된거로 생각하시고, 벌써 일 벌리고 계실 듯.
    그 빚을 본인이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해야 더이상 일을 안벌려요
    절대 해결 못해드린다고 딱 못박아야 하고,
    원글님네도 돈이 없고 빚이 일억이고 밥도 옷도 빚으로 해결한다고 하세요. 그래야 사고 덜 쳐요.

  • 13. ..
    '14.5.7 9:57 AM (124.56.xxx.220)

    얼마전에 읽은 82의 명언입니다.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

  • 14. 맞아요
    '14.5.7 9:58 AM (124.49.xxx.162)

    만약에 이천을 버리더라도 꼭 아버지 빚을 갚아드린다면 식구들 다 모인 자리에서 선언하시고 남편분이 직접 서류 처리하시고 모든 카드정보와 공인 인증서도 챙겨서 수시로 확인하시구요
    마지막임을 선언하시고 더 이상일 때는 가족관계도 끊어짐을 꼭 얘기하십시오
    그리고 사담인데 제 친구가 남편이 꼭 저래서 오천을 갚아줬는데 꼭 오년만에 일억 오천으로 돌아오더군요
    즉 한번 저렇게 돌려막기 한 사람은 신용불량이 되게 해야 끝납니다

  • 15. 00
    '14.5.7 10:00 AM (223.62.xxx.113)

    나도 저렇게 해결해주는 자식 있으면 맘놓고 하고 싶은거 하고 살겠다~~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 22222

  • 16. @@
    '14.5.7 10:00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이런 일이 처음이라면 이번 한번만은 갚아주세요. 대신 제대로 청산하는지 누구 하나가 따라가서
    확실하게 갚구요..그리고 다음에 이런일이 생기면 그땐 절대로 갚아주지마세요,
    안그러면 같이 망합니다. 남편한테도 말하고 시아버지한테도 말하세요, 다음부턴 절대로 안된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어놓으세요.

  • 17. 순돌이
    '14.5.7 10:01 AM (218.149.xxx.190)

    왠만하면 로그인 안하는데 답답해서요 ㅠㅠ
    시아버지는 제껴놓고요
    저런분은 답 없고 끝 없으니 말할 가치도 없으니까요

    남편 바보에요
    자기 가정이 우선이어야지 애도 있다구요?
    착한게 아니라 좀 모자란듯..

    저도 그런 요구 과거에 받았었지만 우린 둘다 단호했어요
    빌려줄 상황이 있고 없는거에요
    돈개념 없는 사람이 불쌍하다니...
    무슨 드라마 대사 쓰는것도 아니고
    젤 불쌍한 와이프한테 누가 불쌍타는건지 허허
    부모 사랑하고 안쓰럽다면 더 모질게 해야 정신 차리실까 말까에요
    그정도 개념이면 주변 믿고 엄한데서도 돈 끌어쓰실껄요


    500은 왜주셨어요 헐

  • 18. 반대로..
    '14.5.7 10:01 AM (59.0.xxx.44)

    아들이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 돈을 야금야금 요구합니다.
    땅을 담보로... 나중엔 팔아서 돈을 대주다가 결국 아들도 망하고
    시골에 있는 부모님 재산도 다 날라가고... 아들네도 이혼하고... 아이들
    조부모에게 맡겨지는 현실... 남의 돈이라고 쉽게 생각하는 사람 절대
    답없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이력이 바로 그사람입니다.
    주변에 누군가가 파탄이 나도 정신 못차립니다. 시어머님의 생활의 곧
    그 사람이 남긴 흔적입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운다고
    말하세요... 그걸 끊어내지 못하고 돈을 해주고 있는 사람들이 이 상황을
    계속 만들어 나가고 있는건 다 아는 사실 그래도 반복하고 있음..ㅠㅠ

  • 19. ...
    '14.5.7 10:01 AM (175.223.xxx.79)

    네 저는 부끄럽지만 남편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고싶습니다.
    이걸 거절하면 남편이랑 사이 서먹해질것도 싫고 남편이 자기 아버지 때문에 마음고생할 것도 싫습니다.
    그러니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드린다 쳐도 다음번에 얘기가 나오면 그때가서 거절하면 남편이랑 사이가 멀쩡할까요? 전 그게 자신이 없어요.

    남편이 갚아드린다 큰소리쳐놓은데다 저희 집사려고 모으는 돈 있는거 뻔히 아십니다. 돈없는척은 못합니다.

  • 20. 00
    '14.5.7 10:01 AM (223.62.xxx.113)

    여기서 갚아주라는 사람들.. 2천이 남에 돈이니 쉽게 말하는 듯.

  • 21. ....
    '14.5.7 10:02 AM (211.36.xxx.191)

    그렇게 갚아주고 싶으면
    남편분 생활비 내놓고 당신용돈에서 갚아주세요
    그게 안되면 투잡이라도 해서 당신아버지 돈갚으세오
    남인 며느리..못먹고 못입고 아이 못보면서 그 댓가로
    명줄여가며 번 당신마누라돈으로 하지말구요

    그리고
    그럼 내부모니 내돈으로 하겠다하면 이혼하세요
    지맘대로 할거면 결혼은 왜 했어요?

