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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한지 세달..이혼도 생각해보고 있네요.

두룽이 조회수 : 20,662
작성일 : 2014-05-06 03:07:14

2년 사귀고 결혼했어요.

남편하고는 두시간거리 주말부부에요
시아버지 요양원에 있으시고 시어머니 혼자사세요
시어머니집 5분거리에 남동생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남동생부부 주야공장다니는 맞벌이. 어린애기들 둘

결혼전부터 남편이 시어머니 각종 공과금 모조리
다 내주고 연금. 폰비. 매달용돈 5만원씩
드리고 있더라구요
시아버지 병원비..매년300 도 남편이 전적으로 부담
시어머니는 시장에서 과일가게하심
남편이 카드줘서 카드도 쓰고있구요.
카드 주게 된것도 시엄마가 병원비가 없다며
연락왔길래 줬대요.
시엄마는 남동생부부한테는 경제적인 도움 안받네요

월급은 둘다비슷하구요
남편이 조금 더 법니다.
둘다 공무원.

현재 월급 각자관리중
남편혼자 전적으로 부담하는게 이상해서
남동생하고 같이 부담하던지
공과금이런건 알아서 하시라 하고 매달 고정적인 용돈을 드리던가
아니면 좀 줄이는게 어떠냐 했더니
버럭 화내면서 어른한테 도리를 다하는건데
니가 이런앤지 몰랐다며 남동생은 애도 둘이고
자긴 장남이라 그렇다며 줄이는건 없다 하더라구요

너가 이런얘기 꺼내는것도 정말 실망스럽다며
자긴 결혼전에 시엄마 모시자하면
무조건 알았다하고 순종적인 여잔줄 알았다네요
저보고 진짜 깬다 이러길래

나도 평범한 여자고 평범한 여자들 이정도는
생각한다 하니깐
그건 도리를 못하는거라고 그 사람들이 잘못된거라네요

도와주지말자는 소리가 아니라니까
아예 안도와주자는걸로 들린데요.

설득보다는 화내고 타협이란 없다는 태도더라구요
그냥 이대로가 좋대요. 각자 관리하며 사는거.

언제까지 이럴꺼냐니깐
자기돈 뺏을려고 안달났냐며
혹시 애 낳으면 좀 달라질수 있다 이러대요.

난 이상황에서 불안해서 애도 못가지겠다 이러니까
맘대로 하라하더군요.
저한테 이해와 동의보다는
자기의견 안따르면 부모한테 도리못하게
방해하는걸로 생각하고 전 틀렸다는 태도입니다.

자기는 부부둘만 잘살면된다 생각안한다며
시부모도 같이 가야 한다네요.
순종적인 여잔줄 알았는데 속았대요.

최근에 제가 전세살던 집이 있었는데
저는 사택들어가게 됬어요.
집이 빠지면 몇천만원 가량 나오는데..
남편이 그 돈 받으면 뭐하지..이러는거에요.

결혼하기전에 살던 집 전세금이고
순수 제 돈인데 무슨 본인돈인것 처럼 뭐하냐니..
어차피 월급도 각자 관리하는 판에..
같이 월급합쳐서 생활하는거면 몰라두요.

현재 세입자는 구해졌는데 구해졌다고 남편한테 말안했어요.
말도 안하려구요.

오늘은 또 저한테 시댁이랑 친정집 세달에 한번씩 내려가자네요.
각종 행사있을때 내려가는건 그건 세달에 한번 내려가는걸로
치는것 아니라며 그건 제외하자네요.
그럼 거진 매달 가잔 소린데..
상의가 아니라 통보식..

언성 높아지니깐
앞으로는 한번 내려가자 얘기해보고 안간다 하면 자기혼자 갈꺼라네요.

이렇게 매일 싸우려고 이렇게 살려고 결혼한건 아닌데
이해심, 배려도 없고 하도 서러워서 눈물 뚝뚝 흘리니깐
억지로 눈물 짜내지 말라네요.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여자는 여자를 훨씬 좋아하는 남잘 만났어야지..
안그런 남자 택했으면
이해하고 져주고 참고 살라네요.

이혼을 생각해야 하나...
이대로 살거면 그냥 쇼윈도 부부로 각종 행사 있을때만 잠깐 만나고
내 월급 내가 챙기며 사는게 맞는건지..
당장 이혼할 자신은 없고

IP : 219.250.xxx.99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6 3:11 AM (72.213.xxx.130)

    2년 연애하는 동안 서로를 그렇게 몰랐나 보네요. 우선 이혼 추천하고 싶은데요,
    님 눈치를 보니 재혼한다 해도 재혼할 남자도 제대로 고를까 걱정스럽네요. 사람 보는 눈이 꽝이니

  • 2.
    '14.5.6 3:23 AM (122.32.xxx.131)

    그래서 원글님 전세금 몇천은 내돈이라고 얘기를 못하고 있단 말인가요? 똑부러지게 얘기를 하세요.
    남편입에서 순종적이란 말 괜히 나오는게 아닌갑네요.
    남자가 맗이 이기적입니다.

  • 3. 애 생기기 전에
    '14.5.6 3:48 AM (58.143.xxx.236)

    서둘러 헤어지겠어요.
    결혼해서 대체 좋은게 뭐가 있는지? 앞으로 맘상해
    상처받을 건수 늘면 늘지 줄진 않을듯
    맘 편하고 웃을 일이 많아야죠.
    버럭하는 스탈들 아버지감으로도 탈락 남편감으로도
    전 제외시킵니다.

