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곳대구는.....

, 조회수 : 3,239
작성일 : 2014-05-06 08:17:03
긴긴연휴 잘 보내시고 계시나요?
연휴가 길고 어린이날,어버이날 합쳐서 대가족이
모인 집들이 많을 것같아요.
젊은 세대와 어른들이 모여서 세월호를 논점으로
침튀기며 대화와 애도를 나눈 가정들이 많을텐데.
서울에서 내려온 오라비와 열렬 새머리 지지자인
아버지는 역시나 시작은 같았으나 결과는 시끄러웠네요.
여기 대구는 아직 이렇네요.
박근혜는 건드리면 안되는 신성한 존재.
끌어내리려는. 사람들은 죄다 불순한 존재.
종종 대화에 박통 시절얘기를 섞는걸 보니 박근혜를
완전 박정희로 착각도. 하시고.
워낙 이런 어른들이 태반인 곳이라 새로울게없지만
이번 참사만큼은 쉬이 저리하시리라 생각을 못했거든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사회가 안정이되고 조용해진다던
시어른도 꽃같은 자식들이 참사앞에선 아무런 말씀이 없으셨
는데.
종종 아기엄마들 사이에서도 보이네요.
대화하다 화가 대통령에 미칠까 전전긍긍하는.
ㅎㅎ지역맘카페는 세월호참사가 정치문제라 카페에
어울리지않는다는 글까지 올라옵니다.
이번 대구시장에 김부겸. 나오는데 처음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잘 모르겠어요.
IP : 124.56.xxx.2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구 아래
    '14.5.6 8:26 AM (119.207.xxx.21)

    경남이 친정입니다. 저도 무거운 마음으로 얘기를 꺼냈는데 저희 아버지께서 그러시네요. 정권이 바뀔때가 되었다고 너무 쉽게 말씀하셔서 많이 놀랐어요. 옆집 먼 친척집에 인사드리러 갔더니 이십대 아들도 거들고 저도 얘기하고 그래서인지 어른들께서 수긍하는 분위기입니다. 큰크리트도 깨질 수 있습니다.

  • 2. 대구아래님
    '14.5.6 8:28 AM (124.56.xxx.220)

    경남은 좀다를꺼에요. 부산쪽도 어느정도 유연하거든요. 음 이곳은 ㅜㅜ

  • 3. 잘배운뇨자
    '14.5.6 9:12 AM (116.127.xxx.232)

    김부겸 가능할거 같아요...대구 토박이 70대 울엄마...계추갔다오시면 김부겸씨 인기 많다고 해요...대구70대 이런반응 보이는거 힘드거 아시죠?? ^^

  • 4. ...
    '14.5.6 9:22 AM (125.185.xxx.10)

    대군데... 서서히 바뀌고 있다지만 속 터져요.
    제발 김부겸씨 이번에 꼭 되기를!

  • 5. 역시
    '14.5.6 9:29 AM (114.206.xxx.43)

    고담시..................역시 뭔가 다른...

  • 6. ..
    '14.5.6 10:14 AM (116.124.xxx.6)

    정치적인 거라구요?
    그럼 저사람들은 누군가의 의도를 직감하고 그 누군가의 의도를 건드리지 않기위한거네요?
    설마 전 이런 비극적 참사가 정치적 원인에 의해 일어났다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ㅠㅠ

  • 7. 대구여자
    '14.5.6 10:45 AM (222.98.xxx.92)

    제가 아는 대구 사람들 다 저와 똑같아서
    놀랐어요. 대선 때 분노하고 좃선 경멸하고
    그런데 그들의 부모님은 어찌
    못하더군요. 그 부모님들 넘 좋으시고 경우바른분들
    입니다.

  • 8. 대구 아래
    '14.5.6 11:31 AM (119.207.xxx.21)

    길가다가 영세한 간판 공장 앞 정문에 현수막이 걸려있는걸 봤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저희 고향도 사람 상관없이 무조건 1번이면 당선되는 동네였습니다. 저희 아버지 수십년 공직생활 하셨고 철옹성 같은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바뀔때가 되었다고 먼저 얘기 하셨습니다.
    대구분들 조금씩 힘내셔서 꼭 김부겸 당선 되시길 기원합니다.