  • 22. ..............
    '14.5.7 10:03 AM (122.62.xxx.139)

    시아버지가 이번 2천만원으로 변할거라 생각하시고 도와주는게 제일 멍청한 기대이고 판단입니다.
    60년 이상을 그렇게 살아오신 분이 갑자기 개과천선 하는 경우 몇번 봤어요..
    진짜 쫄딱 망해서 길거리 노숙자로 내몰릴경우,, 온식구들에게 단체로 외면당할 경우,,,
    이런 극한 경우 아니고선 사람 거의 안변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사고친거 막아주고, 오냐오냐 받아주면,, 절대! 변하지 않아요..

    첫째,,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는 인.지.를 못하고,, (주변 사람들이 본인땜에 고통받는다는 인지를 안하는거죠)
    둘째,, 본인은 여전히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할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주는 이상 바뀌어야 겠다는 동.기.부.여.가 안되는거죠.. (주변 사람들의 희생을 당연시 하는 이런 사람이 가족으로 있으면 정말 재.앙.입니다)

    원글님이 하실 수 있는건.... 딱 하나입니다.. 그냥 방.관.이요..
    시아버지는 원글님이 이혼하면 그냥 남.이되는 분이지만,,
    남편에게는 본인을 존재하게 해주신 아버지입니다.
    이건 그냥 남편과 시아버지,, 시아버지와 그 혈육간에 해결해야 할 문제이구요,,
    원글님은 어떤 발언권도 없으며,, 굳이 해결해야 할 직접적인 책임도 없는 사람입니다.

    원글님이 남편보다 돈을 많이 버시건,, 돈을 안버시건,, 이건 그냥 그집 혈육끼리 해결하도록 지켜보세요..
    원글님 돈으로 해결해줄 경우, 이래라 저래라 하실수도 있지만,,,
    앞으로 계속 도와주실 자신 있으면 이번에 도와주시고,, 이게 마지막이다?? 이런건 기대도 마세요..

    시아버지가 아프셔서 수술을 하시거나,, 정말 성실히 사셨는데 사고로 이런 문제가 있다면
    그리고 원글님이 여유돈이 있다면,, 도와드리고 싶을거예요..

    남편이 능력되시면, 알아서 해결하라 하세요.. 아니면 형제분들과 상의해서 같이 해결하셔야죠..
    그렇다고,, 시댁에 남편월급 홀라당 다 주고,, 본인은 와이프 돈으로 생계를 해결하려고 하면 안되는거구요,,
    남편이 밤에 대리운전을 하든,, 투잡을 뛰어서라도 여유돈 만들어서 아버지 뒤치닥거리 하는건 그냥 냅두세요.. 본인이 희생해서 효도하겠다는건 막을 수 없어요..

    다만,, 원글님의 희생으로 효도하겠다는건,, 남편분의 넘치는 욕심이구요,,
    그냥 원글님은 살던대로 사시고,, 남편이 본인 가족과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그냥 지켜봐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23. 00
    '14.5.7 10:05 AM (223.62.xxx.113)

    집 살 돈은 집을 사야죠. 왜 2천이나 시부 빚을 갚아줍니까?
    평생 그러고 사는 사람 시모 있잖아요.
    시범케이스가 곁에 있는데도 모르면 그러고 살아야죠.
    원글님네도 평생 그러고 사세요. (일부러 강한 어투)

  • 24. ...
    '14.5.7 10:05 AM (175.223.xxx.79)

    경제권은 다 제가 가지고 있어요.
    남편 매달 월급통장도 제가 관리합니다.
    남편 용돈 쓰는거 특별히 터치는 안해서 자유롭게 쓰게 하는 편이구요.

    그러니 당신 돈으로 갚아라고 말하기도 힘드네요.

  • 25. @@
    '14.5.7 10:05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이천이 남의돈이라 갚아주라고 한거 아닙니다. 저도 이런 경험잇구요.
    하지만 한번 갚아줘서 다음번에 이런일이 생기면 그땐 엄청 당당해질수 잇어요.
    큰소리 빵빵 칠수 잇습니다. 물론 사이야 그다지 좋을순 없지만..
    하지만 처음부터 거절하면 남자들도 상당히 서운해하고 그걸로 오래 가더군요.
    직접 경험해서 드리는 말입니다.

  • 26. 00
    '14.5.7 10:07 AM (223.62.xxx.113)

    원글님. 답정녀?
    갚아주고 남편과 사이좋게 사세요~

  • 27. ...
    '14.5.7 10:08 AM (175.223.xxx.79)

    남편이 본인 아버지 매도했다고 할 것 같아서 정확히 쓰자면 평생을 그렇게 살아오신 분은 아닙니다.
    물론 그런다고 해서 지금와서 달라질건 없습니다만.
    중견기업 임원급도 하셨어요. 그러다 아이엠에프로 퇴직하시고 여태 저러십니다.

  • 28. ..
    '14.5.7 10:09 AM (124.56.xxx.220)

    맞벌이인데 경제권을 한사람한테 몰아준다니 잘 없는 경우네요.
    돌려주고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 29. ...
    '14.5.7 10:10 AM (175.223.xxx.84)

    답정녀라니요.
    리플증에 남편과의 사이를 위해서 한번은 해줄만도 하다고 하셔서 한번은 갚아줄수있지만 그후에 거절하면 그때가서는 사이 안나빠지겠느냐 라고 한 겁니다.

