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경, 승객을 구할려면 배 앞쪽이 아닌 뒷쪽으로 가야했다.

가을 조회수 : 3,032
작성일 : 2014-05-05 06:41:47

 

 

그런데 와타나베 교수는 사고 원인보다 더 중요한 내용이라며 또 다른 얘기를 꺼냅니다.

그가 꺼낸 얘기는 그동안 한국 언론에서는 한 번도 지적되지 않았던 내용 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한국 해양 경찰의 경비대가 세월호에 도착한 순간입니다.

거기에 첫 번째 잘못이 있습니다"

"뒤쪽으로 가지 않고 앞쪽으로 간 것입니다. 이것이 왜 문제냐면 객실에 갈 수 없는 곳입니다.

선원만을 구할 수 있고 객실에는 전혀 갈 수 없습니다"

해경의 첫 구조대는 왜 세월호의 뒤가 아닌 앞쪽으로 갔을까?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이해가 안 되는 게 배 뒤로 가면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해양 경찰이 (배가) 쓰러지니까 가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건 거짓말입니다.

뒤로 돌아가면 아무리 배가 쓰러진다 해도 바로 도망갈 수 있고…"

500명 가까운 승객이 탄 상황에서 첫 구조대는 당연히 객실 입구가 있는 세월호 뒤쪽으로 갔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때는 아직 이랬으니까 반드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앞에는 문이 없습니다. 앞에서 객실로 갈 수는 없습니다"

해양 경찰이 어떤 이유에서건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그는 강조합니다.

그 바람에 첫 구조대가 오고 배가 완전히 가라 앉기까지 약 50분의 황금같은 시간이

무의미하게 지나가 버렸다는 주장입니다.

물론 한국 해경은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경 : 이게 망치하고 도끼입니다. 이걸로 유리를 깨고, 파편이 이만했습니다. 7명을 구해 냈습니다.]

그러나 와타나베 교수는 일본에선 이런 식의 구조는 상상할 수도 없다며 해경이 반대편으로 갔다면

상황이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안타까워 합니다.

"적어도 100명, 대략 200명 이상은 더 구조됐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jtbc 전진배 기자 영상 주소]

http://news.jtbc.joins.com/html/590/NB10474590.html

 

 

아래 링크 들어가셔서 일본 교수님과 인터뷰 영상 꼭 봐주시기 바래요

너무 충격(?)이네요

 

해경은 왜 뒷쪽으로 안가고

승객들이 있는 객실로는 아예 갈수도 없는, 선원만 구할수 있는 앞쪽으로 간것일까

평형수 조작 의문도 남습니다

IP : 121.185.xxx.16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
    '14.5.5 6:41 AM (121.185.xxx.162)

    http://news.jtbc.joins.com/html/590/NB10474590.html

  • 2. 망할 해경...
    '14.5.5 6:50 AM (125.178.xxx.150)

    정신이 똑바로 박힌 사람이 없나요...

  • 3.
    '14.5.5 6:52 AM (223.33.xxx.27)

    구조훈련이 되어있지않았다는거죠

  • 4. ..
    '14.5.5 7:00 AM (218.209.xxx.23)

    저도 그 기사 봤어요.
    구조 중간에도 어업지도선인지 그분들이 구조하고 있을때 옆에와서
    '도와 드릴까요?' 하데요.
    미칀.. 그 긴박한 순간에 도와 드릴까요 라니..
    그래서 그분들이 구할 사람들이 저쪽에도 있다고 글루 가라고 하더군요
    아.. 뭐 하나 문제이지 않은것이 없네요.

