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새로 발견된 세월호 알바생 이야기...

아... 조회수 : 5,346
작성일 : 2014-05-06 00:39:34
박원순님 말고 정치인 홍보는 안하고 싶지만... 

세월호 알바생 관련 인천 송영길 시장 부인 글 
http://m.bbs1.agora.media.daum.net/gaia/do/mobile/debate/read?bbsId=D115&arti...

지금 세월호알바생 화장터에 다녀오는길 
알바생은 청해진해운에서 선원으로 승객 보험도 안든 상태입니다 

장례비도 청해진에서 안줘서 시에서 지급보증을 서고 대신 지불하고 장례를 막 마쳤습니다 

단원고 학생들보다 2살밖에 더 안 많아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미술대학을 가고 싶었던 단 하나뿐인 외아들은 엄마가 왜 대학도 못가냐고 
나무라셔도 자신이 부모님 생각해서 포기한 것을 한번도 부모님께 얘기하지 않은 속깊은 아이였습니다.    

이번 일을 당하시고 어머님이 아들친구에게 미술이 돈이 많이 들어 부모님께서 너무 고생하셔서 
포기했다고 듣고 너무 슬피 우십니다 
그것도 모르고 나무랬다고 간석시장 모퉁이에서 20년을 부부가 명절도 제대로 못쉬어가면서 노는 날 없이 살았어도 겨우 풀칠밖에 못한다고ᆢ 
눈물이 또 자꾸 나서ᆢ 
다음에 더 쓸께요...... 

오늘 화장한 아이는 방현수ᆞ같이 알바하다 함께 간 친구 이현우는 내일 화장해요 
제 아들과 동갑이예요 

아직 정부에선 유가족과는 보상에 관해선 진행된 바가 없어요 
남편은 언론사나 이 사실들을 널리 알리고 시의회 이성만의장님도 화장터에서 시의회에 성명발표 지시하셨어요 

우리 촛불동지들도 널리 이 사실을 알려주세요 
가난해서 대학포기하고 알바하다 사망하면 알바기에 또 차별받고 
동지들도 기억해주시고 널리 알려주시고 남편도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가족들께 약속했어요 

시민들이 많이 알고 계시고 알려주세요

IP : 112.159.xxx.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6 12:42 AM (110.47.xxx.111)

    http://m.bbs1.agora.media.daum.net/gaia/do/mobile/debate/read?bbsId=D115&arti...

  • 2. ㅜㅜ
    '14.5.6 12:43 AM (211.238.xxx.132)

    신경써주시니 ㅜㅜ 감사합니다.

  • 3. 노란리본
    '14.5.6 12:44 AM (203.247.xxx.20)

    인천시청앞 분향소에 목요일에 방문하려고 합니다.

    정말 가슴아픈 일입니다. ............. 너무 너무 미안하고, 탈출할 수 있었는데 승객들 돕느라 못 나온 거라던 유가족분 말씀이 사무칩니다.

  • 4. 흐이그..
    '14.5.6 12:45 AM (115.137.xxx.180)

    이 넘의 정부..
    정말..표헌할 말이 없네요..
    어찌 이리 상식적인 일이 하나도 없는지..ㅠㅠ

  • 5. ...
    '14.5.6 12:48 AM (1.232.xxx.239)

    함께 울어주는 일이 전부인 저 자신이 부끄럽기만 하네요
    부디 부모로서의 자책은 마시길...
    다만 세월호의 진실을 모르고 있는 분들께
    부지런히 82의 도움으로 소식을 전하는 일이라도 열심히 할게요.

  • 6. 더 심각한건
    '14.5.6 12:51 AM (121.145.xxx.107)

    알바로 탑승한 사람 명단은 다 나온건가요?
    청해진 이것들도 탈탈 털어야해요.

  • 7. 비정규직
    '14.5.6 12:57 AM (112.159.xxx.44)

    현재까지... 비정규직인 2명만 희생되었습니다.