  • 30. 순돌이
    '14.5.7 10:10 AM (218.149.xxx.190)

    갚아주는게 처음은 아니죠
    500갔다면서요?
    500은 작은돈이랍니까?
    갚아준다고 벌써 남편이 큰소리 쳤다고요
    헐.. 헐헐
    아마 파보면 이천만원 수준이 아니다에 오백원 겁니다

  • 31. ...............
    '14.5.7 10:12 AM (58.237.xxx.3)

    남편을 사랑하신다면 그냥 큰집이나 목 좋은 부동산 사세요.
    대출 이빠이 받아서 갚아나가는게 나아요.
    거기 몇 억을 갖다줘도 고맙다는 마음 없어요.

  • 32. 이런 잔머리는 어떨까욤..
    '14.5.7 10:13 AM (121.88.xxx.46)

    완전 쌩까는건 무리수고.. 이미 용돈도 드리고 하자나요.
    무조건 남편한테 안되하는건 남편도 싫어하고
    나중엔 친정 도와드릴일 있을 수도 있고하니 어느정도 조율이 필요하겠어요.
    도와드리는건 이정도 선까지고 그이상은 힘들겠다하는..
    부모님이 그러시는건 님의 경제사정 어느정도 알아서 그러시네요.
    님이 힘들게 일하건 말건 그건 보이는게 아니잖아요.
    남편분이 대기업이고 님이 그정도 두배면
    힘들거랑 상관없이 벌이가 어느정도 되시는건데.
    그런거 남편이 시댁에 얘기했을 가능성 크구요.
    저는 다만 그정도 수입에 왜 1억 전세 사시는지요.
    돈나가는게 싫으시면
    집을 이사가세요. 대출좀 껴서요.
    그럼 님의 집도 빚갚는데 도와주는데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습니까?
    남편도 현실을 직접 느껴봐야 어렵구나~ 뭐 그런 생각하지
    남편은 지금 돈 어느정도 들어오는데 왜 부모님을 안돕냐 그게 도리다라고 생각하는게..정상일수 있습니다.
    수입에 비해 집부분이 좀 적은듯해요. 집에 돈을 좀 투자해보세요.
    남편 생각이 좀 달라지지 않을까요.

  • 33. ..
    '14.5.7 10:14 AM (124.56.xxx.220)

    남편과의 사이에 너무 전전긍긍하시는것 같아요.
    한발 뒤로 물러서서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여기 댓글 보시면서.
    그리고 남편 경제권은 알아서 하라고 줘버리세요.
    댓글에도 있잖아요. 혈연간에 일은 알아서 하라고..
    당신 버는 돈으로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결혼한 입장에서 그만큼도 많이 배려해주는거죠.

  • 34. 맞아요
    '14.5.7 10:15 AM (218.38.xxx.44)

    이번에 갚아주고,다음번에 또 반복될때 거절하면 사이가 나빠질까요를 걱정하는 원글님...
    당연 나빠지겠죠..
    특히나 남편은 부모가 요구하기도 전에 먼저 큰소리치는 타입인데..
    남편이랑 행복하게 살고싶다면,그냥 시부모님은 내몫으로 생각하고 포기하고 사세요..
    계속 되는 돈문제는 해결할 각오로 사시면 됩니다...
    그냥 남편이 버는 돈은 없다고 생각하고 사시면,만사 편합니다....

  • 35. dma
    '14.5.7 10:16 AM (14.34.xxx.112)

    시부모님 이혼하시고 시아버지 파산선고 받게하세요

    법률구조 공단에서 무료 상담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 시아버지 명의의 집이 있으면 쓸 수 없는 방법이겠지요

    그리고 한 번 갚아주면 계속 그러십니다.

    그래도 갚아주었다~ 하면 방법은 한 가지에요

    카드 못 만들게 하시고(금치산 선고를 받던) 신랑명의의 체크카드 만들어서 돈 쓸때마다 문자오게 하세요

  • 36. ...
    '14.5.7 10:16 AM (175.223.xxx.79)

    집을 왜 아직 안샀냐면 저는 빚 자체가 싫은 사람이라 더 모아서 현금으로 사려 했던 겁니다.
    목표로 잡은 아파트가 이근처에선 제일 비싼 곳이라 아무리 수입이 괜찮아도 시간이 걸렸구요.
    근데 제 생각이 잘못됐던거같아요. 현금 쥐고 있으니 달라는 사람이 생기네요.
    대출 땡겨서 집 사라는 조언 심각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
    일단은 이번 일부터 어찌할지 처리하구요.

  • 37. 그런돈은
    '14.5.7 10:17 AM (175.212.xxx.244)

    끝이 난게 아니라 또다른 빚의 시작일뿐...
    카드 돌려 막기 하는 사람들은 빚 갚고 돌려막기가 된다면 또 합니다.
    차라리 빚을 갚아 주시려면 카드를 없앤 다음 갚아도 갚아야지요.
    제 경험으로 볼때는 밑빠진 독에 물 붓기 입니다.

  • 38. ....
    '14.5.7 10:18 AM (175.192.xxx.219)

    혹시 시아버님 가족모르게 다단계 하시나요?
    다단계 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상황 같아서요..

