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다녀오니 친정부모님과 비교되면서 속상해요

... 조회수 : 5,219
작성일 : 2014-05-05 22:15:33
시댁어른들은 운동. 건강식단 등 건강에 관심도 많으시고 실제로도 건강한편이세요..

저희 친정엄마가 불안 우울증세때문이신지 한 일년전부터 기력이 없으세요..갑상선수술하면 신경정신쪽으로 취약해진다던데..그런건지..

히 원인도 없고 혈압이 오르락내리락 하시고 눈도 침침하시다..입맛이 없다..소화가 안된다..등등

항상 건강염려에 일상생활이 잘 안되실정도예요

살도 많이 빠지셔서 대인기피도 있으시구요

같이 사시는 아빠도 힘들어하시고 자잘하게 몸도 안좋은 편이시구요..

아빠는 칠순 엄마는 64 세세요..

시댁모임다녀오니 건강에 좋은 음식..어디 다니신 얘기 등등항상 활기가 있으시고 자식들 상관없이 잘 지내세요

저희 부모님도 모임도 많으시고 종교활동도하고 그러신데도저희가 신경 안써드리면 안될것같고...

항상 가서 우울한 분위기 전환해드리러 자주.들리려하고..

평일에도 애들 보내고 엄마보러 잠깐 들리고 그래요전화도 자주하는데..

항상 어디가 아프다 혈압이 올랐다..등등 아픈얘기만 늘어놓으시고 기운도 없으세요..

밥맛이 있었네 없었네..약을 바꿨네..살이 빠졌네..

저도 전화하다보면 지치기도 해요..

대형병원에 다니시면서 우울증약도 먹고 계신데 별다른게 없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시댁어른들과 비교되고 속상해서 주절거려봤네요..

항상 건강신경쓰며 사시는 시부모님에 비해 저희 부모님들은 그런편은.아니셨거든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저희 부모님도 빨리 다시 건강하고 활기차게 자식들 상관없이 지내셨음좋겠어요
IP : 1.231.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5 10:20 PM (58.141.xxx.87)

    저와 같은...심정....ㅠㅜ

    여유 있으시고, 건강하시고, 아직도 외모에 관심 많으신..두 분...

    넘 부러워요...혼자이신 울엄마는 많이 아프신데...................

  • 2. 시부모님까지
    '14.5.5 10:21 PM (99.226.xxx.236)

    그러셨다면 원글님은 거의 ....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요.
    평일에도 자주 찾아가뵙고 전화하시는데, 뭘 더....그 정도면 잘하시는거죠.
    많이 얘기를 들어드릴 수밖에.

  • 3. ..
    '14.5.5 10:25 PM (49.1.xxx.50)

    저희도 양쪽집 분위기가 그런식으로 다른데,,,
    솔직히 정신적인면이 제일 큰거 같아요
    원글님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정신과를 동네로 옮기셔서 자주 다니면서 얘기도 하는게 어떤지요?

  • 4. 반대의경우
    '14.5.5 10:25 PM (126.27.xxx.58) - 삭제된댓글

    라도 속상하실거예요
    저는 원글님과는 반대의경우(상황은 다르지만)
    도저히 짜증나고 미워지는 시집
    우리집의반만이라도 됐으면 좋겠다싶은경우인데..
    그것도 힘들긴 마찬가지네요

  • 5. ..
    '14.5.5 10:26 PM (1.231.xxx.239)

    오늘도 전화드렸는데 기운하나없는 목소리에..저도 지치더라구요..방법이 없는걸까요?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우시고 이제 자식들 알아서 잘 사니 두분이 편하게 여행이나 다니셨으면 좋겠는데...여행도 아프실까봐 겨우겨우 다니시네요...안타까워요...

  • 6. 우리엄마요
    '14.5.5 11:47 PM (114.206.xxx.43)

    전화할때마다 심호흡, 마음 세번네번 비우고 걸어야합니다

    곧 운명하실거 같아요, 숨이 끊어집니다
    단, 찬구들과 수다떨땐 꾀꼬리란게 반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499 이런 kbs........ 2 뿜뿌링크요 2014/05/08 1,358
377498 그릇때문에 회사에 전화했어요 2 다행 2014/05/08 2,285
377497 (급해요)지금 기자회견후 시청 분향소 가는 거 집회신고 된거 맞.. 4 슬픔보다분노.. 2014/05/08 1,619
377496 광화문 집회하던 감리교 대학생들을 방해하더니 연행했답니다. 3 속보 2014/05/08 1,558
377495 결론적으로 죽을때까지 기다렸다는거네 20 dd 2014/05/08 4,555
377494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토론회 한답니다. 11 보고계신가요.. 2014/05/08 1,530
377493 긴급 생중계-어버이날"카네이션을 달지 않겠습니다&quo.. 1 lowsim.. 2014/05/08 1,309
377492 친구 아이가..... 5 gk 2014/05/08 1,819
377491 "내 아들 영정을 장례쇼장에 둘 수 없었다" 6 ... 2014/05/08 2,971
377490 저 사람은 웃고 있다 1 -- 2014/05/08 1,203
377489 靑, 국정 부정여론 급등 ‘고민’ 6 세우실 2014/05/08 1,653
377488 척추측만증이라는데 5 2014/05/08 1,659
377487 이 잡것들아 엄마맘 2014/05/08 684
377486 해경 정보요원..실종자 가족동향 파악,녹음하다 딱걸림 9 살인살인 2014/05/08 1,856
377485 언딘 "에어포켓 있었어도 생존자 구조하기 어려웠다&qu.. 20 ... 2014/05/08 3,530
377484 내 아이가 메이커옷을 안 입어서 못찾으면 어쩌나 사연 그후.... 8 세월호 2014/05/08 3,872
377483 수원시민 거리행동 1백여명, 촛불집회 3백여명 참가! 2 노란촛불 2014/05/08 1,276
377482 부산여행 콘도나 펜션 도움부탁드려요.. 5 .. 2014/05/08 1,685
377481 "어버이날 조용히.." 안철수·김한길 세월호 .. 7 탱자 2014/05/08 1,254
377480 광화문 어머니회 시위 생중계... 4 어머니회 2014/05/08 2,094
377479 딱 낚싯줄인데 늘어나는거 -- 5 애 준비물이.. 2014/05/08 1,008
377478 새누리당 수신료 인상 단독상정 2 KBS 2014/05/08 1,179
377477 행안부에 전화해서 시군분향소에 위패 안치 압박해주세요. 1 제안 2014/05/08 821
377476 14 개월 아기 밥과 반찬 먹여도 되나요 2 쭈니 2014/05/08 1,511
377475 과대망상 갱스브르 2014/05/08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