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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경과 911대원들의 차이.. 한국과 미국의 다른 점이 있는 건가요?

으휴 조회수 : 1,263
작성일 : 2014-05-05 21:15:14
전 해경이 목숨을 잃을까봐 겁이 나서 선내에 들어가지 못하고 잠수부들을 기다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한 일은 한 선실의 창문을 깨서 7명을 구조한 것뿐이죠.
그런데 2001년 9.11때 누가 봐도 위험한 월드 트레이드 센터 안으로 911대원들이 진입을 하죠.
그리고 그들은 모두 목숨을 잃습니다.
굉장히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들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그 안으로 들어갔는데
우리 해경은 왜 선내로 들어가지 않은 걸까요??
더 겁쟁이라서?
목숨이 더 귀중해서?
사명감이 부족해서?
정말 여러가지로 씁쓸하네요..
IP : 61.79.xxx.1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14.5.5 9:22 PM (121.162.xxx.118)

    우리는 왜 행동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걸까요? 그거와 같은 이치죠

  • 2. 우리 나라도
    '14.5.5 9:30 PM (98.217.xxx.116)

    불 난 건물에 들어 갔다 숨지는 소방대원이 예부터 있었습니다.

    지시만 있었으면 제이티비씨에 인터뷰한 일본 교수 말대로 배 뒷쪽으로 들어가서 100명 이상 구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 3. 저도 곰곰히 생각했던..
    '14.5.5 9:53 PM (71.206.xxx.163)

    우선 해경들이 본인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없다고 보여요.
    그러니, 당연히 책임감도 없을테고..
    본인이 책임져야 할 일을 하다 사고, 피해를 당해도 나라/사회에서 뒷감당해주지 않으니 몸사리게 되고요.

    전반적인 사회 의식이 틀린 거 같아요.
    미국의 공무원들(law enforcement 나 소방대원)이 사고로 사망한는 경우 그 뒷처리와 대우는 대단합니다.

    이런한 역량으로 공공의 일을 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가지고 있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무장되어 실전에 유감없이 발휘되는 것 이겠죠.

    그냥 밥벌이의 직업이 아닌, 맡은 직무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는 거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맡은 일을 하다 사고를 당해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아예 그런 직업을 가질 생각도 안하는 것 같아요.

    미국인들의 애국심을 우습게 볼 일이 아니지요.

    *Law enforcement-미국에서 여러 종류의 경찰이 있어서 이렇게 표현했어요.

  • 4. 잠수부를 기다렸다는 건
    '14.5.5 9:56 PM (1.231.xxx.40)

    인양 하라는 건데
    죽으라는 건데......

  • 5. bluebell
    '14.5.6 12:51 AM (112.161.xxx.65)

    명예가 사라진 나라라서 그런 면도 있는거 같아요..
    특히 말단일수록..
    권려과 돈에만 좌우되고..

    더 문제는 항상.. 최고의 윗선과 고리들이 누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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