  • 39. ...
    '14.5.7 10:20 AM (175.223.xxx.84)

    전세금 미친듯이 낀 다세대 한채가 전재산인데 시아버지 명의십니다.
    시부모님 이혼은 제가 말할 계제도 아니고
    시어머님이 이혼하실 분이시면 진작 하셨겠죠.

    도대체 이집안은 가장이 그렇게 빚을 지고 다니는데 아내도 그러려니 아들도 그러려니
    저 혼자 전전긍긍 쪼잔한인간같은 분위깁니다.

  • 40. dma
    '14.5.7 10:22 AM (14.34.xxx.112)

    비슷한 일은 겪어서 말씀드리는 거에요

    본인카드로 돌려 막다가 아가씨 명의의 카드까지 해서 아는 빚만 4천이 넘었죠(아가씨 명의 카드만)

    10년 전에 파산선고 받으라고 하는 말을 남한테(판사) 싫은 말 듣기 싫어서 안 받고 일하면서 아가씨 명의의 빚만 한 8년 동안 갚다가 주민등록 말소에 일할 수도 없게 되니까 그제서야 파산선고 받으시더라구요

    전 처음에 딱 천만원만 아가씨 명의 빚 갚으라고 주고 그 후에 일절 신경 안썼어요

    아가씨도 안 됐지만 본인 명의 카드 잘 관리 못한 잘못이라 생각하고 놔두었습니다.

    결혼할 때 일절 받은 거 없었구요

    성의 표시만 하세요

    집 사려고 한 돈은 무슨 핑계를 대서든 묶여있다고 하세요

    친정에 빌려주고 이자를 받고 있다고 하던 펀드에 묶여있는데 지금 해지하면 마이너스 라고 하던

    그리고 체크카드 꼭 만들어주세요

  • 41. ...
    '14.5.7 10:23 AM (175.223.xxx.79)

    그러니까 제가 윗분께 묻는겁니다.
    님 말씀대로 남편이랑 사이를 위해서 이번엔 줄수있다고 쳐요.
    다음번은 없다고 단도리도 하겠죠.
    근데 다음번이 안올 리 만무한데 그때 전에 약속하지 않았느냐 이번엔 안된다 하고 자르면 남편이랑 사이가 좋을 리 있겠냐는 말씀입니다.

  • 42. @@
    '14.5.7 10:26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원글님이 원하는게 뭔가요?
    다음번에 어차피 달라해서 남편과 사이 나빠질거 같으면 이번에도 안주는게 맞다 이건가요?
    그럼 그렇게 하세요, 참 답답한 분이시네요.

  • 43. ...
    '14.5.7 10:30 AM (175.223.xxx.84)

    아뇨, 전 안가봐서 모르는 길이니 여쭤본겁니다.
    그러려고 조언 듣고있는거구요.
    어떤 답이든 정해놨다면 글을 올릴 필요가 없죠.
    모두들 바쁜 세상인데 남의 시간을 뭐하러 낭비시키겠어요.
    감사한 조언들 모두 새겨듣고 있어요.

  • 44. ..
    '14.5.7 10:33 AM (124.56.xxx.220)

    다른 어떤 것보다. 원글님은 남편과의 관계가 가장 우선이신것같아요.

    그냥 평생 갚아주시면서 남편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주시면서 사셔도 되요.

    (제 예상엔 오히려 역효과가 더 클것같고 원글님이 결혼생활이 지속될수록
    스스로가 피폐해질 가능성이 농후해보입니다..만은...그래도)

    남편과의 관계가 세상 어떤것보다 우선이라면 그냥 언제나 남편 말에 따르시면 되겠죠..

  • 45. ................
    '14.5.7 10:35 AM (122.62.xxx.139)

    '도대체 이집안은 가장이 그렇게 빚을 지고 다니는데 아내도 그러려니 아들도 그러려니
    저 혼자 전전긍긍 쪼잔한인간같은 분위깁니다. '

    >>> 이런 분위기니까,, 원글님 또한 전전긍긍 하지 마세요.
    그냥 남편 부모님 형제끼리 해결하도록 냅두세요..
    이건 원글님이 나설 문제가 아닙니다.. 원글님은 해결할 능력도 안되는 위치시구요..
    다만,,, 도와주지도 말라는 얘기입니다.. 시댁에서 쪼잔하다고 매도하면,, 그냥 받아들이세요..
    나는 그냥 쪼잔한 인간이다... 그냥 쪼잔한 인간으로 남으세요.. ㅠㅠ
    쪼잔한 인간인 원글님을 남편이 못받아들인다면... 이혼밖에 답이 없는거구요..

    다만,, 지금 조금이라도 젊고 가진돈 있을때 이혼하느냐,,,
    아님,, 늙고 피폐해진 정신으로,, 있는돈 다 거덜나고 빈털털이가 되서 이혼하느냐... 그 차이가 있을수 있겠네요...

  • 46. ...
    '14.5.7 10:36 AM (175.223.xxx.84)

    네 남편이랑 관계 중요합니다. 아직 신혼이구요.
    그렇지만 솔직히 앞날도 뻔합니다.
    그러니까 남편 보고 무작정 갚아드릴수 없다는 건데 왜 그렇게 남편이 좋으면 갚아드리고 살으라는 식으로 비꼬시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적이 없습니다만.

