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곳대구는.....

, 조회수 : 3,325
작성일 : 2014-05-06 08:17:03
긴긴연휴 잘 보내시고 계시나요?
연휴가 길고 어린이날,어버이날 합쳐서 대가족이
모인 집들이 많을 것같아요.
젊은 세대와 어른들이 모여서 세월호를 논점으로
침튀기며 대화와 애도를 나눈 가정들이 많을텐데.
서울에서 내려온 오라비와 열렬 새머리 지지자인
아버지는 역시나 시작은 같았으나 결과는 시끄러웠네요.
여기 대구는 아직 이렇네요.
박근혜는 건드리면 안되는 신성한 존재.
끌어내리려는. 사람들은 죄다 불순한 존재.
종종 대화에 박통 시절얘기를 섞는걸 보니 박근혜를
완전 박정희로 착각도. 하시고.
워낙 이런 어른들이 태반인 곳이라 새로울게없지만
이번 참사만큼은 쉬이 저리하시리라 생각을 못했거든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사회가 안정이되고 조용해진다던
시어른도 꽃같은 자식들이 참사앞에선 아무런 말씀이 없으셨
는데.
종종 아기엄마들 사이에서도 보이네요.
대화하다 화가 대통령에 미칠까 전전긍긍하는.
ㅎㅎ지역맘카페는 세월호참사가 정치문제라 카페에
어울리지않는다는 글까지 올라옵니다.
이번 대구시장에 김부겸. 나오는데 처음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잘 모르겠어요.
IP : 124.56.xxx.2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구 아래
    '14.5.6 8:26 AM (119.207.xxx.21)

    경남이 친정입니다. 저도 무거운 마음으로 얘기를 꺼냈는데 저희 아버지께서 그러시네요. 정권이 바뀔때가 되었다고 너무 쉽게 말씀하셔서 많이 놀랐어요. 옆집 먼 친척집에 인사드리러 갔더니 이십대 아들도 거들고 저도 얘기하고 그래서인지 어른들께서 수긍하는 분위기입니다. 큰크리트도 깨질 수 있습니다.

  • 2. 대구아래님
    '14.5.6 8:28 AM (124.56.xxx.220)

    경남은 좀다를꺼에요. 부산쪽도 어느정도 유연하거든요. 음 이곳은 ㅜㅜ

  • 3. 잘배운뇨자
    '14.5.6 9:12 AM (116.127.xxx.232)

    김부겸 가능할거 같아요...대구 토박이 70대 울엄마...계추갔다오시면 김부겸씨 인기 많다고 해요...대구70대 이런반응 보이는거 힘드거 아시죠?? ^^

  • 4. ...
    '14.5.6 9:22 AM (125.185.xxx.10)

    대군데... 서서히 바뀌고 있다지만 속 터져요.
    제발 김부겸씨 이번에 꼭 되기를!

  • 5. 역시
    '14.5.6 9:29 AM (114.206.xxx.43)

    고담시..................역시 뭔가 다른...

  • 6. ..
    '14.5.6 10:14 AM (116.124.xxx.6)

    정치적인 거라구요?
    그럼 저사람들은 누군가의 의도를 직감하고 그 누군가의 의도를 건드리지 않기위한거네요?
    설마 전 이런 비극적 참사가 정치적 원인에 의해 일어났다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ㅠㅠ

  • 7. 대구여자
    '14.5.6 10:45 AM (222.98.xxx.92)

    제가 아는 대구 사람들 다 저와 똑같아서
    놀랐어요. 대선 때 분노하고 좃선 경멸하고
    그런데 그들의 부모님은 어찌
    못하더군요. 그 부모님들 넘 좋으시고 경우바른분들
    입니다.

  • 8. 대구 아래
    '14.5.6 11:31 AM (119.207.xxx.21)

    길가다가 영세한 간판 공장 앞 정문에 현수막이 걸려있는걸 봤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저희 고향도 사람 상관없이 무조건 1번이면 당선되는 동네였습니다. 저희 아버지 수십년 공직생활 하셨고 철옹성 같은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바뀔때가 되었다고 먼저 얘기 하셨습니다.
    대구분들 조금씩 힘내셔서 꼭 김부겸 당선 되시길 기원합니다.

