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82에 글 꽤 썼습니다.
시댁고민, 남편고민, 자녀교육고민, 간간히 사치스럽게도 외모 고민도
감정을 배설하고 나면
허무감과 부끄러움이 몰려올때가 있어요.
글을 지우고 싶지만 주옥같은 댓글때문에 나중에 다시 읽기위해 그냥 나두는 경우가 많고
의도치않게 베스트로 간,
날 아는 사람이 볼까 두려운 글은
고민하다 지우거나 제목을 바꾸지요.
어느때도 고유 아이디를 쓰지는 않아요.
이유는
나라는 사람의 족적을
차곡차곡 남기기 싫어서
글을 써도 지난 번 글이 연상되지 않도록
애써서 분리해서 쓰지요.
등록 아이디는 이름과 같아서 ..가족이나 친구가 보면 금방 알아보지요.. 들키면 좀 그렇잖아요.
해서..
매우 자극적인 소재를
자기 아뒤로,
대문에 걸려도 그냥 두면
그 심리는 무얼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갑자기 일상글이 많아졌다는 어떤분이
쓴 글을 읽고
가짜와 진짜는 어찌 구별할까..
싶어서 생각해보았어요. 제 입장에서. 전 어떠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