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짜 글과 진짜 글

.................. 조회수 : 1,192
작성일 : 2014-05-05 22:04:19

전 82에 글 꽤 썼습니다.

시댁고민, 남편고민, 자녀교육고민, 간간히 사치스럽게도 외모 고민도

감정을 배설하고 나면

허무감과 부끄러움이 몰려올때가 있어요.

글을 지우고 싶지만 주옥같은 댓글때문에 나중에 다시 읽기위해 그냥 나두는 경우가 많고

의도치않게 베스트로 간,

날 아는 사람이 볼까 두려운 글은

고민하다 지우거나 제목을 바꾸지요.

어느때도 고유 아이디를 쓰지는 않아요.

이유는

나라는 사람의 족적을

차곡차곡 남기기 싫어서

글을 써도 지난 번 글이 연상되지 않도록

애써서 분리해서 쓰지요.

등록 아이디는 이름과 같아서 ..가족이나 친구가 보면 금방 알아보지요.. 들키면 좀 그렇잖아요.

해서..

매우 자극적인 소재를

자기 아뒤로,

대문에 걸려도 그냥 두면

그 심리는 무얼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갑자기 일상글이 많아졌다는 어떤분이

쓴 글을 읽고

가짜와 진짜는 어찌 구별할까..

싶어서 생각해보았어요. 제 입장에서. 전 어떠한지..

 

 

 

IP : 112.149.xxx.1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5 10:08 PM (124.49.xxx.81)

    물어 뭐하겠습니까?
    원글님....
    82질? 3년이면,
    그정도는 자체 필터링! 기본.
    몇년전 남의 나라 사건까지 찌질거리고,
    댓글로 나란히 나란히 맞장구 치는거하며,
    걍 웃지요.ㅜㅜ(웃는게 웃는게 아니긴하죠.)
    그렇게 먹고 사는 사람이 넘쳐나는 척박한 나라...에효...

  • 2. 한 아이디로
    '14.5.5 10:14 PM (112.149.xxx.115)

    여럿이 공동작업하는것같아요
    예를 들면 82아이디 갑순이는 남자2여자2이 섞여서 댓글을 다는거죠.
    어느때는 여자의 감성이 나오고
    남자가 근무인 어느때는 무심코 남자의 감성이 나와요.
    예전에 세스코 고객게시판에 답글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자주 갔더랬는데.. 느낌이 달랐던 이유가 답글써주는 직원이 여럿이였다는.. 남자, 여자.
    나중에 직접 설명해주어서 알고는 아하~하고 고개를 끄덕였지요.
    자게도 실명전환하면 재미있어질것같아요.

  • 3. ,,,,
    '14.5.5 10:18 PM (98.217.xxx.116)

    "매우 자극적인 소재를

    자기 아뒤로,

    대문에 걸려도 그냥 두면

    그 심리는 무얼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

    우선 자유게시판 글은 글쓴이 이름이 자기 아뒤인지 아닌지 원글님이 알 수가 없습니다.

    그 외에 게시판 글의 경우 자기 아뒤겠지만, 그 아뒤가 실명이 아니면 그만이지요.

  • 4. 광팔아
    '14.5.5 10:19 PM (123.99.xxx.78)

    철부지 일베종류는 아닙니다.
    알바도 성의 없이 쓰고는 튀어요.
    저는 국민의 세금으로 봉급받는 다른 용도로 교육받은 사람들이
    투입되었다 봅니다.
    감성을 자극하고 여자의 심리를 이용하는.....
    그리고 월급받고 당당히 사시는분들.

  • 5. 꼴도 보기 싫어.
    '14.5.5 10:19 PM (99.226.xxx.236)

    인생이 참 딱한 사람들이죠.
    오래된 저같은 회원들은 자체 필터링이라는 말, 다 공감하실거예요.
    짧고 가벼운 글 들 속에도 지어진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 6. 고정아이디..
    '14.5.5 10:24 PM (112.149.xxx.115)

    98. 님..예전에 그걸로 글 쓴일이 있는지 보면 되는일이지요...(실명이란 주민등록상 이름이 아니라 등록 아이디를 말합니다... 비록 인터넷 아이다라도 고정 아이드를 쓰면 실명처럼 자기의 존재를 나타내지요. 쌓이는 데이터를 통해서)

    광팔아 님. 저도 느낍니다. 매우 성의있게 글 작성하고 핏백하고 ... 이게 다 사후관리를 위함이지요. 매우 지능적입니다. 자유게시판에서 여론 몰이는 비단 시사에 그치지 않아요. 일반 사기업에서도 흔한 일입니다. 공략해야하는 감정들 질투, 시기, 동정, 분노, 공감.. 이런것들을 통해 뭔가를 가리거나 뭔가를 겨냥하거나 ..