  • 5. 가을
    '14.5.5 7:15 AM (121.185.xxx.162)

    위 인터뷰를 보고 나름 충격인데 구조 훈련이 되지 않았다는 생각도 들긴하는데
    지금 생각하니 배 구조에 대해 잘 아는분이 도와주겠다 했는데두
    싫다고 거절했다고 어디선가 본거 같아요
    대체 그 마음을 먹은 시점이 언제부터인지
    전원 구조 오보도 다 그런것인지... 답답하네요

  • 6. ABC도 모르는놈들
    '14.5.5 7:16 AM (223.62.xxx.135)

    구조의 기본도 모르는 구조대인거죠, 준 살인죄라고 봄.
    이번 참사를 박근혜를 겨냥한, 즉 선거를 의식해 정치지향적으로 몰아가는 행태는 정말로 나쁘다고 보지만 해경 구조대의 미숙함은 어떻게든 책임을 물어야 함.
    세월호 참사는 청해진과 VTS, 구조대의 빵점짜리 합작품으로 어이상실 수준임.

  • 7. 미리
    '14.5.5 8:04 AM (175.208.xxx.86)

    세월호 교신자와 장소 정하고 간거예요.
    선장,선원들 데리러 간 거 맞아요.

  • 8. 그건.. 약과...
    '14.5.5 8:54 AM (112.144.xxx.27)

    처음 헬기 출동 했을 때
    헬기에 특공대 3명이 타고 갔는데

    도착해서 레펠타고 배위에 내려갔어요
    이특공대들은 인명구조 및 전직 대테러 특수 훈련받은 군인들이죠

    이 사람들이 배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들어가지 않고
    배 위에서 나와 있는 승객 2`3명만 구조 해주고 그냥 있었 다는게 문제죠(영상에 나와요)

    선장, 선원은 그렇다 치더라도(이것들은..더 이상 이야기 필요 없고..)

    이 특공대들이 처음 도착 후 50 ~ 60분 정도 배 안으로 들어가서
    3.4.5 각층 출구로 확보, 승객들 안내 유도만 했어도 많은 인명을 구출 했을 겁니다

    이때 방송실 접수도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안내 방송만 제대로 할 수 있었으면
    상황이 완전 역전 될 수도 있었구요


    영상 봐서 알 수 있듯이 슬객들이 바깥으로만 나오고 구명조끼만 착용 해서
    물속으로 띄어 들기만 했어도 모두 구조 할 수 있는 상황 이었어요

    이 특공대들은 선장 선원 관계없이 저런 상황이 늘 훈련으로 단련되어 있는데...
    이 특공대의 행동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되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 9. ㅇㅇ
    '14.5.5 8:57 AM (1.247.xxx.31)

    구조훈련이 안되었다기 보다
    선장과 선원만을 구하기 위해 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사람들의 구조활동을 막았다고 했으니
    그리고 해양경찰이 하는일중 하나가
    침몰하는배에서 사람구하기 일텐데
    그걸 모를리가 없죠

  • 10. 드림
    '14.5.5 9:15 AM (211.246.xxx.138)

    그냥 경찰도 아니고 바다의 해경이 구조지식이 전무했다라는걸 믿으라구요? 몰라서 못한게 아니라 일부러 구조안한게 더 신빙성이 있네요. 지금으로선... 멍하니 지켜만 본 해경과 3-400명이 안에 있는걸 알면서도 고작 배 몇척벆에 파견된 해경이 구조지식이 없어서 그런가요??? 처음부터 구할생각없고 이 사고의 열쇠를 쥔 선장과 지권부터 구하고 집으로 데려간게 맞습니다.

  • 11. 이거 말이 안됩니다.
    '14.5.5 9:40 AM (1.246.xxx.37)

    아무리 글을 모르는 미개국의 해양경찰이라도 일단 그런 이름이 붙는다면 적어도 이정도는 모르지않을텐데 고의에의한 감추어진 뭔가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 12. ㅇㅁ
    '14.5.5 9:49 AM (203.226.xxx.64)

    선미쪽은 뭔가보여줄수없는.그무엇인가가있나보죠.언딘외는그쪽못가잖아요.
    이종인씨도그쪽작업은못하게했잖아요.