  • 47. 한번이 두번이고 두번이 세번...
    '14.5.7 10:36 AM (110.5.xxx.233)

    돈사고 치는 사람들보면 밑빠진독 입니다.

    아무리 갚아줘도 갚아줘도 그사람은 계속해서 돈사고를 칩니다.

    시아버지가 지금은 부인등골뽑아먹고 살고 자식들 등골을 뽑고 있는데, 남편은 그런 아버질 보고 자라서 부인등골뽑는것을 아주 쉽게 생각하네요.

    시아버지가 갚아야할빚이 2천이라구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지금 당장 시아버지가 필요한돈이 2천입니다. 그것도 빚갚는데 모두 2천이 필요한게 아니라 빚도 일부 갚고 본인이 어느정도 사용할돈도 포함한돈이 2천만원니다.

    아들한네 2천을 불렀지만 아들이 돈을 다 내주면 땡큐~베리마취!!!! 당분간 돈달란 소린 조금 자제할께~~

    1천만원만 줘도 땡큐~~~, 니가 부족하게 줬으니까 내가 이번엔 두어달있다가 돈달라고 할께~~~

    일뿐입니다.

    경제관념없는 부모한테서 자라서 남편분도 경제관념이 부족하네요.


    빚있고 카드돌려막는 사람의 주특징이 양파란 사실을 남편분은 모르시네요.

    시아버지는 빚이 2천만원 뿐이라면 남편말대로 이번에 갚아드리고 앞으론 아들들이 주는 생활비로 알뜰히 사라아가길 바라는것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편분이 정말로 모르는것... 시아버지의 빚이 결코 2천만원으로 해결이 안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계시다는겁니다.


    시아버님이 카드 돌려막기하다 본인 신용이 불량해져 더이상 본인앞으로 카드 사용못하면, 시어머니명의로 카드 돌려막기 하실겁니다.

    그러다 시어머니도 신용불량이 되면서 시부모님 모두 카드 사용이 불가능해지면 그땐 자식들한테서 카드 달라고 요구할겁니다.

    평생 시아버지는 본인이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돈무서운줄 모르고 사실겁니다.

    저렇게 카드 돌려막고 경제개념없는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지 님은 모르시죠?

    실제로 시아버지는 본인이 그렇게 많은돈을 사용하진 않을겁니다.

  • 48. ...
    '14.5.7 10:38 AM (218.153.xxx.113)

    벌써 넘어간돈 500과 이번에 요구하는 돈 2000 합치면 돈 2500 이 원글님과 남편이 사이좋게 지내기 위한 담보금 같은 거잖아요.
    근데, 그 담보금의 효력이 얼마나 가는지는 칼자루 쥔 시아버지 맘이군요. 담에 또 돈 요구하는 순간, 또 다른 담보금이 필요할테니까요.
    이런 걸 고려한다는 자체가 참...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죄인이라더니 원글님 보니 딱 그말이 맞네요.

  • 49. ...
    '14.5.7 10:43 AM (175.223.xxx.84)

    마음 결정했습니다.
    글은 남편에게 보여줄거고, 돈은 못 갚아드립니다.
    모두들 바쁘실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분위기에 게시판 어지럽혀드려 죄송하고
    나중에 혹시 궁금하신 분이 계시다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 50. 한가지더
    '14.5.7 10:44 AM (218.38.xxx.44)

    남편의 큰소리!
    부인과 상의도 없이 덜컥 갚아주겠다는 남편의 태도......이게 더 문제!!

  • 51. 한번이 두번이고 두번이 세번...
    '14.5.7 10:47 AM (110.5.xxx.233)

    제가 저렇게 카드 돌려막고 빚있는 사람을 압니다.

    그사람은 사채로 300백만원을 빌렸는데, 200백만원을 갚고 100백만원이 없어서 카드현금서비스를 받았습니다.
    다음달에, 100백만원의 현금써비스가 이자까지 합쳐서 110만원이 됐는데 그돈 갚질못하니 다른카드로 130정도 받습니다.
    110만원 갚고 20만원은 쓰고..
    그담달 130빌린게 150이 되었는데 카드 한장으론 불가능하니 다른 카드로 추가로 현금써비스 받습니다.

    150만원이 돈한푼 안쓰고 담달엔 바로 170만원으로 불어납니다. 카드 두장으로 현금써비스 막습니다.

    담달엔 170이 돈한푼 안쓰고 200이 됩니다.

    카드 두장으론 어림없습니다, 카드 하나 더 만들어서 현금써비스 받습니다

    담달엔 200이 220으로 불어나는데 중간에 카드결제일이 결재를 못해 한개가 막혀서 다른카드 현금써비스 막는데 차질이 옵니다.

    그럼 다시 대출을 받습니다.

    220이 240만원으로 이자가 불어났는데,,, 대출 받으면 선이자 떼야하니까 300백만원을 대출 받습니다.

    담달에 대출 300을 분할로 갚아야하는데 돈이 없으니 다시 카드현금써비스를 받습니다.

