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곳대구는.....

, 조회수 : 3,256
작성일 : 2014-05-06 08:17:03
긴긴연휴 잘 보내시고 계시나요?
연휴가 길고 어린이날,어버이날 합쳐서 대가족이
모인 집들이 많을 것같아요.
젊은 세대와 어른들이 모여서 세월호를 논점으로
침튀기며 대화와 애도를 나눈 가정들이 많을텐데.
서울에서 내려온 오라비와 열렬 새머리 지지자인
아버지는 역시나 시작은 같았으나 결과는 시끄러웠네요.
여기 대구는 아직 이렇네요.
박근혜는 건드리면 안되는 신성한 존재.
끌어내리려는. 사람들은 죄다 불순한 존재.
종종 대화에 박통 시절얘기를 섞는걸 보니 박근혜를
완전 박정희로 착각도. 하시고.
워낙 이런 어른들이 태반인 곳이라 새로울게없지만
이번 참사만큼은 쉬이 저리하시리라 생각을 못했거든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사회가 안정이되고 조용해진다던
시어른도 꽃같은 자식들이 참사앞에선 아무런 말씀이 없으셨
는데.
종종 아기엄마들 사이에서도 보이네요.
대화하다 화가 대통령에 미칠까 전전긍긍하는.
ㅎㅎ지역맘카페는 세월호참사가 정치문제라 카페에
어울리지않는다는 글까지 올라옵니다.
이번 대구시장에 김부겸. 나오는데 처음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잘 모르겠어요.
IP : 124.56.xxx.2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구 아래
    '14.5.6 8:26 AM (119.207.xxx.21)

    경남이 친정입니다. 저도 무거운 마음으로 얘기를 꺼냈는데 저희 아버지께서 그러시네요. 정권이 바뀔때가 되었다고 너무 쉽게 말씀하셔서 많이 놀랐어요. 옆집 먼 친척집에 인사드리러 갔더니 이십대 아들도 거들고 저도 얘기하고 그래서인지 어른들께서 수긍하는 분위기입니다. 큰크리트도 깨질 수 있습니다.

  • 2. 대구아래님
    '14.5.6 8:28 AM (124.56.xxx.220)

    경남은 좀다를꺼에요. 부산쪽도 어느정도 유연하거든요. 음 이곳은 ㅜㅜ

  • 3. 잘배운뇨자
    '14.5.6 9:12 AM (116.127.xxx.232)

    김부겸 가능할거 같아요...대구 토박이 70대 울엄마...계추갔다오시면 김부겸씨 인기 많다고 해요...대구70대 이런반응 보이는거 힘드거 아시죠?? ^^

  • 4. ...
    '14.5.6 9:22 AM (125.185.xxx.10)

    대군데... 서서히 바뀌고 있다지만 속 터져요.
    제발 김부겸씨 이번에 꼭 되기를!

  • 5. 역시
    '14.5.6 9:29 AM (114.206.xxx.43)

    고담시..................역시 뭔가 다른...

  • 6. ..
    '14.5.6 10:14 AM (116.124.xxx.6)

    정치적인 거라구요?
    그럼 저사람들은 누군가의 의도를 직감하고 그 누군가의 의도를 건드리지 않기위한거네요?
    설마 전 이런 비극적 참사가 정치적 원인에 의해 일어났다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ㅠㅠ

  • 7. 대구여자
    '14.5.6 10:45 AM (222.98.xxx.92)

    제가 아는 대구 사람들 다 저와 똑같아서
    놀랐어요. 대선 때 분노하고 좃선 경멸하고
    그런데 그들의 부모님은 어찌
    못하더군요. 그 부모님들 넘 좋으시고 경우바른분들
    입니다.

  • 8. 대구 아래
    '14.5.6 11:31 AM (119.207.xxx.21)

    길가다가 영세한 간판 공장 앞 정문에 현수막이 걸려있는걸 봤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저희 고향도 사람 상관없이 무조건 1번이면 당선되는 동네였습니다. 저희 아버지 수십년 공직생활 하셨고 철옹성 같은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바뀔때가 되었다고 먼저 얘기 하셨습니다.
    대구분들 조금씩 힘내셔서 꼭 김부겸 당선 되시길 기원합니다.