  • 4. ..
    '14.5.6 4:10 AM (115.143.xxx.41)

    남편진짜웃기네요 자기 월급으론 뭘하건 남의돈이니 신경끄라면서 부인돈 몇천은 왜 자기것인냥 건드리려한대요?
    순종적인 여자인줄 알았는데 깬다니;; 진짜 재수없게 말하네요 시어머니 돈드리는거야 그럴수있다쳐도 남편분 말하는 투가 너무 재수없어서 주먹을 부르네요 죄송한데 찐따중의 상찐띠같아요

  • 5. ㅇㅇ
    '14.5.6 4:11 AM (175.197.xxx.143)

    집안이나 외모가 많이 아래급이신가요?
    아니면 너무 사랑하셨나
    공무원이시라면서 찢어지게 가난한집 장남에 배려도 없는 남자랑 결혼한게 이해가 안가서요

  • 6. 아니, 애도 없는데
    '14.5.6 4:26 AM (223.62.xxx.221)

    왜 쇼윈도우부부로 살아요?
    이혼할 자신없단 걸 보니 남편 굉장히 사랑하시나 봐요.

    한숨나네요.
    무슨 말을 들어도 앞으로 멍들 길 가실 거같아서.

  • 7. ..
    '14.5.6 4:33 AM (121.190.xxx.96)

    여자 공무원인거보고 잡았나보네요

  • 8. 도데체
    '14.5.6 4:48 AM (72.213.xxx.130)

    왜 이상한 남자와 헤어질 생각을 못 할까요? 원글님, 빨랑 이혼하세요. 앞으로 더 더더 지옥이 기다리고 있어요.

  • 9. 에고
    '14.5.6 6:18 AM (58.123.xxx.199)

    제가 그렇게 살다가 이십년 다 되어가는데
    이제 이혼 생각하고 있어요.
    애도 둘인데
    식구들에게 다 퍼주고 빈껍데기만 남아서
    이제 제겐 생활비도 안주고
    제가 살림 꾸리고 삽니다.

    저는 신혼때 이혼할 생각도 못했어요.
    참고 참고 또 참다가 도저히 이건 아닌거 같아서
    독을 품게 됐지요.
    허송세월 하지 말고 이혼하고 편하게사세요.
    의무만 있는 결혼생활은 본인만 피폐해져요.
    글 읽으니 남편 사랑도 못받고 살고
    주말부부니 이혼하나 안하나 차이도 없겠네요.
    용기를내세요.

  • 10. 이혼
    '14.5.6 6:23 AM (223.62.xxx.21)

    이혼해야죠 지금이라도 본색을 안건 천우신조에요

  • 11. ,,,,,
    '14.5.6 6:43 A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자기돈 뺏을려고 안달 났냐니, 기가 막히네요.
    전세금은 왜 노린대요?
    친정부모님 드린다고 해보세요.
    길길이 날뛸걸요?
    애나면 바뀌겠지라고 절대 생각하지 마세요.
    사랑 받지도 못 하고 존중 받지도 못하시네요.
    제 딸이라면 당장 데리고 오겠습니다만...

  • 12. 혹시
    '14.5.6 7:19 AM (121.167.xxx.36)

    바뀔수 있을거라 희망하시나요?
    사람 안 바뀌어요. 저도 이십여년
    버럭질, 독선, 자기핏줄챙기는데만 의미를
    두는 남자랑 살고 있습니다. 늘 이혼을 품고 있어요. 경제적능력이 없이 애둘을 건사하기란 도저히 자신없어서 지금은 참고 있어요. 때를 기다리고 있어요.
    님은 직장에 애도 없네요. 기회는 지금뿐이에요. 깊이 생각해보세요

  • 13. 답답
    '14.5.6 7:28 AM (72.213.xxx.130)

    원글님, 도데체 왜 그런 남자를 골라서 결혼했는지 이해불가이지만 암튼 제 말 잘 들으세요.

    현재 결혼 3개월 신혼이에요. 주말부부로 사는 중
    3개월 전까지만 해도 님은 싱글 미혼 이었죠.
    결혼 하기 전까지도 남편 없이 잘 살았어요.
    결혼해 보니 내가 택한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현실 파악이 이제야 된 셈이구요.


    님 남편은 장남 컴플렉스를 가진 전형적인 마초 남자에요.
    아내를 존중할 줄 도 모르고 부부가 뭔 지도 모르는 지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다 생각하는 사람이요.
    그런 남자가 바뀔 것 같나요? 전혀 네버.
    이런 결혼 오래 끌어봤자 (1년 이상) 님만 피폐해집니다.

    현재 직업있고, 전세집 있는 거 남편에게 털리기전에 빨리 갈라서세요.
    직장에다 이혼했다는 사실 밝히기 무섭다구요? 친정부모님 보기 죄송하다구요?
    그럼, 님 인생은 누가 보상하나요?
    누가 님을 구해주로 올 것 같나요? 죄송하지만 세월호에서 억울하게 죽은 학생들처럼
    아무도 님 상황을 빤히 바라볼 뿐 구해주러 오지 않아요.

    님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님 뿐이에요.
    지금처럼 3개월 상황에서 탈출 할 수 있을때 어서 서둘러서 이혼하세요.
    어차피 주말 부부인데 남편이 무슨 소용인가요?
    남들이 물으면 묵묵부답 얘기할 필요도 없구요, 떨어져 산다고 얘기하시면 됩니다.

    1년 끌어봤자 님 인생만 손해구요,
    애를 낳으면 달라질까요???? 전혀 전혀 전혀 아닙니다.
    아마도 애를 키우는 것도 님 혼자 독립군으로 다 감당해야 할 겁니다.
    남들 다 키우는 애 니가 뭔데 불평이냐? 이럴 사람이 님 남편같은 남자들이랍니다.

    사람 보는 눈을 좀 키우세요. 그리고 재혼은 정말 신중히 하시기 바랍니다.

