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되풀이 되는 악몽같아요.
그날 서울 시내에도 안개가 자욱했었고
지인과 예쁜 그릇 구경 갔다가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처음 소식을 접했어요.
나이롱 신자지만 밤마다 진심으로 구조자가 나오기를 기도하고 잠들게 되었고 아침마다 뉴스확인해보는게 일과가 되어버린건 여느 사람들하고 다르지 않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마음이 더 아프고 속상하고 화가나요.
자고 일어나면 후유 꿈이라서 다행이다 이런 악몽을 꾸다니... 라고 하며 안심하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요.
그러나 현실은 아닌거....
소심한 사십대중반 아줌마를 왜이렇게 화나고 속상하게 만들었을까요.
제 속상함이 희생자들 가족의 그것과 감히 비교나 될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악몽같아요. 깨고 나면 아무일 없을...
시간을 조회수 : 673
작성일 : 2014-05-06 00: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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