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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은 이미 알려진대로 봉은사주지스님이셨지요
1000일기도 드리다가 권양숙여사의 부탁으로 노무현대통령장례식에
참석하셨고, 봉은사에서 49재때까지 7일마다 정성을 다하던 모습기억합니다.
그때문에 여러어려움에 당했고 결국 봉은사주지에서 물러나시게됐죠
스님은 1974년 해군 YTL 침몰사고로 동생이 사망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가족들이
겪고있는 슬픔, 어려움을 잘 아시는것 같아요.
그마음을 가족이 아님 그누가 짐작이라도 할수 있을까요
오늘 박근혜가 부처님오신날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법요식에 참석했다고 하는군요
한나라의 대통령이라는사람이 남의 일처럼 이야기하더니 지지율이 떨어지고 민심이
심상치않으니까 급했나보다 하는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진정성없는 사과는 마음에
와 닿지도 위로도 의지도 되지않습니다.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인데 하나도 기쁘지않군요 부처님도 그러실겁니다.
"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처님도 눈물흘리실 이 슬픈나날에서 우리가 배우고 깨닫지 못하면
그눈물은 분노는 헛된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눈물이 마르지않는 참 슬픈 나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