  • 14. Dkfisk
    '14.5.6 8:16 AM (218.151.xxx.235)

    별로 달라지지 않을듯 공동 생홯비라도 내놓으라고
    애는 가지지 마세요

    경제력 있으니 이혼도 나쁘지 않을듯,

    아마도 남편 버리고 사는게 편할듯

    요새 계산적인 남자들도 많아요

  • 15. nt5001
    '14.5.6 8:33 AM (116.84.xxx.222)

    너무 맘이 안좋아서 답글 드립니다.

    헤어지시더라도, 부부상담 한번 받고 헤어지시는것이 님께 더 좋을 것 같아서 리플 달아요.

    일단,
    남편분이 원가정(시댁)에서 독립이 제대로 안되신거 같아요.
    상담공간에서 남편분이 어느정도 독립이 되어야,
    새로 이룬 가정의 뼈대가 제대로 설수 있다는것을 깨닫게 되실수 있어요.

    그리고,
    님 스스로도 님 남편분을 어떤 이유에서 선택을 하시게 되신건지 스스로를 관찰하고 성찰하실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실거예요. (그래야 나중에 헤어지더라도 남자보는 눈이 생기실겁니다. 더 좋은 남자를 만나실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대로 그냥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시면 또 다시 '비슷한 남자'를 만나시게될 확율이 커요)

    만약, 남편분이 부부상담에 응하시지 않으신다면,
    혼자라도 상담받으러 함 가보시길 권합니다. 님에 대한 깨달음 하나만으로도 상대에게 대처하는 법, 소통하는 법을 알게되고 그러면 관계도 좋아질수 있어요.

    상담센터를 찾으실려면,
    [지역별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있고 무료 심리/가족 상담이 있구요.(대기시간이 길면, 사설 상담센터로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지금이 이혼 위기 상황으로 판단되시면 어서 가시는게 좋아요)

    사설 상담센터 가시려면,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석사 이상 취득하고 [한국심리상담학회]나 [한국상담학회]에서 발급한 1-2급 자격증을 가진 상담자를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16. 음..
    '14.5.6 8:38 AM (203.226.xxx.55)

    그돈 엄마돈이라고 엄마드린다고하시고..엄마앞으로예금해두세요..
    그리고..남편이 시댁드리돈 똑같이 친정드린다고..엄마명의로 적금드세요..
    지엄마한테드리는건 안아깝고..친정준다면..아까울껄요..
    그러케살면서..신랑몰래 적금들고..신랑앞에선 돈하나도안모으고 쓰는척하시고..돈없다고하세요..
    쫌달라지겠죠..그리고 저도 신혼때 효자아들이라 마니싸웠거든요..이혼도생각하고..근데..아이가생기니 좀달라지긴하더라구요..
    아이때문에 직장도 그만두니..돈관리를 와이프한테맡기거나 생활비 줄지도모르고..아이생기면 돈들어가는거..(동생네생각하는거보니)아는거같은데..달라지겠죠..

  • 17. minss007
    '14.5.6 9:03 AM (124.49.xxx.140)

    아이 생기면..
    그땐 이혼도 원글님 의지만큼 하기 힘들어요
    아이한테 아빠까지 떼어놓아야 하니까요
    아이도 상처 많이 받구요
    만약 아이생기면 님 남편...전형적인 장남마인드라
    아이도 자기가 키운다 할꺼예요

    이미 한 결정은 되돌릴순 없지만
    현 상황에서 가장 현명해질순 있어요
    저 아는분은 결혼 딱 한달 살고 이혼했어요
    한달 살아보니 답나왔다 하더라고요
    지금은 좋은사람과 잘 만나고 있네요

    냉철하게 잘 생각해보세요
    저라면 그런남자...제 아이아빠로 아웃입니다

  • 18. ..
    '14.5.6 9:06 AM (117.111.xxx.155)

    남편이 중요한 부분에서 남성 우월에 이기적인 전 세대 남자의 사고 방식을 답습하고 있군요.
    그리고 그것에 방해되는 여자 일반에 대한, 정확히는 현대의 독립적 여성/ 며느리에 대한 구세대의 '비난과 피해 의식' 까지 물려받았어요.

    ... 수십 년 쌓아온 신념과 정서를 깨는 거..
    힘껏 노력해도 힘들겠지요. 아버지 학교?, 부부 상담, 부부 상담으로 유명한 가트맨 박사의 저서, 뭐든지 좋아요. 전문 도움 받는 걸 빨리 시작하세요.

    주부 그 자체라고 알려진 중국 남부 남자들의 생활 방식, 우리보다 수준 있는 서구의 성차별 방지 문화, 다 교육의 힘입니다. 남편 분의 사례도 안 좋은 방향으로 간 건데 역시 세뇌/ 교육의 힘이 더해진 거구요. ㅡㅡ
    기존의 교육 효과는 재교육으로 바뀝니다. 결별하는 그 날까지는 일단 재교육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하세요. 원래 지혜로운 노력이 많이 필요한 게 대인 관계, 특별히 두 사람이 0촌이 됐다는 결혼입니다. 나는 왜 남들처럼 수월하지 않아, 하는 불평은 하지 마세요. 세상엔 많은 결혼이 있지만 내가 몸담은 결혼은 단 하나고 노력할 대상도 단 하나입니다. 가해자면서 본인은 피해 의식으로 떨고 있는 것을 비난하지만 마시고, 내가 당신과 같은 문화권에 있었으면 그리 반응할 수도 있었겠다, 하고 인정해주는 걸로 대화를 시작하세요. 공감이 곧 동의는 아닙니다. 저항없이 /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입장 차이를 깨닫게 해 주는 소통 과정의 하나기도 하죠.

