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화가 안나는일인지 한번 봐주세요!
식사중에 형님이 우리아이한테 이번 중간고사 평균이 몇점이냐구 묻더군요. 우리 아이가 96점정도라고 하니 정말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으로 그래서 엄마한테 많이 혼났겠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평균적으로 중학교입학하고 점수가 많이 떨어진다던데 나름 열심히 한것같아서 칭찬해줬어요'.했더니 애한테 우리집에서는 등짝에 불날점수라구 하면서 엄마 잘 만났다고 하더니 웃는거예요.
차타고 집에 오면서 너무 불쾌해서 남편한테 한소리했더니 농담을 왜 못받아들이냐고 짜증을 내더군요. 저 상황에서 화가나는 제가 비정상인가요?
1. 2768
'14.5.4 9:39 PM (125.181.xxx.208)화가 나는게 아니라 어리둥절한데요? 96점맞았는데 왜 등짝을 두드려 맞는다는건지?
2. ㅇㅇㅇ
'14.5.4 9:42 PM (83.110.xxx.107)웃자고 한이야기면 말이 되고,
울으라고 한 이야기면 화날 일이지요,,3. ㅡㅡㅡㅡ
'14.5.4 9:43 PM (61.84.xxx.189)그 형님 집 자녀들은 엄마 못만나서 불쌍하네요.
4. ..
'14.5.4 9:43 PM (125.178.xxx.130)애를 다 키운것도 아닌데 그런소릴 하다니 뻔 하네요...
5. minss007
'14.5.4 9:44 PM (124.49.xxx.140)96점이면 박수갈채감 입니다 ~
원글님께서 좀더 강하게 나가보세요~
전 친척들끼리...아이 점수가지고 이러니 저러니 얘기하면서 은근 비교, 자랑 하는거 정말 싫더라고요
저는 어렸을때 저희 고모님께서 항상 그런식이셨어요
뭐 흠잡을거 없나하고...
부모님께서 좀 더 당당하게 칭찬해주셨으면 했던 순간들이 아직기억속에 남아있네요
넘 불쾌해하지 마세요 ~6. 이조차
'14.5.4 9:46 PM (1.238.xxx.210)예사로 보이지 않네요...
중딩이 저 점수인데...
이게 논란의 여지 있음???
초딩이래도 괜찮은건데???
...
혼자 어이없어 하시면 안될까요??
시절이 하수상하니 별것들이 많아서..7. 요즘 중딩들
'14.5.4 9:48 PM (175.118.xxx.172)96점짜리 주제 글 참 많네요ㆍ
8. ㅇ
'14.5.4 9:56 PM (110.11.xxx.32)ㅇㅇㅇㅇㅇㅇㅇㅇ
9. 원글
'14.5.4 9:56 PM (1.247.xxx.68)형님네 아이가 영재고재학중이니 잘하긴 진짜 잘해요.
그런데 잘하는거에서 끝내야하는데 그 수준에 못미치는 애들이나 엄마들을 어찌나 업신여기는지 평소에도 솔직히 정말 짜증났는데 오늘은10. 원글
'14.5.4 9:59 PM (1.247.xxx.68)우리애를 걸고넘어지니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자기는 공부를 못한다는게 뭔지 이해도 안가고
전업엄마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것도 도저히 이해가 안가고...
형님만 아님 입을 때려주고싶을만큼 얄미운소리만 골라해요11. 인생은 끝까지
'14.5.4 10:02 PM (218.151.xxx.235)살아봐야 알아요
공부 못한저 안정적인 직장잡아 맞벌이중입니다12. 다음에
'14.5.4 10:04 PM (125.177.xxx.190)만나서 또 고따구로 얘기하거들랑
형님 애 너무 잡지 마세요 나중에 어긋나면 어쩌려구 그러세요.. 이런 말 날려보심 어떨까요?
지금부터 담력(?)을 키워보세요.
되도록 덜 부딪히는게 최선이구요.
솔직히 원글님보다 원글님 아이가 더 마음의 상처(?)내지는 충격 받았을거 같아요.
평균 96점이면 최상위권인데 말이예요. 많이 칭찬해주세요.
그 여자 진짜 별꼴이네요 지 자식만 잘났나..13. 원글
'14.5.4 10:07 PM (1.247.xxx.68)네 담에 만나면 뭐라도 반격해보려구요.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전 정말 남 업신여기는말 너무 듣기싫어하거든요. 성품이 왜 저런지 모르겠어요~~14. 한심한 사람이네요.
'14.5.4 10:13 PM (124.5.xxx.116)저게 웃자고 한 소리가 아니라 인성이 부족한 여인이 한 소리입니다.
맨날 등짝 두들겨 패면서 키우라고 하세요.
내 아이 내가 알아서 키울 테니 형님은 형님 방식대로 키우라 하세요.15. 원글
'14.5.4 10:16 PM (1.247.xxx.68)중학교시험중 떨어진 점수가 아니구요 이번에 중학교입학해서 처음 본 시험이예요.
주변에서 중학교 올라가면 초등학교보다 많이 떨어질거다 많이 실망마라고 해서 각오하고 있었는데 제 기준에서 잘 봤다싶고 아이가 나름 노력도 열심히했는데 등짝에 불날점수라하니 아이가 주눅이 들었더군요ㅠㅠ16. 원글
'14.5.4 10:20 PM (1.247.xxx.68)어쨌든 시국도 어수선한데 제가 속풀이해서 죄송하구요
같이 형님욕도 해주시니 속이 뻥 풀리네요^^
제가 이래서 82식구들을 사랑안할수 없답니다!
모두 편안한밤 되세요!17. 형님도 노답
'14.5.4 11:18 PM (118.219.xxx.9)그 형님도 답없네요.
그리고 인생은 길어요.
서울대 나오면 뭐해요?
일베나 하면서 쓰레기처럼 사는 인간들이 수두룩 한데.
그 형님 보니 애들 인성은 안봐도 비디오네요.
형님은 학교다닐때 어땠냐고 한번 물어보지 그러셨어요?18. 하나더
'14.5.4 11:19 PM (118.219.xxx.9)96점 부럽네요.ㅠ_ㅠ
우리애는 꿈의 점수네요.
그냥 착하고 건강하고 밝은것에 만족하며
살아요.19. 오정이누나
'14.5.5 12:55 AM (113.216.xxx.233)인생 끝까지 살아봐야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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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충분히 날법만 해요. 자기아들 잘하는거 자랑하는 동시에 자기아들보다 못하다는걸 은근 표현하는듯
하지만 윗분님 말처럼 공부 잘한다고 효도하는 것도 아니고
공부 못한다고 불효도 아니네요~~~20. 그남
'14.5.5 10:32 AM (110.70.xxx.132)그집아이 보며 불쌍하다는 듯이 쳐다 보며
너 참안됬다. 해주시는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