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곳대구는.....

, 조회수 : 3,247
작성일 : 2014-05-06 08:17:03
긴긴연휴 잘 보내시고 계시나요?
연휴가 길고 어린이날,어버이날 합쳐서 대가족이
모인 집들이 많을 것같아요.
젊은 세대와 어른들이 모여서 세월호를 논점으로
침튀기며 대화와 애도를 나눈 가정들이 많을텐데.
서울에서 내려온 오라비와 열렬 새머리 지지자인
아버지는 역시나 시작은 같았으나 결과는 시끄러웠네요.
여기 대구는 아직 이렇네요.
박근혜는 건드리면 안되는 신성한 존재.
끌어내리려는. 사람들은 죄다 불순한 존재.
종종 대화에 박통 시절얘기를 섞는걸 보니 박근혜를
완전 박정희로 착각도. 하시고.
워낙 이런 어른들이 태반인 곳이라 새로울게없지만
이번 참사만큼은 쉬이 저리하시리라 생각을 못했거든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사회가 안정이되고 조용해진다던
시어른도 꽃같은 자식들이 참사앞에선 아무런 말씀이 없으셨
는데.
종종 아기엄마들 사이에서도 보이네요.
대화하다 화가 대통령에 미칠까 전전긍긍하는.
ㅎㅎ지역맘카페는 세월호참사가 정치문제라 카페에
어울리지않는다는 글까지 올라옵니다.
이번 대구시장에 김부겸. 나오는데 처음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잘 모르겠어요.
IP : 124.56.xxx.2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구 아래
    '14.5.6 8:26 AM (119.207.xxx.21)

    경남이 친정입니다. 저도 무거운 마음으로 얘기를 꺼냈는데 저희 아버지께서 그러시네요. 정권이 바뀔때가 되었다고 너무 쉽게 말씀하셔서 많이 놀랐어요. 옆집 먼 친척집에 인사드리러 갔더니 이십대 아들도 거들고 저도 얘기하고 그래서인지 어른들께서 수긍하는 분위기입니다. 큰크리트도 깨질 수 있습니다.

  • 2. 대구아래님
    '14.5.6 8:28 AM (124.56.xxx.220)

    경남은 좀다를꺼에요. 부산쪽도 어느정도 유연하거든요. 음 이곳은 ㅜㅜ

  • 3. 잘배운뇨자
    '14.5.6 9:12 AM (116.127.xxx.232)

    김부겸 가능할거 같아요...대구 토박이 70대 울엄마...계추갔다오시면 김부겸씨 인기 많다고 해요...대구70대 이런반응 보이는거 힘드거 아시죠?? ^^

  • 4. ...
    '14.5.6 9:22 AM (125.185.xxx.10)

    대군데... 서서히 바뀌고 있다지만 속 터져요.
    제발 김부겸씨 이번에 꼭 되기를!

  • 5. 역시
    '14.5.6 9:29 AM (114.206.xxx.43)

    고담시..................역시 뭔가 다른...

  • 6. ..
    '14.5.6 10:14 AM (116.124.xxx.6)

    정치적인 거라구요?
    그럼 저사람들은 누군가의 의도를 직감하고 그 누군가의 의도를 건드리지 않기위한거네요?
    설마 전 이런 비극적 참사가 정치적 원인에 의해 일어났다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ㅠㅠ

  • 7. 대구여자
    '14.5.6 10:45 AM (222.98.xxx.92)

    제가 아는 대구 사람들 다 저와 똑같아서
    놀랐어요. 대선 때 분노하고 좃선 경멸하고
    그런데 그들의 부모님은 어찌
    못하더군요. 그 부모님들 넘 좋으시고 경우바른분들
    입니다.

