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다녀오니 친정부모님과 비교되면서 속상해요

... 조회수 : 5,232
작성일 : 2014-05-05 22:15:33
시댁어른들은 운동. 건강식단 등 건강에 관심도 많으시고 실제로도 건강한편이세요..

저희 친정엄마가 불안 우울증세때문이신지 한 일년전부터 기력이 없으세요..갑상선수술하면 신경정신쪽으로 취약해진다던데..그런건지..

히 원인도 없고 혈압이 오르락내리락 하시고 눈도 침침하시다..입맛이 없다..소화가 안된다..등등

항상 건강염려에 일상생활이 잘 안되실정도예요

살도 많이 빠지셔서 대인기피도 있으시구요

같이 사시는 아빠도 힘들어하시고 자잘하게 몸도 안좋은 편이시구요..

아빠는 칠순 엄마는 64 세세요..

시댁모임다녀오니 건강에 좋은 음식..어디 다니신 얘기 등등항상 활기가 있으시고 자식들 상관없이 잘 지내세요

저희 부모님도 모임도 많으시고 종교활동도하고 그러신데도저희가 신경 안써드리면 안될것같고...

항상 가서 우울한 분위기 전환해드리러 자주.들리려하고..

평일에도 애들 보내고 엄마보러 잠깐 들리고 그래요전화도 자주하는데..

항상 어디가 아프다 혈압이 올랐다..등등 아픈얘기만 늘어놓으시고 기운도 없으세요..

밥맛이 있었네 없었네..약을 바꿨네..살이 빠졌네..

저도 전화하다보면 지치기도 해요..

대형병원에 다니시면서 우울증약도 먹고 계신데 별다른게 없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시댁어른들과 비교되고 속상해서 주절거려봤네요..

항상 건강신경쓰며 사시는 시부모님에 비해 저희 부모님들은 그런편은.아니셨거든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저희 부모님도 빨리 다시 건강하고 활기차게 자식들 상관없이 지내셨음좋겠어요
IP : 1.231.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5 10:20 PM (58.141.xxx.87)

    저와 같은...심정....ㅠㅜ

    여유 있으시고, 건강하시고, 아직도 외모에 관심 많으신..두 분...

    넘 부러워요...혼자이신 울엄마는 많이 아프신데...................

  • 2. 시부모님까지
    '14.5.5 10:21 PM (99.226.xxx.236)

    그러셨다면 원글님은 거의 ....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요.
    평일에도 자주 찾아가뵙고 전화하시는데, 뭘 더....그 정도면 잘하시는거죠.
    많이 얘기를 들어드릴 수밖에.

  • 3. ..
    '14.5.5 10:25 PM (49.1.xxx.50)

    저희도 양쪽집 분위기가 그런식으로 다른데,,,
    솔직히 정신적인면이 제일 큰거 같아요
    원글님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정신과를 동네로 옮기셔서 자주 다니면서 얘기도 하는게 어떤지요?

  • 4. 반대의경우
    '14.5.5 10:25 PM (126.27.xxx.58) - 삭제된댓글

    라도 속상하실거예요
    저는 원글님과는 반대의경우(상황은 다르지만)
    도저히 짜증나고 미워지는 시집
    우리집의반만이라도 됐으면 좋겠다싶은경우인데..
    그것도 힘들긴 마찬가지네요

  • 5. ..
    '14.5.5 10:26 PM (1.231.xxx.239)

    오늘도 전화드렸는데 기운하나없는 목소리에..저도 지치더라구요..방법이 없는걸까요?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우시고 이제 자식들 알아서 잘 사니 두분이 편하게 여행이나 다니셨으면 좋겠는데...여행도 아프실까봐 겨우겨우 다니시네요...안타까워요...

  • 6. 우리엄마요
    '14.5.5 11:47 PM (114.206.xxx.43)

    전화할때마다 심호흡, 마음 세번네번 비우고 걸어야합니다

    곧 운명하실거 같아요, 숨이 끊어집니다
    단, 찬구들과 수다떨땐 꾀꼬리란게 반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939 이런 직원 한번 혼내주고 싶은데요. 4 2014/08/17 1,750
407938 조선도 나서서 남경필 까는거 보면.. 1 ㅁㅁ 2014/08/17 2,821
407937 키지니아 키즈앤키즈 초4남학생 유치할까요? 1 skfjg 2014/08/17 1,954
407936 계좌에 잘못 들어온 돈 ..경험 있으신분? 10 어쩌죠 2014/08/17 3,328
407935 '화장실 식사' 환경미화원들, 직원 식당서 아침밥 먹는다 23 사람이 먼저.. 2014/08/17 4,224
407934 ktx표를 샀는데 바로 다음시간대 표를 또 사서 나중에 한 장 .. 2 기차표 2014/08/17 969
407933 내용 펑이요 13 결혼 2014/08/17 2,483
407932 행복한 방법을 알면서, 남편과 미친듯 싸워데는 저는 12 오늘 2014/08/17 3,717
407931 차 구입하려는데 1 ㄹㄹ 2014/08/17 580
407930 존경하는 교황님 6 ㅇㅇ 2014/08/17 1,290
407929 34살 여자 공인중개사, 감정평가사, 법무사, 세무사, 로스쿨 .. 20 힘들다 2014/08/17 36,515
407928 아이들 영화관 보내놓고 볼일보는거.. 68 .. 2014/08/17 13,588
407927 샌프란시스코 잘아시는분 궁금합니다 1 .... 2014/08/17 770
407926 오늘 저녁 메뉴는 제가 젤이구만요~ 메뉴 2014/08/17 1,578
407925 목욕탕에 있었던 에피소드 하나 말할게요~~~ 14 ... 2014/08/17 5,469
407924 서울 편도선수술병원?? 2 절실해요 2014/08/17 3,149
407923 화장실 매너 7 무개념녀2 2014/08/17 2,189
407922 제가 칸디다 질염이있는데 생리대 추천해주세요 4 omg22k.. 2014/08/17 3,846
407921 소독약 냄새나는 카*맥주 24캔, 어떡하죠? 15 카스불매 2014/08/17 3,299
407920 부산에 눈물샘수술 잘 하는곳 부탁드려요 l나무 2014/08/17 2,381
407919 세월호 진상규명이 기술적으로 어려운가요? 11 ㅇㅇㅇ 2014/08/17 1,256
407918 카레 직접 만들기 어려운가요 5 카레 2014/08/17 2,643
407917 요즘 마트에 미역줄거리 파나요? 3 ,,, 2014/08/17 864
407916 남경필, 사회지도층 표현 논란되자...페이스북 사과문 슬쩍 수정.. 14 가관이군 2014/08/17 4,636
407915 원자력병원에서 유방암 잘 보시는 분 추천해주세요~ 4 도와주세요 2014/08/17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