  • 19. ,,
    '14.5.6 9:17 AM (124.56.xxx.220)

    주위에 저런 남자있어요. 애 셋낳아도 안변하고
    이젠 와이프도 화낼문제는 아예 안꺼내고 삭히면서
    살아요. 친구들 만나 남편 욕하며 푼게10년!
    시가쪽얘기 머라고 꺼내면 사람 아닌것처럼 보고
    부모뿐 아니라 형제문제들까지 나서서 책임진다더군요. 여자가 입떼면 순식간에 그 집에서 나쁜x되고.
    남편분이 어느정도인지 글로만 봐서는
    딱 비슷해보이네요. 논리적인 대화 이해 이딴거
    안통하던데요

  • 20. ???
    '14.5.6 9:22 AM (175.209.xxx.70)

    2년을 만났는데 어찌 그리 사람볼줄을 모르시는지..피임질하시고 왠만하면 헤어지세요. 어휴

  • 21. ,,
    '14.5.6 9:28 AM (124.56.xxx.220)

    애셋낳은 엄마,첫째딸 나보고 아빠같은 남자만날까봐결혼안한다더군요. 초딩인데. 깜놀했네요.
    애앞에서도 와이프를 전혀 존중하지도 않고
    마쵸도 그런 마쵸가 없더군요.
    딸앞에 모든 성인 남자가 아빠처럼 비춰진다는점
    때문에 정서적으로도 교육적으로도 아빠노릇 잘할
    사람 만나야해요. 돈관리문제보다 저런 마인드를
    갖고있는사람 제가 보기엔 글렀습니다.

  • 22. ..
    '14.5.6 9:29 AM (117.111.xxx.155)

    참, 두 사람이 급여 관리 각자한다면서
    남편은 아내의 남은 전세금 몇 천만원을 자기 돈인양
    아내는 남편의 시가 봉양료를 자신 것인양

    ..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ㅎㅎ 각자 관리하는 게 곧 탕진해도 좋다거나
    빚져도 좋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최대한의 경제적 자유를 준다는 거지
    한정없이 개인 플레이를 허용한다는 뜻은 아닐 겁니다.
    자유가 허용되는 한도를 두 사람도 헛갈려해서 문제가 더 커진 것 같아요.

  • 23. 지금은
    '14.5.6 9:52 AM (115.137.xxx.87)

    피눈물 흘리고 후회하기전에 지금 헤어지세요
    하늘이 도왔다 생각하시구요

  • 24. ...
    '14.5.6 10:06 AM (39.120.xxx.193)

    확실한건 부부는 같이 살아야하고 주말부부로 지내면서 혼자 애가져 기르는거 좋지않다는겁니다.
    내일 병원가셔서 피임부터 하세요.
    미레나 추천합니다.
    일이 꼬이려면 ...

  • 25. 행복한 집
    '14.5.6 10:08 AM (125.184.xxx.28)

    이거 뭐 결혼도 아니네요.
    각자 살꺼 같으면 이참에 이혼하세요.
    순종같은소리하고 자빠졌네요.
    개나줘버려요 순종

  • 26. ,,,
    '14.5.6 10:47 AM (203.229.xxx.62)

    법륜 스님 강연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보세요.
    사례에 따라 한 질문에 해법 대답이 짧게 10분 내외로 나와요.
    결혼전에 경제적인 문제는 구체적으로 대화를 안 하신게 실수 같아요.
    시댁 사정 얘기 듣고 남편이 결혼전 시댁에 지원하던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 해 보셨어야 해요.
    법륜 스님이 대답한다면 남편의 문제가 아니고 원글님 문제라고 할 거예요.
    원글님이 선택해서 하신 결혼이니
    이혼하는게 제일 빠르고 마음 편하다.
    그러나 이혼하고 싶지 않으면 남편 의견 존중하고 내가 양보하고 (남편뜻에 숙이고)
    결혼 생활 이어가면서 속을 끓이면 내게 이익이 안되니 108배 하면서 기도하라고 하실거예요.
    이혼하거나 남편 뜻 받아 주며 겨혼 하시거나 둘 중 하나예요.
    이혼은 못 하겠고 시댁에 경제적으로 지원 하는걸로 다투다 보면
    스트레쓰로 원글님 건강에 문제가 오고 결국엔 이혼하게 돼요.
    그러는 동안 아이라도 생기면 아이까지 불행해져요.
    원글님이 선택만 남았어요.

  • 27. ,,,
    '14.5.6 10:48 AM (203.229.xxx.62)

    겨혼 하시거나....결혼 생활 이어가거나

  • 28. .....
    '14.5.6 12:36 PM (211.208.xxx.152)

    안 드리다 드릴 순 있지만 드리던 걸 안 드릴 순 없어요.
    여러 상황을 보건대 두 분이 너무 안 맞네요. 이런 문제는 대화로 해결이 안 돼요. 남자분 입장에서는 님이 패륜녀처럼 느껴질 거거든요.
    같이 사는 게 불편하면 헤어져야죠. 아이도 없는데.

  • 29. ..
    '14.5.6 12:59 PM (211.253.xxx.235)

    월급 각자 관리한다면서 남편이 시댁에 돈 쓰는 거 왜 터치하세요.
    그러니 남편도 전세금에 터치하죠.

  • 30. ..................
    '14.5.6 1:04 PM (125.185.xxx.138)

    제대로 자기 가정이 있는 상태에서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아이 등 헤어지기 어려운 상황일때는 상담을 권하지만요...
    원글님 저라면 헤어지겠어요.
    공무원도 이혼합니다.
    아이들 있는데도 헤어졌습니다.
    30대이상에서 마마보이인건 죽을때까지 변하지 않아요.
    그냥 두뇌회로 자체가 다른거 같아요.
    아이들은 아빠를 가끔 보는데 아빠같은 남자 만날까 결혼은 안하겠다 합니다.
    곱고 이쁘실때 그만두세요.
    나를 위해줄 수 있는 사람이 최고에요.

