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라는 타이틀로 살면
외롭지 않아야 하는거 아니냐고 언니가 우스개 소리로 전화하네요..ㅠㅠ
언니와 저는 살가운 사이도 아니고
일년 가야 전화 한통 하기도 뜸한 사이에요
다 따로 국밥인 식구들이라..
근데 언니를 통해서 제 자신을 보게되니 힘들어요
곁은 내주기 힘들어하는 성격..
사주라도 보러 가야하는건지,
타고난 성향을 인위적으로 노력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사람들도 자연스럽지 않은건 금방 눈치 채잖아요
아줌마들끼리 교류도 없고,
회사 생활 교류도 회사안에서만 딱이고
친인척 교류도 전혀없고
동창들 교류도 한 두명과만..
이런 분 또 계신가요?
사람들을 싫어하는것도 아니면서
한 두번 이상 만나게 되면 너무 지치고 빨리 힘들어진다고 해야하나..
기가 약한건지..
사람 만나면서 활력도 얻지만
왠만해선 힘든게 더 많지 않나 지레 겁먹는..
이렇게 사는게 옳은건지 맞는건지도 모르겠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