    이렇게 순식간에 천단위로 불어나고 천단위로 불어나면 그때부턴 여기서 대출받아 저기 메꾸고, 저기서 대출받아 요기 메꾸고 이런식으로 눈덩이마냥 빚이 불어납니다.

    정작 본인은 얼마 쓰도 못하고, 여기 대출금 이자 막기 급급해서 더 비싼 금리의 사채일지라도 당장 돈이 급하니 무조건 빌립니다.

    빌린후엔 도저히 못막으면, 자식들한테서 몇백씩 융통해서 당장 눈앞의 이자만 틀어막기 바쁩니다.


    평생 저렇게 사는 사람은 주변에서 더이상 돈나올 구멍이 없어야지만 멈춥니다.

    물론, 자기신용은 너덜너덜 같이사는 배우자도 너덜너덜.... 돈대주는 아들내외도 너덜너덜해지거나 혹은 아들내외랑 완전 의절을 해서 아들한테서 더이상 돈을 못받던가 해야지 끝을 내야지만 끝이 납니다.

    남편분한테 2천을 빌려주신다면... 저는 다음에 더이상 추가로 돈을 요구 할경우 이혼도 각오하시라고 해드리고 싶습니다.

    남편분은 어찌됐건간에 시아버지한테 돈을 해드리고 싶어하는데, 아내가 반대해서 시아버지의 2천빚을 안갚아서 더 불려놨단 원망을 할수도 있으니까요.

    돈을 안빌려주는게 정답이긴 합니다만 인생사가 어디 정답만으로 살수 있나요.


    남편분한테 돈빌려줘서 더이상의 돈 요구가 없게 하되,. 그돈은 남편이 대출받거나 남편월급에서 해결하라고 하셔요.

    그러고 난뒤에도 시댁에서 돈 요구가 있을경우 이혼을 권 해드립니다.


    시아버지가 평생 처자식 등골뽑았는데, 이젠 며느리등골을 뽑아서 귀한 님의 자식을 키워야하는데 들어가는 돈줄마져 끊기게 될수도 있으니 그럴바에야 차라리 남편을 버리시는것이 나아요.

  • 52. 한번이 두번이고 두번이 세번...
    '14.5.7 10:48 AM (110.5.xxx.233)

    님도 정답 아시잖아요..

    이번에 돈 안빌려주면 남편과 사이가 멀어질것같아서 님이 고민하듯이...

    이번에 아무리 약속을 받아도 시아버지의 돈 요구는 계속될것이고 그때마다 남편이 요구를 거절못한다면...그때도 마찬가지란것을요..


    남편이 자기아버지한테 돈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한 해결책이 없단 사실을요....

  • 53. 휴~
    '14.5.7 10:48 AM (125.180.xxx.185) - 삭제된댓글

    우리 집안에도 그런 사람이 둘이나 있습니다.
    아마 돌아가실때까지 그러실거에요.
    그냥 파산하시거나 신용회복에 채무 조절받아서
    다달이 갚아 나가는게 나아요.
    한번에 다갚아주면 또 대출받을수 있거든요.
    나이드신분이라 취업에 걸림돌이 되는것도 아니고 신용불량자 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신용회복에서 갚기 힘들다 판단하면 이자랑해서
    좀 탕감해 줄거에요.
    차라리 그걸 갚아주시는게 나아요.
    그런데 각서 이런거는 소용 없을것 같네요.
    결혼 잘 못 하셨네요. 저도 또한... ㅠ

  • 54. ...
    '14.5.7 10:50 AM (39.7.xxx.209)

    500만원 나갔을때 문의했으면 몰라도 2천은 피할수 없는 수순같아요
    집은 대출 왕창껴서 사세요
    님 시댁같은 집이 있으면 대출끼고 집 사야합니다
    내 친구네도 시댁에서 돈 냄새 맡을까봐 집에 현금생기는걸 두려워해요
    돈이 있으면서 없다하기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그러니 이제부턴 돈을 부동산에 묶어놓으세요

  • 55. ...............
    '14.5.7 10:54 AM (122.62.xxx.139)

    이런 돈문제에 사랑 어쩌고가 나오는건 아닌듯해요..

    반대의 경우,, 장인이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고,, 사위 혼자 외벌이인 경우,,
    사위가 이혼 안하고 장인 빚 해결해주는게,, 정말 아내를 더 사랑해서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위라고 아내가 자기아버지 한번만 도와달라는데 전전긍긍 안할것 같나요??

    이런 돈문제에선,,, 언제나,,, 더 많이 가진자가 전전긍긍하게 되어있습니다...
    왜냐??? 돈 많은 사람이 칼자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거죠..
    대부분 경제활동이 활발한 여자들의 경우,, 남성성이 강해서,, 책임감이 다른 여성들보다 높은듯 해요..
    만약 원글님이 전업이라면,,, 이렇게까지 전전긍긍 하지는 않으셨을듯요...
    남편도 기대치가 낮았을것이고,,
    원글님도 내가 번돈이 아니므로 이렇게까지 머리 복잡하지는 않았을거예요..

  • 56. 조만간 합가하자고 하겠네요.
    '14.5.7 10:55 AM (110.5.xxx.233)

    그나마 전세가 왕창낀 집 명의도 시아버지라니....조만간 빚때문에 시댁이 넘어가겠네요.

