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 입김논란 지핀 서울시장새누리당경선김황식.의도된극약처방(?)

집배원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14-05-05 06:29:19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또다시 '박심(朴心)' 논란이 불거졌다. 김 후보가 지난 3월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과 통화하면서 이런저런 상의를 한 적이 있다"고 발언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에 따라 출마했다"고 거듭 강조했기 때문이다.

이어 3일에도 김 후보는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박근혜 정부, 대한민국의 성공을 바라는 분들이 박원순 시장을 교체시킬 후보자는 저라며 저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했고 또 저를 적극 돕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거듭 박 대통령의 '뜻'을 거론했다.

이처럼 여러차레 김 후보가 박심 논란에 불을 지피자, 정치권 안팎에선 열세인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김 후보가 의도적으로 극약처방을 꺼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김 후보는 경선 라이벌인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견줘 지지율에서 밀리고 있다. "역전 굿바이 히트를 치겠다"던 김 후보의 바람과 달리 당장 경선을 일주일 앞두고도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가 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재차 김 후보가 박심 논란에 불을 지피면서 한편으론 당원들의 결집을 호소, 자신의 지지세로 연결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대통령의 선거중립의무 위반으로 지적될 수 있다. 경선 라이벌인 이혜훈 후보는 "대통령에게 큰 위험과 부담을 안겨줄 발언이다. 대통령을 판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도덕성면에서 중차대한 결격사유를 안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정 후보도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 부적절한 발언이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도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를 거론하며 공세를 폈다. 새정치연합은 "김 후보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박 대통령은 명백하게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한 것이고 이 후보의 말처럼 탄핵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박 대통령을 이용한 노이즈 마케팅을 즉각 그만두라"고 요구했다.

IP : 221.144.xxx.17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089 여동생이 조카가 쓰던 물건 다 챙겨주었어요 11 출산 2014/10/11 4,247
    426088 인감증명서 4 아스날 2014/10/11 1,140
    426087 무늬,색상있는 테이프 어디서 파나요? 3 어디? 2014/10/11 609
    426086 궁금해요 2 불후의명곡 2014/10/11 449
    426085 커뮤니티 사이트에 알바생이 많겠죠? 2 ㅇㅇ 2014/10/11 594
    426084 크라운 씌웠는데 계속 아파요. 5 치과 2014/10/11 2,932
    426083 우족 끓이는법이요 2 우족이요 2014/10/11 2,093
    426082 식당에서 생태를 시켰는데 동태가 나온경우?? 2 루이9 2014/10/11 1,496
    426081 폰 맨 위에 와이파이가 뜨면 무료인가요? 2 그네세계망신.. 2014/10/11 1,171
    426080 치아 스케일링 보험 되네요 4 ㅇㅇ 2014/10/11 1,783
    426079 친정큰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7 아들만셋 2014/10/11 3,787
    426078 자녀있으신분은 네이트판 못하게 하세요 ㅇㅇ 2014/10/11 2,198
    426077 말티즈 산책 매일 시켜도 되나요? 12 ㅇㅇ 2014/10/11 9,144
    426076 약속시간에 늦는 남친 8 궁금해요 2014/10/11 2,454
    426075 경락마사지 1 나나나 2014/10/11 922
    426074 싼거좋아하는남편 3 싼거 2014/10/11 1,762
    426073 장보리 오늘 마지막회에요..? 5 두근두근 2014/10/11 2,776
    426072 포도 삼키는거... 3 2014/10/11 1,237
    426071 사랑의 리퀘스트억 정명훈 피아노곡이 몬지 1 겨울 2014/10/11 828
    426070 오늘자 한겨레에 중국본토자본 유입이후 홍콩 기사나왔어요 sm을 불쌍.. 2014/10/11 910
    426069 강아지 유산균 먹이는게 좋은가요? 3 dd 2014/10/11 7,526
    426068 아 취해서 클났네요 @.@ 2 어쩔 2014/10/11 1,026
    426067 동서 친정부모상에 안오고 9 h 2014/10/11 4,008
    426066 의경 보낸 부모는 가슴이 미어지겠네요. 1 ㅇㅇㅇ 2014/10/11 2,033
    426065 주름으로 유명한 병원요 1 !! 2014/10/11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