  • 31. ...
    '14.5.6 1:09 PM (118.221.xxx.24)

    월급 각자 관리하며 각자 쭈욱 살거나
    아예 헤어지거나 해야죠
    애 생기면 더 복잡해져요
    시가에 해주는것도 문제지만 ㅡ 그거야 자기가 버는거니 그렇다 치고요 ㅡ남편 마인드가 더 큰일입니다..
    순종적이고 내 맘대로 하고 시가에 잘 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니 갈수록 불만은 더 심해질거고 결국 파국이 예상되서요
    그리고 전세금 빠지면 뭐하지? 이 속엔 시가에 주고 싶단 말일겁니다
    포기도 안되고 고집센 남자 다룰 능력 안되면 평생 속 끓일텐데
    그리 살기엔 인생이 너무 길고 서로 불행해요

  • 32. 야박해요
    '14.5.6 1:28 PM (113.131.xxx.19)

    제가 이상한가요? 처녀적에 결혼한 남자동기들, 월급은 아내통장으로 가고 용돈받아쓰면서 일하는 재미가 없다는 말을 듣고
    결혼해서도 남편이 번 돈은 본인이 주도권을 잡도록해야겠다 생각했어요. 힘들게 일한 댓가잖아요.
    다행이 맞벌이여서 저희는 독립채산제입니다. 공동 생활비도 내구요.
    지금 원글의 상황이 이혼해야하는 최악인가요? 야박하네요. 경제적 능력없는 시댁에 지원하는거 한달에 몇백도 아니고
    본인이 능력되니 하는거구 변할수도 있는거잖아요.상황에 맞춰.
    원글의 전세금에 눈독 들인것도 양쪽얘기를 들어봐야아는것이고..
    한달에 한번 시댁가는것도 말이 안되나요?
    물론 남편이 좀 권위적이긴해도 결혼하자마자 저런식으로 몰아부치니 자기방어적으로 나올수도 있었겠지요.
    현명한 82회원님들, 합리적이었음해요. 남편은 돈버는 기계가 아닙니다.

  • 33. ........
    '14.5.6 1:36 PM (125.185.xxx.138)

    윗님?
    남편분은 시댁내 거의 대부분의 비용을 충당하고 있습니다.
    그걸 당연시하는게 맞습니까? 미안해하는게 맞습니까?
    만약 그 남편분이 시댁의 경제적 상황이 어렵다는데 미안해하고 의논해서
    처리를 했다면 이런 후회는 안하셨겠지요.
    부부가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관계가 아니라
    순종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게 나쁜 결과로 몰고 가는겁니다.
    각자 상황을 상대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솔직하게 설명한다면 좀 더 낫겠지만요...
    윗님댁은 합리적인 사고를 하시는 분이신지 모르겠지만
    원글과는 맞지 않는거 같습니다.

  • 34. 야박해요
    '14.5.6 1:39 PM (113.131.xxx.19)

    그리고 반대로 친정쪽이 저런상황인데 왜 너만 딸이냐? 생활비 지원 줄여라. (본인 돈 한푼 안보태면서)
    그런식으로 할꺼면 왜 결혼했냐라고 한다면 ... 여기서는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합니다.

  • 35. 소중한댓글
    '14.5.6 1:46 PM (59.18.xxx.184)

    원글님, 소중한 댓글들 보이시나요? 짧은글들속에 원글님이 곧겪게될 엄청난경험치의 글들이 들어 있어 놀랐습니다.십년,이십년이 지나도 지금과 똑같은 억울한 감정을 느낄겁니다.. 지금시점에서는 남들눈 보다 나입니다..젊고능력있는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 36. 야박해요
    '14.5.6 2:00 PM (39.7.xxx.59)

    윗윗님, 제게 질문하니 답합니다.
    저는 원글님보다 이 짧은 글, 그것도 본인의 입장과 시각에서 쓴 글을보고 마치 다 본것인냥 한남자를 매도하는 분위기가 야박합니다.
    그분이 미안해하는지 당연시하는지 어떻게 아나요?
    어떤 맥락에서 원글이 말한 이야기가 나왔는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그런식이라면 부모를 부양해야하는 남자들은 다 죄인인가요?
    (몸살로 휴가중인데 사람들의 야박함에 더 맘이아프네요)

  • 37. 헤어지세요.
    '14.5.6 2:12 PM (122.35.xxx.66)

    제 딸이면 당장 데리고 나옵니다.
    도리 운운하는 남자와 살다 결국 헤어지는 것 봤습니다.
    답이 없어요. 매우 원가족중심으로 편향되어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답답하실 겁니다.
    나오세요.

  • 38. ..
    '14.5.6 2:13 PM (121.190.xxx.96)

    버럭 화를 냈다니 당연하게 생각하는거죠.
    순종이란 말을 입에 담다니 화 나네요.

  • 39. 부부상담
    '14.5.6 2:29 PM (116.120.xxx.58)

    저도 마지막으로 부부상담 받아보고 안될 거 같으면 이쯤에서 정리하시는 편이 좋을 거 같네요.

    아직 아이도 없는데 이렇게 아내의 생각에 단정적으로 '이기적이다, 깬다'고 하고
    내 소득은 내 맘대로, 네 결혼 전 전세금은 우리 돈이니까 내 생각대로
    이런 생각을 가진 남편이랑 살려면 여러 가지로 힘들 거예요.