    악담이라고 하실지 모르겟지만... 현실로 몇년내이 일어날 일일겁니다.

    큰집사면 그집으로 시부모님이 밀고 들어오실듯.... 집이 대출금 안갚아줘서 넘어갔는데 오갈데가 없으면 아들네 집으로 갈텐데...

    집넓은 글쓴님댁으로 올것같네요.

  • 57. ...
    '14.5.7 10:59 AM (211.226.xxx.42)

    마음 결정하셨다니 다행입니다.
    꼭 그대로 실천하세요.

    이미 결정하셨지만 몇자 보탤게요.
    부끄럽지만 제 친정엄마가 원글님 시아버지 같은 분이셨어요.
    자식들 어릴땐 아버지가 갚아주셨고 자식들 커서 돈벌기 시작하자 자식들이 갚아주었죠.
    엄마라 어쩔 수 없었고...돈문제만 빼면 정말 좋은 분이시거든요.
    70 가까이 되실때가지 그러시다가 자식들이 그떄서야 안되겠다 싶어 돈줄을 끊어버렸어요.
    카드 한장 엄마 명의의 것이 없게 되고서야 그만두시더라구요.
    지금 70대 후반이신데 지금은 그냥 다달이 용돈만으로 사십니다.
    근데 지금도 뭔가 건수만 있으면 사고치실 기미를 보이세요.
    저희가 워천봉쇄하고 있어 저지르시진 못하지만요..
    그런 성향은 평생 바뀌지 않는것 같아요.
    주변사람들이 피해를 안입으려면 알아서 몸사리고 못하게 막는 수밖에요.

    그리고 제 친구 하나...
    그 시아버지도 명문대 나오셔서 번듯한 직장 다니시다가 오십 가까이에 나오신후 이리저리 카드깡하기 바쁘셨다는데...
    아들 결혼후에도 아들 며느리가 막아주니 계속 그러시더라구요.
    제 친구...원글님처럼 남편 사랑하는 마음에서, 남편과 잘 지내려고 도와드렸어요.
    근데 결혼 십년만에 남편 바람나서 이혼했어요.
    바람핀 이유가 가관입니다.
    사는게 힘들었다는데, 그 힘든 이유중에 계속 돈들어가는 아버지도 포함돼있더래요.
    자기 아버진데...헛...
    결혼했으니 부부가 서로 아끼고 살아야겠지만...
    부인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남편...
    좋은 남편 아니구요.
    남편이든 남자든 그 누구든...타인에게 님 인생을 걸지 마세요.

  • 58. ..
    '14.5.7 11:01 AM (124.56.xxx.220)

    비꼰거 아닌데 비꼰걸로 들렸다면 죄송해요.
    댓글중에 나오듯이 두가지 다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남들이 하는 조언에 '남편과의 사이'를 결론적으로
    걱정하는 걸 보고 그럼 이걸 선택해야지 어쩔 수 있나... 하는 마음으로 남겼어요.

    그런데 남편과의 사이가 돈 문제로 유지된다면 과연 그게 사랑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시어른에게 이만큼 해주길 원하는 그런 전제로 유지되는 것도 과연?
    원글님이 신혼이고 사랑이나 사이에 관해 걱정이 많길래 드리는 말인데
    경제력도 크시고 친정에서도 귀하게 자라셨을텐데 저런 조건을 담보로 유지되는 관계에 관해서는
    냉정히 자존감을 지키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좀 안타깝습니다. 남편을 많이 사랑하는것 같아서요.
    힘내시구요.

  • 59.
    '14.5.7 11:04 AM (1.230.xxx.51)

    이번에 갚아주면 다음에 또 갚아줘야 할 상황이 올 거라는 건 백퍼센트고요.
    이번에 갚아주고 다음에 안갚아주면 남편은 섭섭해 합니다. 이미 갚아준 전력이 있으니 그 다음에는 거절당해도 앙금 안남는다? 이거 전혀 아니죠.
    그나마 양심이 콩알만큼이라도 있는 (많이는 없다고 봅니다. 자기 능력도 아니고 와이프 능력에 기대어, 거기다 부부사이에 의논 하나 없이 독단적으로 2천만원 갚아주겠노라 큰소리 탕탕 친 시점에서 이미 양심 없음이 증명된 거죠. 착한 분이라는데, 이상하게 아내에겐 중요한 일임에도 별로 착하지 않고 오히려 뻔뻔하게 행동하네요?) 사람이라면, (이미 두 번이나 갚아줬으니) 대놓고 불만 표출하고 화내고 하진 못하겠지만, 내심 불만과 섭섭함을 가질 게 뻔해요. 그게 사람입니다.
    즉. 계~속 갚아주다 원글님이 망가지면 모를까, 안갚아주는 그 시점에서 (이전에 해준 건 아랑곳없이) 사이 섭섭해 지는 건 기정사실이고요. 저 같으면 이미 5백만원도 갔으니 이쯤에서 딱 자르겠습니다.

  • 60. ...
    '14.5.7 11:07 AM (175.223.xxx.79)

    마음은 결정했지만 그후 리플들도 모두 진지하게. 읽었습니다.
    모두들 정말 말로 할수없을만큼 감사합니다. 지혜를 주셔서요.
    세월호에 집중해야 할것같아 이만 본문은 내리겠습니다.