    정규직은 빠져나오고....

    우리 미래입니다.

  • 8.
    '14.5.6 1:00 AM (121.188.xxx.144)

    삼가 고인분의 명복을 빕니다

  • 9.
    '14.5.6 1:11 AM (175.192.xxx.122)

    방현수.이현우군 부디 아픔없는 곳으로
    단원고아가들과 함께 형처럼 오빠처럼 ..
    영원한 안식을 ...빌어요

  • 10. .....
    '14.5.6 1:21 AM (61.254.xxx.53)

    방현수...이현우....이름 기억하겠습니다.

    스무 살...세상을 뜨기에는 너무 아깝고, 앞으로 하고 싶은 것도 많았을 테고....참 어린 나이였네요...
    미안합니다....

  • 11. 슬프다
    '14.5.6 1:30 AM (211.51.xxx.20)

    어쩔 수 없어 일자리가 비정규직인거지
    목숨은 다 같이 중한 건데
    청해진 이놈들은 가는 길도 어찌 이리 서럽고 분하게 만드냐.
    청해진 부셔 버리고 싶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921 82 아름답다. 106 무무 2014/05/07 10,422
377920 여름에 먹는 까만포도 요즘 보신분 없나요? 구할수없을까요ㅜㅜ 11 진짜 2014/05/07 1,774
377919 [펌] 중앙대생 김창인씨 ‘자퇴 선언’ 전문 19 ... 2014/05/07 4,506
377918 전자개표 아무 문제 없나요? 9 나무 2014/05/07 1,333
377917 오늘 밤 당직 8 ㄱㄴㅁㅇ 2014/05/07 1,314
377916 우리 1인 시위해보면 어떨까요? 25 1인시위 2014/05/07 2,002
377915 박 대통령의 첫번째 구조명령은 선박이 이미 전복된 후? 참맛 2014/05/07 1,383
377914 그냥 고집센 영감님으로 일기... 2014/05/07 1,037
377913 김무성이 특검요구? 15 손석희뉴스에.. 2014/05/07 3,184
377912 저는 박근혜가 잘하길 바랬어요.. 20 기왕 2014/05/07 3,116
377911 프뢰벨을 비롯한 유아전집은 다 쓰레기일까요? 75 헷갈려 2014/05/07 17,878
377910 7살어린이의 안타까운 그림 4 물고기 2014/05/07 2,484
377909 세월호... 이해할 수 없는 어른들의 실수가 많지만... ... 2014/05/07 1,329
377908 이 와중에 미국은 나이지리아소녀 구출 수색팀 파견 8 ㅇㅇ 2014/05/07 2,426
377907 세진요 카페도 있네요. 4 .. 2014/05/07 1,445
377906 지금까지 세월호 배 도면이 아닌 다른 도면으로 구조시도했다네요.. 36 kbs 2014/05/07 6,968
377905 머구리 잠수사 이야기 14 진실은 2014/05/07 3,517
377904 [긴급호외] 세월호 완벽해설, 가만히 있으라고 한 이유와 언딘 .. 14 lowsim.. 2014/05/07 4,545
377903 교육부"교사들,추모 집회 참여 용납 안 돼" 8 저녁숲 2014/05/07 1,750
377902 언딘, 세월호 인양에서 손 뗀다.실종자 수색은 끝까지 책임질 것.. 26 광팔아 2014/05/07 4,601
377901 수도권 엄마들이여~~~ 6 ㄱㄴㅁㅇ 2014/05/07 2,638
377900 세월호 KBS 세월호 보도 기사들 - 자료 11 참맛 2014/05/07 3,092
377899 부일외고 수학여행 생존자가 세월호 피해자에게 보내는 편지 6 파라 2014/05/07 2,811
377898 1인 시위 하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요.. 13 용기 2014/05/07 1,662
377897 지하철역 같은데서 김밥 팔려면 허가받아야 하나요? 22 조언절실 2014/05/07 14,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