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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가 잊지 않았다고 표출하지 않는다면!

.. 조회수 : 1,274
작성일 : 2014-05-05 20:59:18

날씨가 찬란한 5월이라 더 마음이 아픈데..

다른 사이트에 가보면,,

특히 지역맘카페는 세월호 글은 하나도 없고 육아고민, 반찬고민, 벼룩등에 집중하는 글밖에 보이지 않아서

서운한 마음이 드네요.

이렇게 세월호 사건은 점점 잊히는 건가요?

(오늘 타 카페에 이런 비슷한 내용의 글이 하나 올라왔는데 나라일은 혼자 다 걱정하냐는 비아냥 댓글도 보이네요. -.-

그렇게 잘났으면 시의원 구의원이라도 직접 나가보라는 글도 봤네요..

대통령은 할만큼 했다고.. (헉........ㅠㅠ;;;)  )

국민들이 빨리 잊어버리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건 그자(?)들이 제일 바라는 일이겠죠.

우리가 잊지 않았다고  표출하지 않는한 그 자들은 우리가 잊은 걸로 인식하겠죠!

지금은 남은 시신이 마저 수습되기를 기다리고 참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같은 생각이지만 똑같이 참고 있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82쿡에 오면 공감할 수 있는 글들이  많아서 용기를 얻고 갑니다.

IP : 203.149.xxx.8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잊지 않겠습니다
    '14.5.5 9:03 PM (1.231.xxx.40)

    잊을 수도 없습니다....

  • 2. 잊을 수도
    '14.5.5 9:13 PM (59.7.xxx.233)

    잊어서도 안됩니다.
    물론 산 사람들은 계속 생업을 이어 나가야 겠지만,,
    자신은 이번 사고와 관련 없다는 듯 산다면,
    자신에게만 불행이 피해가란 법은 없을 겁니다.
    세월호의 피해자들도 다 평범한 사람들이었죠
    최소한 산 사람으로서 죽은 이에게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고 삽시다.

  • 3. ..
    '14.5.5 9:16 PM (203.149.xxx.89)

    산 사람으로서 죽은이에게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
    윗 분 글에 명심하겠습니다.. ㅠㅠ

  • 4. ....
    '14.5.5 9:26 PM (110.11.xxx.32)

    실은 그 육아고민 반찬고민 벼룩등이
    정부의 정책들과 연관이 없는게 없죠
    교육이면 교육,물가면 물가 사실 가장 연관있는건
    누군가의 엄마이고 딸이고 부인인 주부들인데요

    팽목항에서 비탄에 잠긴 분들 대부분은 주부들...

  • 5. 잊지 않고 있어요
    '14.5.5 9:27 PM (118.38.xxx.140) - 삭제된댓글

    저도 일상생활 다 하고 있지만 정부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얼마나 구조됐는지 정도는 지켜 보며 지내고 있습니다. 떠들지 않는 많은 국민들이 저처럼 조용히 지켜 보고 있지 않을까 해요. 지방선거로 심판하겠다 생각하는데 개표 조작할 거 같아 무력함도 느끼고요.

  • 6. 가슴이
    '14.5.5 10:12 P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

    터질것처럼 답답한데 어떻게 잊어요????절대로 못잊을듯....어휴 일상생활은 어쩔수 없이 하지만 ㅠㅠㅠㅜ

  • 7. 우리가
    '14.5.5 10:50 PM (221.139.xxx.10)

    예전 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요?
    모든 것을 바꿔 놓지 않으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 8. ...
    '14.5.5 11:10 PM (223.62.xxx.74)

    그러는 당신이 대통령 한번 해보라는 말도 들었어요. 그래서, 아! 그렇지않아도 박대통령 하는거 보면서, 나도 대통령 충분히 할수 있겠다는 꿈과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해줬네요.

    저도 가장 큰 걱정이 귀찮은 마음에 한두번 동참에서 빠지고, 그렇게 열기가 식어가면, 결국 유가족들과 국민 일부만이 외롭게 남게 되고, 또다시 새누리족들이 역시 참 다루기 쉬운 민족이야!라고 강화된 학습호과로 더 독해지고 국민들은 더 무력해질까봐..... 제발 그런일이 벌어지지않길 .....

  • 9. 미ㅡ르
    '14.5.5 11:25 PM (219.248.xxx.10)

    잊지 말아죠.

    저도 잊혀질까두려워요.

    82에서 위안 받고 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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