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랑 같이 살고 싶어요 ..근데 ..걸리는게 있어요 ..
일단 제가 출근을 하고 저녁에 오면 강아지가 혼자 있어야 하는데 ..너무 외롭지 않을까 해서요
티비 같은거 틀어놓고 갈까 생각도 해봤구요..주말에나 되야 같이 놀고 산책도 해줄수 있을거 같은데 ..
안그래도 저희 아빠도 총각때 출장 갈때 강아지가 혼자 있는거 안쓰러워서 개 데리고 여관방에 데리고 갔다가
쫓겨났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ㅋ
포기하는게 나을까요 ?
강아지랑 같이 살고 싶어요 ..근데 ..걸리는게 있어요 ..
일단 제가 출근을 하고 저녁에 오면 강아지가 혼자 있어야 하는데 ..너무 외롭지 않을까 해서요
티비 같은거 틀어놓고 갈까 생각도 해봤구요..주말에나 되야 같이 놀고 산책도 해줄수 있을거 같은데 ..
안그래도 저희 아빠도 총각때 출장 갈때 강아지가 혼자 있는거 안쓰러워서 개 데리고 여관방에 데리고 갔다가
쫓겨났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ㅋ
포기하는게 나을까요 ?
네..아쉽지만 ..그래야겠어요 ㅜ.ㅜ
강아지를 하나 데리고 왔는데, 저 완전 우울증 걸렸잖아요.
주인이 새벽에 나갔다 오밤중에 옵니다.
매일 울부짖어요 ㅠㅠ
정말 주인의 목을 비틀고 ..죄송...싶어요.
두 녀석을 키워 보세요.
주인도 문제에요..개가 내맘대로 고를수가 없는거라 ㅠ 성격이 어떨지 알수 없으므로..주인만 없으면 집안을 난장판으로 해놓는 애들도 꽤 있어요. 개 키우다가 갑자기 처음으로 키우게 돼면 개 뒤치닥꺼리하는게 가장 큰 골칫거리일꺼에요. 이건 전업주부도 골치아프거든요 처음엔..하다못해 직장생활하면 죽어날듯.. 오자마자 씻고 먹고 강아지랑 재밌게 놀걸 기대하지만 --> 현실은 집에 오자마자 강아지 배설부터 치우고 어질러논거 있음 다 일일이 치워야 하고 강아지 밥부터 대령해야 하고 몸에 달라붙는 강아지 애써 떼내면서 씻고 옷갈아입어야 돼요..
강아지 2마리면 사이좋게 지낼거라 생각 했는데 현실은 먼저온 녀석이 기기쎄서
나중에 온 녀석을 괴롭혀 우울증에. 심장비대 까지 걸렸답니다
차라리 고양이 두마리 기르세요. 외로움 덜타고 지들끼리 잘 놀아요...
개를 키운다는 게 얼마나 수고 스러운지 키우며 절절하게 깨닫고 있어요.
아이를 평범하고 보통의 어른으로 키우기까지 자식농사가 가장 어렵다 그러잖아요? 마찬가지에요 ㅠㅠ
이젠 절대 혼자 사는 외로움을 덜기 위해 애완동물을 들인다는 건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어요.
개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무리를 지어 사는 걸 해주지 못한다면 (혼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라면 안됨!)
시작조차 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개를 키운다는 건 많은 노력과 수고가 따르는 일이에요. 마음이 아니라 체력을 요구해요
최소 하루 한시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밖으로 나가서 산책을 시켜줘야 하거든요. 왜냐 우울증 예방과 사회성 훈련 때문에요.
이걸 최소 10년에서 20년 동안 해 주는 게 개를 키우는 책임이랍니다.
말씀대로 집에 한 사람이라도 늘 있는 곳 아님
안키우시는게 개에게도 주변인들에게도 좋아요.
혼자 있을때 우는애들 너무 많고 안울어도 너무 불쌍해요.
저 전업이고 애가 커서 시간도 많아요..