  • 8. 대구 아래
    '14.5.6 11:31 AM (119.207.xxx.21)

    길가다가 영세한 간판 공장 앞 정문에 현수막이 걸려있는걸 봤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저희 고향도 사람 상관없이 무조건 1번이면 당선되는 동네였습니다. 저희 아버지 수십년 공직생활 하셨고 철옹성 같은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바뀔때가 되었다고 먼저 얘기 하셨습니다.
    대구분들 조금씩 힘내셔서 꼭 김부겸 당선 되시길 기원합니다.

  • 9. 다 그럴수는 없는 일이지만
    '14.5.6 11:38 AM (1.246.xxx.37)

    대구는 질립니다.
    정말 질려서 대구,포항이라하면 흥정하다가도 놓고 나옵니다.

  • 10. 시댁이
    '14.5.6 4:33 PM (203.244.xxx.28)

    경북입니다. 대구와 구미사이... 여기도 답이 없는곳이죠.
    남편은 정치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MB정권때 만나서 나꼼수 들려주고 콘서트데려가고..
    생각이 트이더군요.
    마찬가지고 정치에 노관심이던 고향친구들 만나면 일장연설까지해요. 대견합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저희말을 좀 들으시는데..
    아버지 노답..........

    제말이라면 다 오냐오냐해주시고 얼굴만봐도 입이 찢어져라 너무 예뻐해주시는 순박한분이신데.
    박근혜 맹신만큼은진짜...
    얘기도 안들으시고 맹목적입니다.

    저희 미리 선거하고 선거날내려가서 못하게 할까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332 안홍준 뭐하는 인간이에요? 8 개누리답없다.. 2014/08/08 1,400
405331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 요구..9일 광화문 광장 촛불집회, 6 재협상 2014/08/08 897
405330 저 지금 집 나왔는데요 10 .. 2014/08/08 2,418
405329 76.99.xxx.223 의 글에 댓글 달지 마세요. 13 ㅠㅠ 2014/08/08 1,936
405328 아 왜들 자꾸 댓글달아주시는거예요 23 눈물 2014/08/08 1,751
405327 휴가 9월 첫째주랑 셋째주 중 언제가 나을까요? 2 ㅇㅇ 2014/08/08 593
405326 양아치들은 진짜 답이 없는 거 같아요 3 ㅇㅅ 2014/08/08 1,515
405325 변희재, 종북발언으로 1300+1500 배상판결 3 별리바바 2014/08/08 1,360
405324 세월호 유가족들은 솔직히 말해서 9 ........ 2014/08/08 1,610
405323 박영선의원실에 전화했는데 6 모히토 2014/08/08 2,622
405322 ▶◀ 유민이아빠 "굶어 죽겠다" 진료거부 선언.. 45 닥시러 2014/08/08 4,906
405321 이로써 세월호 참사는 정치 문제가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2 2 멈추지않아 2014/08/08 885
405320 비행기 탈때 좌석 등받이 관련 17 .. 2014/08/08 4,993
405319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2 불굴 2014/08/08 727
405318 어떻게 할까요? 무서워요 11 도와주세요 2014/08/08 3,428
405317 고기먹고 싶다.. 미치도록 먹고싶다.. 9 잭해머 2014/08/08 2,805
405316 여야 세월호 특별법 반대 폭발 조짐 “잘못 건드렸다” 유가족분들 .. 2014/08/08 1,142
405315 윤일병 마지막 5분 구타 상황 3 눈물나요 2014/08/08 2,488
405314 이제 문재인을 버립니다 36 실망 2014/08/08 5,742
405313 개팔자 상팔자 10 ㅎㅎ 2014/08/08 2,473
405312 이런 경우 부동산계약서 관련.. 2 갑갑 2014/08/08 767
405311 "이럴 수가" 1 닥시러 2014/08/08 792
405310 우리나라 국민을 자랑 스럽고 기쁘게한 연아선수 남친은..정말.... 7 .. 2014/08/08 1,844
405309 박군치킨 1 치킨 2014/08/08 1,430
405308 1박2일 휴가 루루 2014/08/08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