  • 9. 다 그럴수는 없는 일이지만
    '14.5.6 11:38 AM (1.246.xxx.37)

    대구는 질립니다.
    정말 질려서 대구,포항이라하면 흥정하다가도 놓고 나옵니다.

  • 10. 시댁이
    '14.5.6 4:33 PM (203.244.xxx.28)

    경북입니다. 대구와 구미사이... 여기도 답이 없는곳이죠.
    남편은 정치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MB정권때 만나서 나꼼수 들려주고 콘서트데려가고..
    생각이 트이더군요.
    마찬가지고 정치에 노관심이던 고향친구들 만나면 일장연설까지해요. 대견합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저희말을 좀 들으시는데..
    아버지 노답..........

    제말이라면 다 오냐오냐해주시고 얼굴만봐도 입이 찢어져라 너무 예뻐해주시는 순박한분이신데.
    박근혜 맹신만큼은진짜...
    얘기도 안들으시고 맹목적입니다.

    저희 미리 선거하고 선거날내려가서 못하게 할까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348 단원고 유족분들 도보순례에 관해.. 6 종이연 2014/07/15 1,172
397347 초등 고학년 아이둔 전업주부 왜 저만 바쁠까요 12 전업주부 2014/07/15 4,097
397346 줄줄 새는 사학연금. 부정수급만 1000억원대 3 이기대 2014/07/15 1,617
397345 세월호 416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행진-팩트티비 생중계 .. 5 416특별법.. 2014/07/15 1,188
397344 옆좌석 아가씨, 진정한 멀티플레이어 10 ㅇㅇ 2014/07/15 4,926
397343 화장실 하수구 냄새 어떻게 없애나요? 도와주세요!! 14 냄새.. 2014/07/15 16,413
397342 차라리 셀카 찍는게 나은거같아요. 급 옛날생각...^^; 1 .... 2014/07/15 1,073
397341 월화 드라마 볼게 없어서.. 24 박대표 2014/07/15 3,621
397340 진짜 드러워서 못살겠네.. .. 2014/07/15 1,222
397339 우원식 '세월호 특별법, 가족들 요구 수용하는 방향으로 4 세월호특별법.. 2014/07/15 1,153
397338 비빔냉면 고추장소스 맛있는 레시피 없을까요? 5 매콤 2014/07/15 1,857
397337 아고라에 오늘 정윤회를 찬양하는 글이 떴네요. 2 정윤회인가 2014/07/15 1,606
397336 담배 피지 마라 훈계한 50대.. 10대들한테 맞아 죽었네요 9 ㅇㅇ 2014/07/15 3,339
397335 컴퓨터도 비싼게 좋을까요? 19 궁금궁금 2014/07/15 1,800
397334 82자게에도 댓글 쓰시는 분들 중에 12 gma 2014/07/15 1,048
397333 옥수수 못 삶는 여자입니다 13 아녜스 2014/07/15 3,007
397332 고소영 졸업사진 10 이쁘네요 2014/07/15 5,167
397331 가수 장윤정은 과연,,, 23 어떤거 쓸까.. 2014/07/15 21,048
397330 최근에 로스터리샾을 오픈했는데 원두가격문제 ㅜㅜ 15 유치원자퇴 2014/07/15 1,837
397329 8월 초에 9세 7세 아들과 태국여행요 3 고민중입니다.. 2014/07/15 1,208
397328 김명수·정성근·정종섭 '운명의 날'…박 대통령 선택은? 세우실 2014/07/15 1,204
397327 세월호, 소금기둥 - 잊혀지는(박제) 시간에 관한... 지나다가 2014/07/15 858
397326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3 고1 2014/07/15 1,592
397325 상가집에 맨발로 가면 당연히 안되겠죠? 11 스타킹 2014/07/15 6,516
397324 (진로) 여러분의 딸이라 생각하고 조언해주세요 8 조언절실 2014/07/15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