  • 61. 이래도 나빠지고 저래도 나빠진다
    '14.5.7 11:07 AM (61.32.xxx.138)

    이런 상황이면 이래도 나빠지고 저래도 나빠집니다.
    정신 차리시길...
    남편과 사이좋게 돈 문제 해결되는 방법은 없습니다.
    나는 다를 거라는 기대를 접으세요.
    이전에 안그렇게 살던 분이니 우리 경우는 다를 거라는
    기대도 접으시구요.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내용은 한결 같습니다.

  • 62. ...
    '14.5.7 11:07 AM (175.192.xxx.219)

    돈문제 앞에서 안싸울 부부 없어요.
    원글에서 쓰셨듯 누가봐도 시아버님 돈문제는 추후 반복될듯 싶은데요. 남편의 재발방지(?)노력은 가상해 보이나 그건 순진한 생각입니다.
    돈때문에 전전긍긍하는 아버지를 그토록 안쓰럽게 생각하는데 다음에 아버지가 또 돈부탁하면 단칼에 자를수 있을까요? 아내만 승낙해주면 형편껏 해결해주려고 싶어할것 같은데요?
    정 남편이 불쌍하고 원글님 마음 불편하면 이번을 마지막으로 못박아 놓으시고, 님 수입에 대해서 따로 통장을 만들던지 해서 여유있는 티를 전혀 내지 마세요
    남편과의 사이 염려되고 측은해서 계속 지원해주심 그땐 님 가정 되돌리기 힘들어집니다.

  • 63. 남편분
    '14.5.7 11:09 AM (223.62.xxx.19)

    제정신이예요?
    갚아드리고 재발방지 약속을받아내요?
    장담하건데 이번에 갚아드려도 다시 빚낼분이예요.
    오히려 자식이 알아서 갚아주니 좋아서
    또 빚내도 되겠다 싶으실껄요.
    돈관념도 제로 이신 시부 같으신데
    당신이 알아서 갚으시라고 걍냅두세요.저런분
    갚아드려도 안변합니다 그럴돈 있음 님네 집을 사세요.

  • 64. ...
    '14.5.7 11:13 AM (110.5.xxx.233)

    아내분 수입이 남편분의 두배라니... 거기서 남편분이 어떤 경제개념을 가졌는지 답이 나오네요.

    남편분 본인도 대기업다니시니 연봉이 4-5천은 충분하실테고, 아내분은 말그대로 억대연봉자거나 전문직종이겠네요.

    남편분이 아내분 월급을 보면 그깟돈 몇푼쯤~이라는 생각이 박혔을것같습니다.

  • 65. 저의 경우
    '14.5.7 11:14 AM (72.194.xxx.66)

    아버님을 바뀌어 오빠이고요
    한번 두번... 이젠 제가 신용불량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전 눈이 충혈되도록 일합니다.
    돈 한푼도 빚있음 못살았고요. 그러다 이지경까지 왔어요.
    시작하시지 마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66. 저의 경우
    '14.5.7 11:18 AM (72.194.xxx.66)

    오빠와의 사이도 전보다 나빠졌고요
    올케언니와도 소원해 졌습니다.
    돈은 돈대로 집한채가 날라갔고요 형제의는 의대로 상해져 버렸어요.
    아예 먹고 사는 생활비를 대는 일이었었다면 나았을테인데요...

    추회 많이 하고 있어요

  • 67. dd
    '14.5.7 12:16 PM (61.254.xxx.206)

    근데 다음번이 안올 리 만무한데 그때 전에 약속하지 않았느냐 이번엔 안된다 하고 자르면 남편이랑 사이가 좋을 리 있겠냐는 말씀입니다.
    ==============>
    원글님이 잘 아시네요. 사이 좋을리 없어요.
    알고 있으니 판단 잘 내리세요. 이번에 갚아줘도 사이 좋아지지 않는다.

  • 68. ,,,
    '14.5.7 4:19 PM (203.229.xxx.62)

    집안 친척중에 원글님 시아버지 같은 분 계십니다.
    부모님 살았을적엔 부모님이 뒤치닥거리 해주시다가 돌아 가시고
    유산을 형제들고 나누어서 받았어요.
    받은 유산 다 없애서 동생들이 조카와 형수 불쌍해서 자기들 받은 유산 조금씩 떼어서
    집 한채 사 줬는데 또 다 없앴어요.
    여유 있는 집이라 큰 동생이 혼자서 주택 마련해 주면서 동생 이름으로 사줬어요.
    대출 받거나 팔지 못하게요.
    평생 집 세채 날렸어요. 못 고쳐요.
    아버지 집 명의 다른자식 앞으로 돌리고 파산 선고 하세요.

  • 69. 샤랄
    '14.5.8 6:35 AM (211.111.xxx.90)

    오마이갓..
    신혼에 벌써 2천5백 해달란 소리 나온다는 거네요
    위 어느 분 말씀처럼 아내한테 상의도 없이 해준다는 남편태도 문제있네요

    저도 아직 신혼인데 더 좋아하는 사람이 약자란 말 와 닿아요
    이 상황, 이 집안..남편 왜이렇게 당당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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