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다녀오니 친정부모님과 비교되면서 속상해요

... 조회수 : 5,384
작성일 : 2014-05-05 22:15:33
시댁어른들은 운동. 건강식단 등 건강에 관심도 많으시고 실제로도 건강한편이세요..

저희 친정엄마가 불안 우울증세때문이신지 한 일년전부터 기력이 없으세요..갑상선수술하면 신경정신쪽으로 취약해진다던데..그런건지..

히 원인도 없고 혈압이 오르락내리락 하시고 눈도 침침하시다..입맛이 없다..소화가 안된다..등등

항상 건강염려에 일상생활이 잘 안되실정도예요

살도 많이 빠지셔서 대인기피도 있으시구요

같이 사시는 아빠도 힘들어하시고 자잘하게 몸도 안좋은 편이시구요..

아빠는 칠순 엄마는 64 세세요..

시댁모임다녀오니 건강에 좋은 음식..어디 다니신 얘기 등등항상 활기가 있으시고 자식들 상관없이 잘 지내세요

저희 부모님도 모임도 많으시고 종교활동도하고 그러신데도저희가 신경 안써드리면 안될것같고...

항상 가서 우울한 분위기 전환해드리러 자주.들리려하고..

평일에도 애들 보내고 엄마보러 잠깐 들리고 그래요전화도 자주하는데..

항상 어디가 아프다 혈압이 올랐다..등등 아픈얘기만 늘어놓으시고 기운도 없으세요..

밥맛이 있었네 없었네..약을 바꿨네..살이 빠졌네..

저도 전화하다보면 지치기도 해요..

대형병원에 다니시면서 우울증약도 먹고 계신데 별다른게 없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시댁어른들과 비교되고 속상해서 주절거려봤네요..

항상 건강신경쓰며 사시는 시부모님에 비해 저희 부모님들은 그런편은.아니셨거든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저희 부모님도 빨리 다시 건강하고 활기차게 자식들 상관없이 지내셨음좋겠어요
IP : 1.231.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5 10:20 PM (58.141.xxx.87)

    저와 같은...심정....ㅠㅜ

    여유 있으시고, 건강하시고, 아직도 외모에 관심 많으신..두 분...

    넘 부러워요...혼자이신 울엄마는 많이 아프신데...................

  • 2. 시부모님까지
    '14.5.5 10:21 PM (99.226.xxx.236)

    그러셨다면 원글님은 거의 ....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요.
    평일에도 자주 찾아가뵙고 전화하시는데, 뭘 더....그 정도면 잘하시는거죠.
    많이 얘기를 들어드릴 수밖에.

  • 3. ..
    '14.5.5 10:25 PM (49.1.xxx.50)

    저희도 양쪽집 분위기가 그런식으로 다른데,,,
    솔직히 정신적인면이 제일 큰거 같아요
    원글님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정신과를 동네로 옮기셔서 자주 다니면서 얘기도 하는게 어떤지요?

  • 4. 반대의경우
    '14.5.5 10:25 PM (126.27.xxx.58) - 삭제된댓글

    라도 속상하실거예요
    저는 원글님과는 반대의경우(상황은 다르지만)
    도저히 짜증나고 미워지는 시집
    우리집의반만이라도 됐으면 좋겠다싶은경우인데..
    그것도 힘들긴 마찬가지네요

  • 5. ..
    '14.5.5 10:26 PM (1.231.xxx.239)

    오늘도 전화드렸는데 기운하나없는 목소리에..저도 지치더라구요..방법이 없는걸까요?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우시고 이제 자식들 알아서 잘 사니 두분이 편하게 여행이나 다니셨으면 좋겠는데...여행도 아프실까봐 겨우겨우 다니시네요...안타까워요...

  • 6. 우리엄마요
    '14.5.5 11:47 PM (114.206.xxx.43)

    전화할때마다 심호흡, 마음 세번네번 비우고 걸어야합니다

    곧 운명하실거 같아요, 숨이 끊어집니다
    단, 찬구들과 수다떨땐 꾀꼬리란게 반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712 굽)다이빙벨 1 강릉 2014/10/23 507
429711 제사가 싫어요? 26 ... 2014/10/23 3,753
429710 티트리오일 여드름에 써도 되나요? 1 2014/10/23 1,535
429709 세입자분들 요즘 전세금 최대 얼마까지 올려주셨나요.. 7 전세 2014/10/23 1,396
429708 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1 나무 2014/10/23 528
429707 아무리 생각이 다양하다지만.... ... 2014/10/23 445
429706 말랑카우에 빠졌어요ㅋ 6 ㅇㅇ 2014/10/23 1,976
429705 이런 증상에 병을 아세요? 2 무서워요 2014/10/23 988
429704 새벽에 넘 무섭다고 쓴이예요,  오늘 정신과 가보려는데요 6 보험 2014/10/23 2,287
429703 혹시 대형마트 신용 불량자.. 2 TT 2014/10/23 1,346
429702 한번 처진 살은 다시 안돌아오는거죠? 1 약밥 2014/10/23 1,147
429701 중학교전입신고는 언제까지 하 면 되나요? 1 thepre.. 2014/10/23 2,354
429700 엄마 죽어도 아무렇지않을 거 같은 분 계세요? 4 사과2345.. 2014/10/23 2,288
429699 전기공사 하시는분... 전기공사 2014/10/23 978
429698 중동에 주상복합 3 ... 2014/10/23 1,015
429697 기형아 출산 유발 '나쁜 혈액' 올해도 124건 사용 1 .. 2014/10/23 1,132
429696 혹시 번역 전문으로 하시는 분... 얼마나 받으시나요 11 번역 2014/10/23 5,389
429695 2014년 10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10/23 496
429694 중고딩 동복자켓 입히시나요? 3 .. 2014/10/23 986
429693 오늘 송채경화 기자 생일인듯 ㅡ 축하합니다 6 생일축하 ~.. 2014/10/23 3,161
429692 스텐레스 가스레인지 말고 깔끔하게 2014/10/23 650
429691 주부님들.. 살이 너무 없어서 고민인 부위 있으신가요? 17 2014/10/23 2,279
429690 카드 영업하는 지인이.. 12 화가난다 2014/10/23 4,206
429689 설탕대신 올리고당을 많이 쓰게되는 이유 8 설탕 2014/10/23 3,175
429688 아기고양이 6 망고 2014/10/23 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