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 모아 간절히 발원하옵니다.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고통과 두려움에 떨었을 어린 영혼들이
평화로운 안식을 찾을 수 있기를
고통과 두려움에 떨었을 어린 영혼들이
평화로운 안식을 찾을 수 있기를
어린 자식이
눈앞에서 스러져가는 것을 지켜보며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한 채
마지막까지 실낱같은 희망에 매달려
울부짖다 분노하다 애원하다
끝내 가슴이 까맣게 타들어 갔을
부모님들에게
온전히 같이 지켜보며 아파했던
이름 모를 수많은 사람들의
염원과 자비의 마음이 스며들어
서서히 상처가 치유될 수 있기를
눈앞에서 스러져가는 것을 지켜보며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한 채
마지막까지 실낱같은 희망에 매달려
울부짖다 분노하다 애원하다
끝내 가슴이 까맣게 타들어 갔을
부모님들에게
온전히 같이 지켜보며 아파했던
이름 모를 수많은 사람들의
염원과 자비의 마음이 스며들어
서서히 상처가 치유될 수 있기를
수많은 목숨들이 바다에 빠져 길을 잃고
또 다른 수많은 목숨들이 분노와 슬픔에 빠진
수렁 같고 진흙 같은 이 땅을
뼈아픈 참회의 눈물로 정화시켜
끝내 연꽃 한 송이 피워낼 수 있기를
또 다른 수많은 목숨들이 분노와 슬픔에 빠진
수렁 같고 진흙 같은 이 땅을
뼈아픈 참회의 눈물로 정화시켜
끝내 연꽃 한 송이 피워낼 수 있기를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어리석음과 아집에서 벗어나
지혜와 힘을 모을 수 있기를
어리석음과 아집에서 벗어나
지혜와 힘을 모을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발원하오니
부디 극락왕생하소서.
부디 극락왕생하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