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경 '인명구조 명령' 지금까지 공식 발동 안 해

ㅇㅇ 조회수 : 995
작성일 : 2014-05-04 20:59:42
민간업체에 '구난(인양) 명령'만 내려…인명 구조 소홀 비난

해경 "진도VTS 개별 선박호출, 해양구조협회 문자 등으로 인명구조 명령했다"

(목포=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해양경찰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세월호 승객 '구조 명령'을 지금까지 내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이 사람의 목숨이 걸린 문제를 얼마나 안이하게 대처해 왔는지 극명하게 보여준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사고 직후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에 '구난명령'만 내렸을 뿐 공식적인 '구조명령'은 아직 없다.

사람을 구하기 위한 구조와 조난 선박을 인양하는 구난은 개념이 다르다. 수백명이 배 안에 갇혀 있는 상태에서 인명 구조보다 구난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이는 대목이다.

해경은 사고 당일인 지난달 16일 청해진해운에, 17일에는 언딘 등에 각각 공문을 보내 구난 명령을 내렸다.

'수난구호법' 제27조에 따르면 "구조본부장(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수난구호를 위한 종사 명령을 내릴 수 있다"라고 돼 있다.

사고 이후 해경은 지금까지 인명 구조에 나서고는 있지만 법에 따라 공식적으로 인명구조 명령을 발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본부장인 해경청장은 사고 직후 구조 명령권 발동 대신 인천 본청 상황실을 비워 둔채 현장으로 달려와 여객선 침몰 모습만 지켜보다가 돌아가는 등 초기대응이 허술했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
.
한국해양구조협회를 연결고리로 해경과 언딘은 사고 초기부터 잘 짜인 각본대로 움직였다는 말들도 나오고 있다.
.
.
기사전문 http://media.daum.net/breakingnews/newsview?newsid=20140504165706108


 

IP : 115.161.xxx.2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423 아이엠피터님의 심층적이고 예리한 글을 읽으시는분들...... 2 우리는 2014/05/05 1,948
377422 오늘 올라온 누가 누가 잘하나 대회 2 광팔아 2014/05/05 1,245
377421 펌) 수원역 앞 단원고 세월호 유가족 글 7 흐음 2014/05/05 4,124
377420 공무원을 일하게 하는 방법 아시는 분.. ** 내용 추가합니다... 8 속상해요 2014/05/05 1,938
377419 '필사의 탈출 시도'흔적 곳곳에 (YTN) 23 가슴이찢어진.. 2014/05/05 13,280
377418 이런직장 다닐까요? 6 나라도 난리.. 2014/05/05 2,325
377417 선량한 시민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새누리당과 정부는 벌금형.. 3 여성 2014/05/05 1,332
377416 차라리 무서운 음모같은게 있었음 2 2014/05/05 1,620
377415 피해자 가족 동의? 기자 출입 막는 경찰 2 언론 죽이기.. 2014/05/05 1,819
377414 청해진측 배상할수는 있는건가? 3 ?ㄷㅈㄷ 2014/05/05 1,194
377413 노무현정부와 박근혜정부의 극명한 차이.... 흠... 2014/05/05 1,862
377412 필리핀 세부여행을 가는데요,가이드관련 궁금한게 7 스끼다시내인.. 2014/05/05 3,337
377411 세월호에서 젖병이 발견되었다면.. 16 궂은날 2014/05/05 5,683
377410 프랑스 한국대사관, 분향 하려면 신분증 제시하라 17 가지가지 2014/05/05 2,629
377409 아직도 해경이 수사하고 있나요? 3 미친 나라 2014/05/05 1,111
377408 정미홍논란, 나쁜여자 절대 그냥 넘기지 맙시다! 4 세상에 2014/05/05 2,046
377407 마지막 한명까지 찾아야할텐데요.. 5 제발 2014/05/05 1,268
377406 박근혜는 악마가 아닙니다. 3 집중 2014/05/05 3,182
377405 노란리본'은 '노사모' 떠올라 선거법 저촉, 검정색 달자&.. 15 광팔아 2014/05/05 4,889
377404 "사람이 먼저다"가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이제.. 11 가슴이 더 .. 2014/05/05 2,929
377403 끝내 주검으로 돌아온 계약직 승무원 아들…'눈물 뚝뚝' 6 애도. 2014/05/05 4,164
377402 라디오 비평(5.5)-교민들 박근혜 정부 비난 뉴욕타임즈 광고/.. lowsim.. 2014/05/05 1,661
377401 세월호 뉴스를 보면서 가장 답답한 한가지.. 2 참맛 2014/05/05 1,937
377400 해경 콜센터 '전원 구조'오류 정보 진원지 인정 10 가을 2014/05/05 3,781
377399 지금 티비조선 천박하네요. 6 ㅇㅇ 2014/05/05 3,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