    원글님은 이 남편이랑 열심히 조율해갈만큼 깊이깊이 사랑하시나요?
    부부상담 받아보자고 진지하게 얘기하시고
    서로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고 변할 수 있는지 보시고,

    사랑하니까 함께 고생하면서 변해가자고 결정하시든지
    이 쯤에서 끝내고 새로운 삶을 찾아가든지---, 생각 해보세요.

  • 40. 지금
    '14.5.6 3:00 PM (175.113.xxx.149)

    남편분 마인드는 각각 벌어서 각각 알아서 쓰자,가 아니에요.
    어머니 봉양도 자기 가정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서로 타협점을 찾아 해야죠. 무조건 자기는 효자노릇만 하면 되나요?
    부모를 부양해야하는 남자가 죄인이 되어야한다는게 아니라
    와이프와 적절한 조율이 필요하다는걸 최소한 인지하고는 있어야 정상인데
    원글님 남편분은 무슨 조선시대 마초남 마인드네요.
    내 돈은 내 어머니를 위해 쓸것이나 와이프 재산은 내 재산이고,
    나는 처가에 그닥 할일이 없고, 와이프를 순종적으로 내 어머니 뒤치닥거리 해야한다, 이거잖아요.
    남자 성격 변할거 아니고, 시댁 형편도 변할거 아닌데,
    차라리 애 없을때 정리하세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혹은 남은 미련에 시간 끌다가
    애라도 생기면 그냥 원글님 인생...그 남자와 시댁에 잡혀서 이끌려 사는것말곤 뭐가 있겠어요?

  • 41. ㅡㅡ
    '14.5.6 3:01 PM (121.130.xxx.218)

    부모 전적으로 부양해야 되면
    결혼하기 힘드는것 사실이지요
    한달에 몇천 번다면 모르지만요
    누가 부모 부양하려고 결혼한답니까
    이혼하세요
    머가 부족해서 주말부부세
    쇼윈도우 부부로 사시나요

  • 42. 더 솔직히 말하면
    '14.5.6 3:03 PM (175.113.xxx.149)

    남편의 가정은 어머니가 아니라 와이프인데,
    남편 뇌구조 자체가 틀려먹었어요.
    본인 가정을 챙기면서 어머니도 챙겨야지, 이건 뭐...
    결혼을 왜 했나 몰라요...
    잠자리 해주고, 밥 챙겨주고, 애 낳아주고, 자기 시어머니 봉양에, 재산증식까지 한큐에 해결할라 했나봐요.

  • 43. ...
    '14.5.6 4:02 PM (58.236.xxx.201)

    2년이나 만났다면서요.결혼전에 그런걸 서로 대화,합의안하고 왜 이제와서 그러는지 이해안가네요
    남편분말에 순종적인 여자인줄알았다라는 글이 있는데 결혼전에는 그저 착한여자로 비춰져서 잘보이고만 싶었는지,남편이 어느 정도는 자기 집안사정을 얘기했을것같은데.
    그리고 세달에 한번 시댁에만 가자는것도 아니고 친정에도 가자는데 그게 그리 열받을일인가도 전 이해안가네요
    원글님 또한 남편을 사랑하기나 하는건지,그냥 서로 돈모아서 애낳고 자기돈 자기만 쓰면서 사는게 결혼생활이라고 생각하는지요.전 이글에서는 원글님 또한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44. 부모를
    '14.5.6 4:04 PM (122.36.xxx.73)

    모시거나 경제적으로 비용을 모두 대거나 이런 문제는 결혼전에 합의가 되어야하는 사항인데 원글님이 너무 성급하게 결혼결정하신것같네요.
    남편이 바뀔거라는 기대는 버리시고 님이 어느선까지 용납할수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그리고 그걸 남편이 용납하는지 대화해보고 타협이 안되면 헤어지는거죠..

  • 45. 문제는
    '14.5.6 4:07 PM (223.62.xxx.3)

    돈 몇푼이아니라ㅡ 상의없는통보, 무조건 자기방식 고집, 가정을이루었으면서도 부인이 우선이 아니라 아직도 엄마의 아들인 것처럼행동하는것, 설득하고 이해시키는게 아니라 윽박지름, 부인의 마음은 전혀 헤아리지 않는것ㅡ이런것입니다....이런남자와 살려면, 일단 여자가 많이 너그럽고..여우같이 남편을 잘조종해야 하며 장기전에 돌입해야하는데...너무 힘든 일이고 뭣땜에 그렇게 해야 하나요? 나한테 해주는게 있어야 참아주고 잘하는거지요.. 평생그렇게 살 자신없으면 얼른 정리하세요..미련뚝! 평생지엄마랑살지 결혼은 왜했대요?

  • 46. ,,,,
    '14.5.6 4:08 PM (203.229.xxx.62)

    남편도 결혼전에 시댁에 한달에 얼마정도 지원해야 한다 밝혔어야 하고
    30년전의 사고를 가진 사람이고 내가 벌어서 내 부모 부양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냐는 거네요.
    남편 같은 환경에 있는 사람은 결혼전에 미리 밝히고 동의하는 여자와 결혼 하거나
    결혼 하지 말고 계속 부모 부양하고 살아야 하는건데요.
    사기 결혼 같네요.

  • 47. 솔직히
    '14.5.6 4:14 PM (223.62.xxx.3)

    결혼도 주고받는것의 균형이 맞아야 유지됩니다. 주고받는것에는 꼭물질만 포함되는건 아닌거같아요 .

