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를 잊지 않기 위해 정당에 가입하려고 합니다

다짐 조회수 : 1,582
작성일 : 2014-05-06 14:56:09
물론 똥누리는 아니구요.
어디가 될지 아직 모르겠지만 한군데 정해서 정식 당원이 되어 활동하렵니다.
개인의 힘과 목소리로는 한계가 분명하고 이런 참사가 분명히 또 있을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어느 분의 글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읽었습니다.
이 글이 맞는 것 같아요.


"세월호의 참사가 가슴을 멍들게 한 시점에서 우리 사회는 또 어떤 모습으로 이 상처에 대응해 내갈까? 
민주주의를 성취할 때의 방법으로 쓰였던 큰 권력을 뒤집기 위한 시도는, 
실질적 민주주의의 내용을 채워나가야 할 새로운 환경에서 과연 유의미한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구심이 무척이나 강하게 든다. 
불과 2년전 나꼼수로 인해 강하게 제기된 MB 정권에 대한 분노가 SNS를 뒤엎었지만,
 현실로의 이어짐은 무척이나 약했던 역사적 교훈은 새로운 길의 모색의 방향에 대한 물음표를 던진다.

그보다는 박상훈 후마니타스 대표가“강한 국가-약한 사회-무기력한 개인”이라는 칼럼에서 제기하였던 

약한 사회의 문제점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이번 사건으로 인해 행동을 모색하는 개인들이 도모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강한 시민사회의 구성은 개인들을 파편화된 주체에서 벗어나게 하고, 

어떻게 이상을 구현해 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실험을 통해 구체화된 경험을 가져다 줄 것이고, 

그 경험은 보다 현실성 있는 요구를 정치세력에게 던질 것이고, 

이런 구체적인 힘의 존재는 강한 국가를 제어할 수도 있고, 

대안세력을 제대로 선택하고 길러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 방법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가입하고 정당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거나,

 관심있는 시민단체에 가입하거나, 좋아하는 대안언론의 영향을 키우기 위해 후원하거나,

 마음에 맞는 사람들을 찾아 함께 모여서 의미있는 활동을 도모하는 

여러 형태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심지어는 온라인 상에서도…


IP : 121.131.xxx.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무
    '14.5.6 2:58 PM (112.149.xxx.75)

    아... 정말 너무 멋진 생각, 결정이세요. 적극 지지, 성원합니다.

    혼자는 너무 외롭고, 무섭고, 힘들어요.

    새눌당이 아니시라니 님의 마음에 맞는 정당을 찾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가입 후 후기도 한 번쯤 올려주시면... ^^;;

  • 2. 원글
    '14.5.6 3:01 PM (121.131.xxx.47)

    분노하는 여러분도 정당이건 시민단체건 가입 하세요.
    가입이 어려우신 분들은 대안언론에 힘 실어 줍시다.
    저는 이번 참사가 끝이 아니라고 봅니다.
    훨씬 더 큰 참사를 목격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ㅠㅠ

  • 3. 무무
    '14.5.6 3:03 PM (112.149.xxx.75)

    저는 대안언론!!!!!!!!!!!!!후원
    국민tv / 뉴스타파

  • 4. ㅇㅇㅇ
    '14.5.6 4:47 PM (110.70.xxx.214)

    야당이 도저히 제역할을 못하면 차라리

    국민들이 이번에 새정당을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5. Ocean0
    '14.5.6 5:10 PM (1.247.xxx.149)

    ㅇㅇㅇ님

    국민이 새정당 만들면 대표는 누구를 추대해야 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959 어른 다섯이면 대하 몇킬로가 적당할까요 3 2014/09/27 1,690
421958 만능양념장 얼려도되나요? 3 궁금 2014/09/27 1,298
421957 바자회사진 두장 3 YJS 2014/09/27 2,708
421956 제일 보기 싫은 드라마는 어떤거에요? 21 드라마 2014/09/27 3,959
421955 매일같이 견과류 폭식, 괜찮을까요 ? 10 ........ 2014/09/27 7,034
421954 여의사들 공부하기 힘들지 않았나요? 12 아노미 2014/09/27 4,734
421953 너무 하수인 보이스피싱 1 웃겨 2014/09/27 1,028
421952 바자회 봉사해주시는 분들 감사드려요 2 테나르 2014/09/27 952
421951 바자회 사진 기다리시는 회원님들~ 3 느티나무 2014/09/27 1,776
421950 겸손하게 사는 법 7 원만한 인생.. 2014/09/27 2,879
421949 바자회 가시는분들이요!!! 5 놀란토끼 2014/09/27 1,316
421948 세월호를 기억하는 바자회 후기 6 노란우산 2014/09/27 1,753
421947 햇빛에 빨갛게 익은 얼굴 좀 하얗게 만들수 있는방법 없을까요 5 .... 2014/09/27 2,187
421946 29.5평이면 29평이에요,30평이에요? 3 그것이알고싶.. 2014/09/27 1,496
421945 ㅂㅏㅈㅏ호ㅣ .. 2014/09/27 1,303
421944 기분이 좀 묘해요 4 가을오후 2014/09/27 1,328
421943 바자회 후기 6 ㅁㅁ 2014/09/27 2,180
421942 X 묻은 새누리당이 겨묻은 야당탓하는 나라. 9 완구야~ 2014/09/27 833
421941 조언 감사합니다 rnrans.. 2014/09/27 663
421940 퇴근해서 뭐하다보면 11시 12시네요 2 산다는게.... 2014/09/27 1,151
421939 검소하다 구질하다-- 5 ㅇ ㅇ 2014/09/27 2,556
421938 서화숙기자.. 김현 당당하게 활동하고 미안하다고 하지마라 적극적.. 8 .... 2014/09/27 1,655
421937 소개팅에 대한 이상한 질문 하나. 인성이란 2014/09/27 862
421936 36개월 여아와 단둘이 보라카이.어떨까요?? 8 보라카이 2014/09/27 3,530
421935 유치원 옥상에 핸드폰기지국 있다면... 3 아구구 2014/09/27 2,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