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열시에 도착했음에도,,,그 넓은 도로의 양옆과 중간유턴길까지 이중주차장이 되어버린상태 였습니다.
거기 가시는 분들 정말 빨리 움직여야 할거 같아요. 완전 주차전쟁 입니다. 이렇게까지 주차할곳 없는거 처음 봤어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보는건 어린이날 에버랜드 간 것 이후로 처음 입니다.
길거리 먹거리 하나 사려고해도 5미터정도의 줄을 서야하구요. 예쁜 식당 들어가려고해도 2~3미터 줄 서 있고요.
그럼에도 후미진곳의 맛난 길거리 먹거리줄은 몇명 안되기에 그런걸로 골라 사먹었어요.
역시 전주...길거리 음식도 맛나요...옥수수과자 안의 아이스크림도 샤베트같이 아삭 시원합니다.
임실치즈튀김....꼭 먹어보세요. 향교 근처가게가 후미지고 사람줄도 적고, 직영점이래요.
볼거리는...전시장. 미술관등 작아도 알찬 이벤트는 몇개 없었어요. 한옥마을이라고해서 오래된 기와지붕 많이 볼 수 있을줄 알았는데,,,기와지붕얹은 그럴싸한 집들보면 새로 지어진 팬션들 뿐 이었습니다.
전북대 무슨 미술관인지 이벤트장의 작가전은 볼만했습니다.
향교안의 4백년가까이 묵은 오랜 은행나무들...과 향교안의 가옥들 운치가 있어요. 드라마 명소라고 합니다. 정말 멋졌어요. 아주 조그마하지만,,,뭔가 속이 쑥 내려간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익숙?한 뭔가가 있어요.
한옥마을이래서...한옥을 본것도 아니고,,,결국 길거리 음식사먹으러 온건가? 싶은 찜찜한 느낌...너무 기대를 많이했었나 봅니다. 82에서 몇번 추천하는글 읽었었고, 남편과 가 보자고 다짐하고 기다렸다 다녀와서 더 그런가 봅니다.
인사동거리를 생각해보면 될 둣도 하고요. 지방의 후미진곳에 브랜드를 만들고 상상이상의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는것은 상당히 성공한 것 인데요. 다만,,,볼거리 이벤트를 늘여줬음 하는 바램이 있어요.
인사동처럼 전시장을 좀 더 모은다던지..기존의 전시장들이 거미줄쳐지게끔 꼬진상태로 두지말고 좀 더 좋은 물건들을 더 많이 배치해놓는다던지요.
이대로 둔다면 한옥 여관촌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