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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십니까?

지니 조회수 : 1,061
작성일 : 2014-05-06 23:03:03

당연히 안녕못한 이시기에 적절한 인사는 아니네요.

안녕들 하십니까?

얼마전 한 대학의 대자보로 시작해서 우리 모두의 마음을 움직였던 말입니다.

그런데 뜨겁게 번져가던 이 메시지는

어느 순간 소멸해 버렸고

우리는 또 변함없는 똑같은 삶을 살아갔습니다.

저는 두렵습니다.

이 슬픔이 곧 잊혀지고

무언의 압력에 혹은 사회적 분위기에

그냥 다시 생활인으로 돌아가 언제 그랬냐는듯

되어버릴까봐요.

조용히 가만히 끓는 물 속의 개구리처럼

삶아지는 줄도 모른채 우리는 생존의 위협을 묵인하며 또 그렇게 살아 갈까봐요.

 

 

 

IP : 211.208.xxx.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네아웃
    '14.5.6 11:18 PM (58.127.xxx.110)

    지금은 안녕들 하십니까? 묻지는 않지만
    이때 이 시대의 대학생들이 살아있음을 느꼈습니다.
    지금은 안녕들 하십니까 라고 역설적으로 묻기에도 너무나 안녕하지 못해서
    침묵이 더 큰 공감을 얻는 거 같습니다.

  • 2. 안녕하지 못합니다.
    '14.5.6 11:19 PM (220.86.xxx.240)

    원글님이 걱정하시는 바가 뭔지 잘 알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언가 쌓이고 쌓여서 임계점을 향해 찰랑이는 느낌입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원글님이 하실 수 있는 일도 보이지 않을까요?
    지치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자구요.

  • 3. 그네아웃
    '14.5.6 11:31 PM (58.127.xxx.110)

    침묵-->침묵 시위

  • 4. 지니
    '14.5.7 12:21 AM (211.208.xxx.38)

    네, 저도 안녕하지 못합니다.
    제가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은...
    그런데 온라인과 달리 오프라인의 온도는 다르다고 느껴지고
    슬픔은 공감하지만 제가 느끼는 분노는 과하다고 불편함을 표현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같아서 오는 듯합니다. 침묵이 변화를 가져올까요? 분향소를 찾고 리본을 다는 것 외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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