  • 48. ,,
    '14.5.6 6:15 PM (118.211.xxx.32)

    애생기기전에 꼭 이혼하세요, 곧있으면 조금남아있는 애정도 다떨어질꺼고 평생불행하게 아이한테만 집착하면서 살게될겁니다. 그렇게 살기싫으면 꼭 이혼하세요. 이혼안하면 내발등 내가 찍는거지요,, 내팔자 내가 꼬는거구요,,내참 순종적일줄알았다니,,
    그러말들으면 저같으면 나도 너 순종적일줄알았다 이렇게 말해줄겁니다. 그런데 이런남자인거 2년동안 전혀몰랐어요? 이혼안하고 계속사시면 한국여자한명 구제해주긴하는거네요,, 아니 동남아여자한명구제인가,,^^; 너무 거칠게써서 죄송하지만 그만큼 열불이 터져서 그래요,, 82게시판만들어요면 다들 배운만큼 배운여자들이면서 바보같이 당하면서 사는여자들이 너무 많아요,,

  • 49. 야박타령하는 댓글분
    '14.5.6 6:35 PM (175.197.xxx.69)

    맞아요, 남자가 부모 봉양하고 있는데 아직 싱글이라면
    결혼할 때 무한 약자인 입장입니다. 일반 서민층인 경우에요.

    부모가 스스로의 비용을 유지할 재산이 없으니까
    자식에게 도움받는 정도가 아니라 전적으로 의지하는 거겠지만...남자건 여자건
    부모 부양하는 자식이라면 결혼 고려할 때 특수 케이스로
    상대방에게, 상대방의 동의를 구해서 진행하는 건 당연한 거예요.


    이 남편이 욕 먹는게 내 부모 내가 먹여살리는데 아내의 동의가 왜 필요하냐,는 마초여서 욕 먹는 거죠.

    이러면 안되죠. 이럴려면 혼자 살아야 해요. 결혼해서 살려면 아내와 특별한 합의 내지 동의가
    형성되어 있어야 하는 게 당연합니다. 그것없이 결혼하는 건
    이혼당해도 별 수 없는 거죠.



    많이 사랑받는 영화 가고메 식당에 보면 그런 인물이 있어요.
    일본 여성인데 부모 봉양하느라고 자신의 인생이 없는거죠. 그래서 넘 허탈해하고 힘들어하는
    인물이 하나 있어요. 자신의 인생을 살지 못하고 부모의 뒤치닥거리나 하며 시간을 보내고 나니 그리 된
    경우인데 인간이 자신의 인생을 살지 못하면 당면하는 심리적인 상태 같아요. 그래서
    희생하지 말라는 겁니다. 희생한 사람이 나중에 넘 힘들어지거든요.
    부모 봉양 하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던지
    부모의 노년에 부모한테 자신의 젊은 시절 인생의 단물 쪽쪽 빨리면서 메말라 늙어가든지...

    이건 패륜이 아니예요. 부모가 진정 자녀를 사랑한다면 이런 것도 고려해줘야 해요.
    지금은 농경시대가 아니예요. 부모라는 이유로 자식을 지나치게 착취하는 것 또한 패륜일 듯.

  • 50. 야박타령하는 댓글분
    '14.5.6 6:36 PM (175.197.xxx.69)

    이건 패륜이 아닙니다-----에서 '이건'이 뜻하느 ㄴ건
    부모 부양하는 마초남자와 못 살겠다고 하는 배우자의 의사를 뜻합니다.

  • 51. ..
    '14.5.6 6:47 PM (211.224.xxx.57)

    2시간거리면 아주 먼 지역인데 합칠 수 있긴 한가요? 제 보기에 어떤 지역인지 모르겠으나 좋은 지역이면 합치기 힘들다 알고 있는데 그러면 거의 평생 주말부부 할텐데 이런 결혼은 왜 하는건가요? 애도 혼자 낳아 키워야 할테고. 제 주위에도 결혼은 했는데 주말부부로 따로 떨어져살고 남자는 시댁에서 그냥 생활하고 여자는 지방서 직장생활하며 애 낳아 혼자 키우는 사람이 있어요. 신혼촌데. 그거보면서 뭐하러 결혼한거지 싶던데 님 모습도 그와 별반 달라 보이지 않아요.

  • 52. 공무원
    '14.5.6 7:21 PM (109.23.xxx.17)

    공무원 맞으세요? 제목을 쓸 때 조차 맞춤법 틀리시는 건 좀 공무원 답지 않습니다. 세달? 초딩도 아니고... 석달이라고 써야 제대로 된 표기법입니다. 여기서 징징대지 마시고, 님 인생 님이 현명하게 챙기세요. 답은 뻔히 보이네요.

  • 53. 공무원 맞냐 타박하시는 분...
    '14.5.6 8:18 PM (116.127.xxx.140)

    마음이 아파본 적 없으세요?
    징징댄다는 표현은 좀 야박스럽네요.
    아픔을 느끼는 경중은 사람마다 다르다는데...
    원글님 상처받지 마세요.

    저도 신혼에 그런 경험이 있어서 오랜만에 로그인했습니다.
    결혼 3년 차까지 남편을 보면서
    '이남자 몸만 여기 나랑 사는구나. 나만 혼자 심각하구나...'라는 생각 했었구요.
    결혼 6년 차엔 엄청난 갈등 끝에 이혼 직전까지 갔었답니다.
    지금은 십오년 차... 대부분의 갈등이 해소되었다기 보다는
    갈등 속에서 서로 의견을 조율하며 살고 있어요.

    법륜 스님 주례사에 그런 말씀이 있더군요.
    결혼을 했으면 1번이 배우자, 2번이 부모, 3번이 자식이어야 한다.
    그런데 제 경우에는 제가 남편에게 그 말을 강요할 때보다는
    이런저런 고비들을 함께 넘으면서 절로 생긴 동지애가 남편을 설득해주더군요.
    물론,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이혼 바로 직전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최선을 다 한걸까? 최선을 다해야 후회하지 않을텐데...'