지인이 키우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6개월짜리 델꼬 와서 물고 빨면서
키우는데 자식도 내 맘대로 안되지만 개도 내 맘대로 안되네요 ㅎㅎ
이쁘긴 하지만 일년 넘게 멀쩡하게 잘 가리던 배변은 요즘 아무데나
하질 않나...밥도 며칠씩 안 먹고 시위하다 손으로 줘야 겨우 먹어주고 (?)
정말 장담할 일이 없어지네요....전혀 안 짖던 애가 컹컹 짖기도 하고...
사춘기를 겪는 거 같아요...게다가 제가 나가기만 하면 우울해하고...
어디 여행 가려고 하면 주위 사람들한테 맡겨야하고....(개 호텔도 성격상
안 받아준대요...전 주인이 말하길)
매일 애 델꼬 산책하는 것도 힘들어요...물론 너무 이쁘긴하지만
저처럼 애 다 크고 할 일없는 사람이나 개 키우지 놀러가기 좋아하거나
바쁜 사람들은 정말 개 키우면 안되겠다싶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6087 | 식당에서 생태를 시켰는데 동태가 나온경우?? 2 | 루이9 | 2014/10/11 | 1,496 |
426086 | 폰 맨 위에 와이파이가 뜨면 무료인가요? 2 | 그네세계망신.. | 2014/10/11 | 1,171 |
426085 | 치아 스케일링 보험 되네요 4 | ㅇㅇ | 2014/10/11 | 1,783 |
426084 | 친정큰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7 | 아들만셋 | 2014/10/11 | 3,787 |
426083 | 자녀있으신분은 네이트판 못하게 하세요 | ㅇㅇ | 2014/10/11 | 2,198 |
426082 | 말티즈 산책 매일 시켜도 되나요? 12 | ㅇㅇ | 2014/10/11 | 9,144 |
426081 | 약속시간에 늦는 남친 8 | 궁금해요 | 2014/10/11 | 2,454 |
426080 | 경락마사지 1 | 나나나 | 2014/10/11 | 922 |
426079 | 싼거좋아하는남편 3 | 싼거 | 2014/10/11 | 1,762 |
426078 | 장보리 오늘 마지막회에요..? 5 | 두근두근 | 2014/10/11 | 2,776 |
426077 | 포도 삼키는거... 3 | ㅇ | 2014/10/11 | 1,237 |
426076 | 사랑의 리퀘스트억 정명훈 피아노곡이 몬지 1 | 겨울 | 2014/10/11 | 828 |
426075 | 오늘자 한겨레에 중국본토자본 유입이후 홍콩 기사나왔어요 | sm을 불쌍.. | 2014/10/11 | 910 |
426074 | 강아지 유산균 먹이는게 좋은가요? 3 | dd | 2014/10/11 | 7,526 |
426073 | 아 취해서 클났네요 @.@ 2 | 어쩔 | 2014/10/11 | 1,026 |
426072 | 동서 친정부모상에 안오고 9 | h | 2014/10/11 | 4,008 |
426071 | 의경 보낸 부모는 가슴이 미어지겠네요. 1 | ㅇㅇㅇ | 2014/10/11 | 2,033 |
426070 | 주름으로 유명한 병원요 1 | !! | 2014/10/11 | 1,029 |
426069 | 말 실수 2 | 생각나서 | 2014/10/11 | 1,007 |
426068 | 82쿡 분들 젊었을때 왠만한 남성분들 담배 다 피웠죠? 4 | 엘살라도 | 2014/10/11 | 1,137 |
426067 | 문제점 좀 집어주세요_소개팅 6 | 하악 | 2014/10/11 | 1,292 |
426066 | 토익이나 텝스 과거 시험성적표 발급받을 수 있나요? 2 | toeic | 2014/10/11 | 946 |
426065 | 공사직원들, 새누리에 비리 제보했다가 해고 당해 7 | 새누리를 믿.. | 2014/10/11 | 1,357 |
426064 | 만기 1개월 전 이사 중개수수료 부담은? 6 | 안알랴줌 | 2014/10/11 | 1,424 |
426063 | 전기 코드 꽂았더니 퍽 하고 집 전원이 나갔는데 4 | 무서버 | 2014/10/11 | 1,7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