    로봇태권v라도있나?ㅎ

  • 13. ㅡㅡ
    '14.5.5 10:15 AM (183.98.xxx.59)

    진도해경과 교신당시 세월호에서 언제도착하냐고
    계속 묻고 좌측으로 기우니까 좌현에 와서 대기하라고

    세상에나 가엾은 아이들한테는 탈출명령도 없어
    천벌 받을 인간들이에요.

    해경도, 선장과 선원도 일사불란하게 척척 잘 맞네요.
    저녁엔 300 명 물속에 두고 온 선장을 아파트에서 재우기까지.
    명령대로 다들 그리 한거죠.
    정부가
    전원구조, 선장과 선원 우선구조의 숨겨진 비밀부터 알려줘야 합니다.

  • 14. ㅡㅡ
    '14.5.5 10:44 AM (183.98.xxx.59)

    저 위의 댓글대로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 안되던 전원구조 오보가 조금 이해됩니다.

  • 15. ㅡㅡ
    '14.5.5 10:51 AM (183.98.xxx.59)

    저 위의 댓글대로
    < 전원구조 오보란 게....
    해경헬기가 목표로 했던 선박직 승무원 구조가 새어나가면서 와전되어 전해진것? >이라면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 안되던 전원구조 오보가 조금 이해됩니다.
    전원구조된 세월호 탑승객은 선박직 승무원 밖에 없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364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정치자금 기부하려면 어디서 해야하나요? 1 ..... 2014/05/14 853
379363 대국민담화 발표 5.16에 하려나 봐요 12 하야 2014/05/14 2,504
379362 세월호 비하 대구여성 입건 ㄷㄷㄷㄷ 20 gnds 2014/05/14 9,091
379361 문짝 무인기 12시 뉴스 보면서... 7 아놔 2014/05/14 1,564
379360 공정보도)집값 오른다고 한참 부추기던 1 .... 2014/05/14 1,615
379359 오늘자 청계산에서 발견된 무인기 사진 8 2014/05/14 2,210
379358 고 김대중대통령과 고 노무현 대통령 4 의심 2014/05/14 1,286
379357 선생님께 진심 선물하나 드리고 싶네요 9 장미 2014/05/14 2,502
379356 강병규 안행부장관 발뺌, 수색구조는 해경이 총괄 2 광팔아 2014/05/14 1,008
379355 연합뉴스 국민혈세매년300억지원폐지 서명주소 2 ㅡㅡ 2014/05/14 693
379354 해외 교수 학자 1074 명의 성명서 5 ... 2014/05/14 1,700
379353 연합) 이러구 다니시네요. 박대통령... 7 .... 2014/05/14 4,113
379352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5.14) - 죽음을 정치에 이용말라는 자.. lowsim.. 2014/05/14 653
379351 자~ 파란색 1번 문짝 되시겠습니다~ 4 ... 2014/05/14 1,523
379350 좋은 노원구 -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안내 1 지나다가 2014/05/14 869
379349 배 침몰하는데…‘높으신분들 오니 생존자 데려와라’ 1 세우실 2014/05/14 1,183
379348 마흔후반 남편 밥만 먹음 졸아요 5 왜이래요. 2014/05/14 2,085
379347 예전 수연향유 참기름 연락 되시는 분 계실까요? 3 질문^^;;.. 2014/05/14 1,228
379346 진선미 의원 -세월호 구조 골든타임에 의전 관련 교신만 19번 10 팩트tv 2014/05/14 1,810
379345 EBS지식채널e 5월13일자.... 6 .... 2014/05/14 1,746
379344 276번째 딸 찾은 엄마 32 아픔 2014/05/14 15,025
379343 [무능혜처벌]언딘바지선취재 압박 전화번호입니다. 3 독립자금 2014/05/14 1,088
379342 삼성이 백혈병 피해자들한테 사과하고 보상하겠다는데 6 .. 2014/05/14 1,820
379341 게시판을 열어 보기가 힘들어요 3 고2 엄마 2014/05/14 748
379340 WSJ) 어떻게 잘못된 절차가 구조 방해했는가 2 ... 2014/05/14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