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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참사때문에 남편이 벌컥벌컥 화를 잘 내요ㅜ

조회수 : 4,017
작성일 : 2014-05-07 02:10:57

물론 대선 이후 계속 그러긴 했어요

버럭버럭

 

근데 세월호 참사이후엔...정말 심하네요

핸드폰으로 수시로 뉴스검색을 해도...

아이들 구했단 소식은 없고...

드러나는 사실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겠고....

이게 국가가 맞는가 싶기도 하겠고.....

기숙사에서 공부하고 있는 고2 아들도 생각날거고....

저도 이런 맘 인데요...

그렇지만 좀 자제를 하고 화를 좀 삭여야지..

 

저 놈의 버럭

ㅜㅜㅜ

저는 수시로 찔끔질끔

ㅠㅠㅠㅠ

나라 꼴이 이지경이니 가정도 편치 않네요ㅠㅠ

 

딴 집 남편님들도 버럭하셔요?ㅠㅠ

IP : 59.25.xxx.22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5.7 2:14 AM (211.203.xxx.251)

    제가 버럭...
    도움 안되는 댓글 죄송해요 ㅠㅠ

  • 2. ...
    '14.5.7 2:16 AM (180.231.xxx.23)

    이나라는 전체가 미친것 같네요
    유실되었다는 사실 빨리 밝혀야될텐데 선거까지 감추겠죠?
    유가족도 현장에서 하루하루 힘들텐데..
    님 남편분 심정 백번 이해하네요
    저도 요즘 ㅆㅂ를 달고 산다는..
    평소 욕설이라면 질색을 했었는데도..
    나라가 이모양인데 감정이입이 안되는게 이상한거죠
    이 와중에 잇속챙기는 언론이나 여야 정치인들이 또라이인거예요
    옆에서 남편분 잘 다독여주세요

  • 3. 원글
    '14.5.7 2:20 AM (59.25.xxx.223)

    닭 얘기하며 버럭 해경얘기하며 버럭
    그러다가 왜 밥이 늦냐며 버럭
    안산 분향소 갔다왔는데 화가 나고 속상하고 눈물 나더라며 버럭
    그지같은 나라라고 버럭
    정리 안되있다고 버럭
    잘 준비 안했다고 애들한테 버럭
    온갖거에 버럭
    ㅠㅠㅠㅠㅠㅠ

  • 4.
    '14.5.7 2:24 AM (62.134.xxx.16)

    마그네슘 사서 꾸준히 복용하세요. 원글님도요..

    이게 신경예민해졌을때 우울할 때, 그리고 근육이완에도 좋구요..
    알게모르게 도움 될 겁니다. 저는 복용해요.

    남편분 버럭하는 것도 좋아질거에요.

  • 5. 아놔
    '14.5.7 2:35 AM (86.96.xxx.246)

    님 힘드신 거는 충분히 이해되지만,,,

    이런 시국에야 님이 좀 참아 주셔야지요,,,

    이런 시국에 잘 먹고 잘사는 사람들이 더 이상한 거 아닐까요? 죄송,,

  • 6. ....
    '14.5.7 2:37 AM (125.177.xxx.142)

    즤남편때메 미치겠어요..

  • 7. 그러게요
    '14.5.7 2:56 AM (121.151.xxx.187)

    우리집도 제가 버럭..
    남편은 무덤덤
    부부가 서로 못마땅한건 있지만
    그러려니 하지않으면 못살겠죠...

  • 8. 햇빛
    '14.5.7 3:23 AM (175.117.xxx.51)

    울 남편은 평온해요.무엇보다 사고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더라고요.관심은 오로지 하나 낚시...평소에도 공감능력이 없구나...생각은 했었는데 좀 지나칠 정도로 평온하더라고요.

  • 9. dd
    '14.5.7 5:01 AM (173.89.xxx.87)

    남편분 데리고 촛불 집회나 혹은 타 세월호 참사 관련 항의 집회에 다녀오셔야 겠네요.

    저도 요새 뉴스보면서 욕설을 내뱉는 저 자신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평소 욕설을 절대 쓰지 않는다는......)

    홧병에 암 생길 지경인데 집회에 가서 큰소리로 항의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면 좀 나을 것 같아요.

  • 10.
    '14.5.7 6:17 A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이 부럽습니다.
    전 외로워요.
    같은 생각을 가진 부부가 제일 부러워요.

  • 11. ㅠㅠ
    '14.5.7 7:20 AM (124.50.xxx.184)

    외상스트레스 장애때문이랍니다.
    세월호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듯..

    잠이 안오고, 버럭하고...
    휴~
    저도 그런걸요.

  • 12. ....
    '14.5.7 7:32 AM (125.179.xxx.20)

    저희는 둘이 다 그래요 ... 찔끔 찔금 버럭 버럭 한숨. ㅠㅠㅠㅠㅠ

  • 13. ...
    '14.5.7 7:36 AM (118.218.xxx.26)

    제가 버럭버럭해요.
    이해해달라고했어요.
    땅파고들어갈정도로
    ;;;;;;;;;;;;;;
    진짜 미치겠어요.

  • 14. bluebell
    '14.5.7 7:40 AM (112.161.xxx.65)

    어제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에게 일찍 자랬더니 늦게 잔다고,엄청 화내고 ... 저도 버럭이 잘 조절이 안돼네요..ㅠㅠ
    그래도 의식적으로 화를 덜 내야할거 같죠,우리?

    이렇게 화내다,나중에 뭔일로 강제로 .. 못볼일 생기면
    정말 후회할거다..후회할거다 ..있을때 잘하자,
    그럼 셋에 둘은 참게 되네요..
    그 한번도 참도록 더 노력해야겠어요...

  • 15. 저는
    '14.5.7 8:27 AM (221.152.xxx.85)

    제가 버럭버럭
    어제 싸웠어요 ㅜㅜ

  • 16. 버섯
    '14.5.7 8:40 AM (211.203.xxx.147)

    저도 제가 버럭..
    근데 버럭보다는 욕이 늘었어요.
    지금까지 제가 이리 욕을 잘하는 줄 처음 알았네요. ㅜㅠ
    욕이라도 안하면 홧병생겨 죽을 것 같아요.

  • 17. 개념 부부
    '14.5.7 9:18 AM (112.159.xxx.9)

    개념 부부십니다.

  • 18. ...
    '14.5.7 11:01 AM (118.38.xxx.7)

    제정신 가진 사람들에게는
    더러운 나라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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