  • 9. 다 그럴수는 없는 일이지만
    '14.5.6 11:38 AM (1.246.xxx.37)

    대구는 질립니다.
    정말 질려서 대구,포항이라하면 흥정하다가도 놓고 나옵니다.

  • 10. 시댁이
    '14.5.6 4:33 PM (203.244.xxx.28)

    경북입니다. 대구와 구미사이... 여기도 답이 없는곳이죠.
    남편은 정치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MB정권때 만나서 나꼼수 들려주고 콘서트데려가고..
    생각이 트이더군요.
    마찬가지고 정치에 노관심이던 고향친구들 만나면 일장연설까지해요. 대견합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저희말을 좀 들으시는데..
    아버지 노답..........

    제말이라면 다 오냐오냐해주시고 얼굴만봐도 입이 찢어져라 너무 예뻐해주시는 순박한분이신데.
    박근혜 맹신만큼은진짜...
    얘기도 안들으시고 맹목적입니다.

    저희 미리 선거하고 선거날내려가서 못하게 할까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564 jtbc 뉴스 2 2014/05/07 1,489
377563 쓸모없는 닭한마리 잡을 예정 17 닭요리 추천.. 2014/05/07 3,272
377562 어떻게 가야하나요 히드로공항 2014/05/07 733
377561 남편의 폭행 8 .... 2014/05/07 3,033
377560 오늘 삼성동 봉은사에 정몽준 왔는데 24 2014/05/07 12,752
377559 세월호 참사때문에 남편이 벌컥벌컥 화를 잘 내요ㅜ 17 2014/05/07 3,975
377558 (진도 재방문)방송에 안나온 대통령의 발언들 14 통닭파티 2014/05/07 4,496
377557 오랜만에 먼나라 이웃나라 읽었네요 26 ... 2014/05/07 4,430
377556 .... 뉴스타파 - '의정 분쟁' 봉합. 종편. 조작 .. 1 e2 2014/05/07 992
377555 외국인들 "박근혜, 국민들 분노 잘 모르는 것 같다&q.. 12 국민은 분노.. 2014/05/07 3,730
377554 국정원에서 세월호를 유사시 운송수단으로 사용한다던데 과연 누가 .. 3 유사시 운송.. 2014/05/07 1,931
377553 사실 손석희 앵커께서 '잘하고' 계신건 아니죠. 34 Pianis.. 2014/05/07 9,284
377552 진지하게 궁금한게 있는데 아직 경제성장 원하십니까? 5 루나틱 2014/05/07 1,100
377551 다큐 사랑 보고 참 많이 울었네요. 3 사랑 2014/05/07 2,831
377550 인터넷 영어사전 추천해주세요 2 추천바래요 2014/05/07 1,533
377549 오늘 손석희 뉴스가 보도한 해경 보고서에 의하면요 6 이상해 2014/05/07 1,722
377548 저기요... 죄송합니다. 대통령을 찾았습니다. 19 무무 2014/05/07 4,769
377547 대기중인 경비정 10척 중 1척만 출동 3 귀속말 2014/05/07 1,710
377546 정미홍이 트위터에 김상곤후보를 비난했군요~~ 10 슬픔보다분노.. 2014/05/06 2,699
377545 어떻게들 지내시는지... 18 안녕, 그러.. 2014/05/06 2,123
377544 탱자 이야기와 효능 100 ... 2014/05/06 5,958
377543 언딘...넌 도대체 누구냐?? 6 넌 누구냐?.. 2014/05/06 1,771
377542 박경림라디오 광고 중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있던데 너무 듣기 싫어요.. 10 아까 2014/05/06 1,985
377541 이민호를 대통령으로 추천해요 79 추천 2014/05/06 13,091
377540 박근혜 정부에 대해 뭘 묻고 싶다면.... 뭐 다른것도 좋지만... 루나틱 2014/05/06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