    어떤 선택을 하시던 먼저 최선을 다해 고민해보시고 시도해보시고...
    그 다음도 늦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3개월은 너무 잛은 시간입니다.
    현명하게 고비들을 잘 넘기세요. 행복하시구요.

  • 54. 175.197.xxx 님
    '14.5.6 8:21 PM (113.131.xxx.19)

    단어 좀 가려서 쓰시지요?
    타령이라니요? 지금 이 시국에 비싼밥먹고 제가 타령하고 있나요?

    이 글만을 보면 남편이 마초적으로 보입니다. 그걸 잘한다고 하는거 아니잖아요?
    추측컨대 주말부부이고 시댁에서 남편이 사는것 같은데... 공과금등, 용돈(5만원), 병원비 대 주는거 얼마나 된다고 그러는지..
    그런저런 사정을 전혀 모르고 결혼하지 않았을탠데 결혼하자마자 그것때문에 이혼운운 하는것도 보기좋지 않아요.
    만약 속이고 결혼했다면 또 다른 이야기겠지요...

  • 55. ...
    '14.5.6 8:29 PM (121.161.xxx.181)

    2년 동안 연애하면서 남자분의 기분과 요구에 많이 맞춰주셨나봐요. 그러니까 저런 반응이 나오는 거겠죠. 남편분도 성숙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현재의 상황은 원글님의 잘못이기도 해요. 입바른 소리겠지만 결혼 전에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을 드러내고 중요한 인생문제에 대해 상대방과 충분히 대화를 나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가 이별일지라도요. 이제라도 더 어려운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충분히 고민/대화하시고 현명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56. 저럴거면
    '14.5.6 10:10 PM (115.93.xxx.59)

    혼자살면서 그냥 자기수입으로 자기부모 열심히 봉양하며 살아야지
    결혼을 하질 말았어야 맞다고 생각해요

    누가 이기적이고 자기만 알고 경우없는지 모르겠네요
    적반하장이네요

  • 57. 죽 쒀서 뭐 주지 말고
    '14.5.6 10:12 PM (59.6.xxx.116)

    얼른 정리하세요. 앞으로 돈 들어갈 일이 지금보다 열배는 더 남았습니다. 결국 가게 못하게 될 날 올거고 그러면 전부 부담해야 합니다. 깨진 독에 물 부으면서 인생 낭비 마시고 얼른 터세요.

    어차피 이혼해도 님 남편 그거 이해하는 여자 못 만납니다. 그런 여자 없으니까요. 친정에 똑같이 드리겠다고 하고 그 돈 따로 모으세요. 아니면 이혼 하셔야 됩니다.

  • 58. ㅉㅉ
    '14.5.6 10:19 PM (175.117.xxx.24)

    남자가 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원글님 알기를 아주 우습게 아네. 지가 어떻게 나오든 원글님이 이혼못한다는거 아나봐요. 연애기간에도 질질 끌려다니셨죠? 아주 기고만장하네요

  • 59. 3개월
    '14.5.6 10:55 PM (1.241.xxx.165) - 삭제된댓글

    결혼기간 3개월에 이혼을 생각하신다면 아마도 남편도 님과 같은 생각일지도 모르겠네요 결혼전 남자들 본인부모들한테 경제적으로 도움 많이 주는편인거 같아요 하긴 따로 돈관리 잘 안하는편이라 그런것도 있고 돈 벌면서는 집안의 경제적인 부분도 감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싶습니다
    님남편 같은 경우가 특이한 케이스는 아닌듯 해요 울신랑도 그랬으니까 급하게 님스타일로 개조하려하면 아마도 반감만 더해질듯 싶습니다 차라리 집을 사던지 적금을 무리하게 들어서 돈모으는 재미를 붙여주는게 어떨까요? 저는 성공했는데..

  • 60. ...
    '14.5.6 11:54 PM (182.219.xxx.12)

    집에 돈 안 보태도 되는 사람들, 오히려 부모님께 많은 도움받는 사람들도 많아요. 저같으면 도움드려야하는 부모님이 계시면 아예 결혼을 안했어요

  • 61. . .
    '14.5.7 1:01 AM (223.62.xxx.90)

    당장이혼하세요. 겁이사시겠지만 나중에 생각하면정말 잘했다생각될겁니다. 님남편문제는 벽창호같은성격이 제일커요. 평생벽에대고 얘기하고 시부모한테강제등골뺐기며 늙어가기싫으면 이혼이답.
    시부모도 남편이이뻐야 해주고싶은맘도 생기는겁니다. 님남편절대절대안바껴요.

  • 62. ,,
    '14.5.7 1:38 AM (72.213.xxx.130)

    빨랑 이혼하세요. 지금은 시어머니가 가게를 하시니 님이 안 모실 것 같죠?
    둘째네에서 한푼도 안 보태는 이유는 장남이 부모 모시고 책임진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동의해서 그래요.
    님 남편같이 본인이 다 뒤집어 쓰면서 아내에겐 순종을 강요하는 남자는 남편이나 내 아이의 아빠로선 실격이에요.
    시부모 남편이 모실 것 같죠? 다 님 차지가 됩니다. 어서 발 빼고 나오세요.

  • 63. 여기는
    '14.5.11 10:46 PM (223.62.xxx.22)

    거의 조금만 문제있어도 이혼하라고 하는 곳이예요
    부부상담도 받고 문제있으면 고치고 그래도
    안되면 하는게 이혼입니다
    공무원이시면 이혼한 후의 사회적 상황도 고려해보시구요

  • 64. 오칠이
    '14.6.23 4:03 PM (111.118.xxx.76)

    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이혼관련전화상담무료입니다. 일단 상담한번 받아보시구요.
    어차피 해야할 이혼이라면 보다 현명하게 진행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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