  • 7. 남자가 여자인 것으로
    '14.5.5 10:25 PM (98.217.xxx.116)

    가장해서 섹스 상담글을 올리는 경우는 언니네 같은 다른 사이트에서도 봤습니다.

    운영자에 의해 적발된 사례도 있고, 그 외에 글 내용 때문에 소설임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글에도 댓글 부대가 따라 붙습니다. 댓글 부대가 별도의 인간들일 수도 있고, 남자 한 명이 여러 아이디를 만들어서 비축해 놨다가 사용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어떤 정치 단체나 국정원 알바일 수도 있지만, 그 남자 개인의 정신적인 문제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 8. 황금비율
    '14.5.5 10:59 PM (42.82.xxx.29)

    글을 보면 남자가 여자 흉내내려고 고생한 흔적의 글은 금방 알겠구요.
    여자가 쓴글은 그게 영혼이 묻어나는글이냐 아니냐로 판단되죠.
    여자들이 복잡한듯 다양한 카테고리의 유형처럼 보여도 자세히 보면 세부적인 부분은 굉장히 또 비슷한 부분이 있죠.남성스런 여자나 여성스런 여자나 감정의 섬세함은 있거든요.
    글을 보면 그런게 보이죠.
    근데 몇일동안 일상적인 글들에서는 영혼이 없는..그저 페이지 채우고 베스트글 가기위한 발악의 글이 자주 보여서 피식 웃음이 나긴했어요.
    아무리 연구해서 글을 적어도 그 글이란게 짜깁기 한 느낌이 들면 실패인거죠.
    즉.알바들은 영혼을 팔아먹은 종자라 글에 영혼이 없어요.
    그걸 모르니...

  • 9. .......
    '14.5.5 11:15 PM (1.251.xxx.248)

    반백년 산전수전 다 겪고,
    82생활 10년 가까이 하다보니 딱 느낌이 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글에 진심이 없어요.
    영혼이 없다는 말이 맞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190 이명바기가 자원외교로 낭비한 혈세가 무려 43조!! 라네요. 9 쥐기고싶다 2014/10/08 1,153
425189 교과서를 달달 외워도 100점이 안나오네요 10 asd 2014/10/08 3,915
425188 운동을 시작할려는데 아령을 몇kg짜리 사면 될까요? 4 운동 2014/10/08 1,284
425187 아랫배가 늘 따뜻하신 분도 있나용?? 2 톡톡 2014/10/08 1,150
425186 군밤 만들어 먹고픈데 칼집 내는게 ㄷㄷㄷㄷ 3 ㄹㄹㅅㄹㅅㅅ.. 2014/10/08 2,305
425185 국정감사, 오늘은 국방부입니다. 팩트티비생중.. 2014/10/08 600
425184 서울대, 연대, 카이스트가 같은 날 발표해요 8 .... 2014/10/08 2,663
425183 우리나라도 외국인 차별 심한거 같아요 9 ... 2014/10/08 1,671
425182 북경패키지 추천 좀 해주세요 2 행운이 듬뿍.. 2014/10/08 1,118
425181 이런상황에서 엄마환갑 어떻게 해야할까요? 2 .. 2014/10/08 984
425180 요즘이 제 인생중에 가장 행복해요.. 9 무수리 2014/10/08 3,721
425179 이제 보육료 지원 끝인가봐요 18 절망 2014/10/08 4,970
425178 “국정원, 카톡 대화 한달간 실시간 감청했다” 2 세우실 2014/10/08 1,094
425177 pt하면 담날 아파 죽겠어요 아ㅠ 2014/10/08 811
425176 만성통증때문에 만성통증치료 받고 있어요~ 5 soren 2014/10/08 1,350
425175 40대초반이입을건데요.. 3 ^^ 2014/10/08 2,142
425174 초4딸과 같이 볼 영화? 3 .. 2014/10/08 791
425173 영문장 해석 질문인데요.. 4 .. 2014/10/08 695
425172 공부방법습관 학원 아이 보내보신분 계신가요? 6 공부방법습관.. 2014/10/08 2,537
425171 장만옥 얘기가 나와서 이미숙 38 .... 2014/10/08 12,090
425170 밀레청소기 샀는데요..밀레쓰시는분들 질문?? 16 ?? 2014/10/08 2,916
425169 땅굴에서 심쿵한 사연 1 저도 2014/10/08 793
425168 신자유주의 무섭네요.. 나라가 망하는 징조 7 진실을찾아서.. 2014/10/08 2,295
425167 오늘의 점심메뉴는 뭔가요? 7 즐거운 점심.. 2014/10/08 1,624
425166 이런 성향의 부모도 둘째를 갖는게 더 행복한 삶일까요?(조언절실.. 24 외동맘 2014/10/08 2,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