  • 9. 다 그럴수는 없는 일이지만
    '14.5.6 11:38 AM (1.246.xxx.37)

    대구는 질립니다.
    정말 질려서 대구,포항이라하면 흥정하다가도 놓고 나옵니다.

  • 10. 시댁이
    '14.5.6 4:33 PM (203.244.xxx.28)

    경북입니다. 대구와 구미사이... 여기도 답이 없는곳이죠.
    남편은 정치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MB정권때 만나서 나꼼수 들려주고 콘서트데려가고..
    생각이 트이더군요.
    마찬가지고 정치에 노관심이던 고향친구들 만나면 일장연설까지해요. 대견합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저희말을 좀 들으시는데..
    아버지 노답..........

    제말이라면 다 오냐오냐해주시고 얼굴만봐도 입이 찢어져라 너무 예뻐해주시는 순박한분이신데.
    박근혜 맹신만큼은진짜...
    얘기도 안들으시고 맹목적입니다.

    저희 미리 선거하고 선거날내려가서 못하게 할까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201 이엠원액 파시는분 8 이수미 2014/05/17 1,687
380200 국가개조론이 수상해요. 담화가.. 10 ㅇㅇ 2014/05/17 2,058
380199 단원고 예은아빠가 서명 부탁하네요. 14 우리는 2014/05/17 4,239
380198 [급공지] 18일 수원의 엄마들 행진예정. 알려주세요! 1 law 2014/05/17 754
380197 담배 하나 주게...진짜 대통령 마지막 육성 25 광팔아 2014/05/17 4,272
380196 (바그네아웃)ebs 다큐프라임 - 인간 의 두얼굴 무서운민영화.. 2014/05/17 1,064
380195 옷이 레몬때문에 누래졌어요ㅜㅜ 1 빨래끝ㅜㅜ 2014/05/17 841
380194 캠프 인사로 ‘방송장악위’ 만들겠다는 건가 2 샬랄라 2014/05/17 809
380193 아! 드디어 신발 신어줄 학생을 찾았군요..... 7 참맛 2014/05/17 3,309
380192 저만 이제 본 건가요...이 동영상.... 9 슬픔또는분노.. 2014/05/17 2,636
380191 꽁지 빠진 옷닭 8 아무ㅐ 2014/05/17 2,263
380190 (잊지말자) 배움에 속도가 중요할까요 3 2014/05/17 705
380189 세월호 희생자라는 말이 거슬려요 8 왠지 2014/05/17 1,245
380188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5.17) - KBS사태서 발견한 '수.. lowsim.. 2014/05/17 948
380187 해경 상황실 첫지시 ... 탈출대신 승객안정 5 허걱 2014/05/17 2,090
380186 (아고라서명)월드컵 공식슬로건 '즐겨라 대한민국' 변경요청. 8 끌어올림 2014/05/17 1,176
380185 벌집아이스크림 점주 이야기 (오유펌) 31 귀염아짐 2014/05/17 12,085
380184 KBS 노조 "지하철 사고 키우라는 윗선의 지시 있었다.. 4 대다나다 2014/05/17 1,208
380183 뒷북?] 예능피디가 전하는 마봉춘이 엠병신과 싸우는 속내 15 우리는 2014/05/17 3,074
380182 실망스런 광역자치단체의 일자리 실적 샬랄라 2014/05/17 643
380181 (닥그네나와)압력밥솥 탄자국 어떻게 지우나요? ㅠㅠ 6 질문 2014/05/17 2,465
380180 단원고도 초록..82도 초록. 2 그냥 2014/05/17 1,276
380179 혹시 석*** 대학**** 연락처 아시는분있나요?? 2 장터글아님 2014/05/17 985
380178 초등학교 2학년 스파이더맨 관람 가능 한가요? 2 초등2 2014/05/17 1,052
380177 엠병신 예능 피디의 사정들어보니... 1 슬픈 2014/05/17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