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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떠난 아이들 생각에 너무 괴로워요

ㅠㅠ 조회수 : 2,966
작성일 : 2014-05-06 11:19:18
밤마다 자려고 누워도 그 아이들이 생각납니다.
아직 여린 팔다리를 지닌 그 아이들이 그 마지막 순간에 겪었을 공포와 고통이 자꾸 생각 나서 
진짜 가슴이 미어집니다.
눈물이 시도 때도 없이 나고요.
뉴스를 못 보겠습니다.
충분히 살릴수 있는 아이들, 사람들을 도대체 왜 그렇게 방치 했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믿을 수도 없고 기가 막히고 이해도 안되고.
아이들의 모습과 목소리가 담긴 새로운 영상도 나중에 결국은 보지만 일단 뉴스에서 바로 만날까봐 무섭고
헛소리 해대는 년놈들 면상 보는 것도 분노가 치밀고
지상파며 YTN 등등의 정신나간 기자들 앵커들,
월급에 목 메여 이 나라를 결국 망가뜨리는데 열심인 저 놈들이 
오늘날에 드디어 아이들을 수장 시키는 결과를 불러왔다는 생각에 화가 나서 뉴스도 보기 싫습니다.
청와대-국회-방송사 언론사 사주-보도국장-부장-기자-리포터로 이어지는 왜곡언론의 사슬이 
우리나라가 필리핀 수준이 되어도 끊어지지 않을 것 같은 예감
정관계로 촘촘히 이어지는 비리의 사슬 덕분에 
세월호 못지 않은 대형 사고, 참사가 조만간 또 이어질 것 같은 예감...
제 목에 스스로 칼 대는 줄도 모르고 인터넷에서 여론 조작에 일조하는 댓글부대 인력들.
그들 모두가 단원고 아이들을 죽인 이들이라고 여겨져 또 큰 분노가 치밉니다.


IP : 121.131.xxx.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뻬바
    '14.5.6 11:22 AM (116.127.xxx.69)

    욕조안에 물받으면서 섬뜩하더군요.
    점점 차오르는 물,,천장까지 떠오르는 구명조끼,,비명소리,,
    미치겠습니다.

  • 2. ㅇㅇ
    '14.5.6 11:25 AM (61.254.xxx.206)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지요.
    딴나라 얘기도 아니고, 소설도 아니고, 하룻밤 악몽도 아니구요.
    우리 땅에서 일어난 현실 : 물 속에서 아이들이, 사람들이 죽어갔다.
    너무도 가혹합니다.

  • 3. ..
    '14.5.6 11:32 AM (1.238.xxx.75)

    밤낮으로 뭘 해도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아요..눈을 뜰때마다..차라리 악몽이었으면..
    환한 햇빛을 봐도..길을 걸어도..잔상들이 너무 처연해서..20일이 지났다지만 16일 이후
    모든게 얼어붙은거 같아요.

  • 4. 공포에다 고통에다
    '14.5.6 11:55 AM (1.246.xxx.37)

    얼마나 숨을 헐떡거리며 고통스러웠을지요.

  • 5. ,,
    '14.5.6 12:12 PM (58.148.xxx.16)

    밤에 아이들 꿈을 꿨어요
    목욕탕가서 욕탕에 들어가서도 항상 생각나구요,,
    삶과 죽음의 그 마지막 순간들이 상상되고 차마,,가늠할 수 없어요..
    그 두려움. 그 고통...

    누구나 한 번은 그 순간을 맞닥드리겠지만.
    그 천진하게 당국의 구조를 믿고 기다리던 착하고 예쁜 천사같은
    우리 아이들이 딱 마주해버린 그 잔인한 순간들..
    그렇게 삶과 죽음의 무정한 순간을 맞이하는 건 정말 아니잖아요.

  • 6. 군부독재시대에도
    '14.5.6 12:12 PM (203.142.xxx.231)

    조난당한 아이들을 일부러 안구한적은 없었어요.
    시위를 한것도 아니고
    빨갱이짓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착하게 구조만 기다리던 아이들을
    산채로 수장시켰어요..
    전국민이 보고 있는데요.
    해경이 거짓말하고
    정부가 거짓말하고
    언론이 거짓말하고
    이렇게 참담한 일이 있을수가 있나요..ㅠㅠ

  • 7. 416
    '14.5.6 12:24 PM (211.195.xxx.170)

    너무 깊이 생각 하지마세요........
    마음속 상처만 남아요

  • 8. bluebell
    '14.5.6 12:55 PM (112.161.xxx.65)

    걔네나 그분들만 특별해서 당한게 아니에요...
    나라도 우리 애들이라도 언제 어디서 이렇게 당할수도
    있는 대한민국이라 더 겁나는 거고,힘이 없어 속상하고 힘빠지는거고..그래서 분노하며 우리자신과 애들 우리가 지 힘도내게 되넹ᆞ..
    규제완화 좋아하다 세월도도 운행하게된 것처럼 불량브레이크..원전..그밖의 어디서 뻥뻥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대한 민국에서.. 마음의 상처 생각 ..저는 안할래요..
    맘껏 아파하고 분노해 이미 희생당하신 분들 넋이라도 기리고...우리도 안전하게 살기위해 노력할래요.

  • 9. ㅠㅠ
    '14.5.6 1:12 PM (121.131.xxx.47)

    삼풍 때,성수대교 때 우리 모두 엄청 충격 받았지만
    결국 몇 년 후 유야무야 잊고 살죠.
    세월호 아이들도 그렇게 결국 잊혀질까요?
    생각만해도 너무 원통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0. 제가
    '14.5.6 1:14 PM (183.99.xxx.117)

    아이들의 고통 속에 참담하게 죽어가는 모습이
    떠올라서 잠도 안 오고 머리 아프고 목에 뭐가 걸려있는 것 같고(계속 목이 메이다보니)혼자 흐느끼다 못해 통곡하고

    겨우 어찌하다 잠들면 한번도 당해보지 않은 가위눌림에ᆢᆢ정신차리고 이게 꿈인가 몇번이고 꼬집어 봤어요ᆢㅠㅠㅠㅠ

  • 11. TV에서
    '14.5.6 1:55 PM (118.218.xxx.62)

    수영장, 바다물이 나오면 웬지 섬뜩하고 싫어요
    어떤분은 페브리즈 선전도 보기싫다고..
    그또래 아이들 나온다고.
    눈물 나네요 ㅠㅠ

  • 12. ㅠㅠ
    '14.5.6 2:20 PM (223.62.xxx.64)

    저도 호흡곤란으로 3월말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연세가 많으셧죠. 정신 멀쩡하신데 호흡곤란으로 돌아가셨죠. 옆에서 임종하실때까지 아버지 부탁대로 언니랑 간병사랑 번갈아가며 단 1분도 곁을 떠날수가 없었어요. 너무 힘들어히시니까요. 그리고 장례치르고 얼마안되 이런일이 터졌는데 진짜 저도 요즘 힘이.너무 드네요. 자세히 묘사하기 그렇지만 호흡곤란상태가 얼마나 본인도 힘들고 보는사람도 힘든지몰라요. 아이들이 옆에 아무도 없이 혼자 저세상으로 갔다니요.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가 있죠.??? 진짜 저도 가위도 눌리고 그러네요 내가 막 빠져 허우적거리는거 같고...아이들도 있지만 새파랗게 젊은 선생님들도 알바생들도..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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