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부탁) 5월8일오후7시 '청와대 앞에 모입시다'의 제안자로 참여해주세요.

독립자금 조회수 : 998
작성일 : 2014-05-04 11:30:51
어제 늦게 글 하나를 올렸는데 일반 시민들도 제안자로 참여부탁하십니다.  

제안자에 이름을 모두 올립시다. 
트위터(@hopelabor) 또는 메일(hopelabor@jindo.net)으로 5월6일 오후 7시까지 보내시면 됩니다. 

이름을 보내주시면 5월8일 사전에 언론기고 조직 등에 알린 답니다. 
다른 사이트나 카페에도 널리 많이 퍼 날라 주십시오. 

아래는 어제 글입니다.  
----------------------------------------------------------------------------
송경동 시인께서 5월 8일 (목) 저녁 7시 '청와대 앞에 모입시다' 를 제안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5..8 청와대 만민공동회를 제안하셨고요. 
청와대 앞에가서 책임처벌을 요구하는 소리지르고 싶지만 셀프폭동이 걱정되어 안 올리려고 하다가 
차라리 많이 알려서 많이 모이게 하는 것이 낫다 싶습니다. 
--------------------------------------------------------------------------------
                                탐욕의 자본, 무능한 정권,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5.8 청와대 만민공동회>의 제안자가 되어주세요.

한번도 사람이, 사람의 생명이 우선이었던 적은 없었다. 
아직도 이들에겐 사람이 죽는 것보다 중요한 게 많고, 대의가 더 많다. 
‘사람은 함부로 해도 된다’ 는 이 시스템의 암묵적 의제였다. 
- 박성미님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 글

‘가만히 있으라’라는 방송에 물 속으로 가라앉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가만히 있을 것을, 시스템에 순응해야 할 것을 강요당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보름 넘게 세월호 참사라는 이름의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그 곳은 생명보다 이윤이 앞선 공간이었습니다. 
선장과 선원들은 이 배, 저 배를 떠돌아다니는 비정규직이었고, 경영자문료로 6,000만원을 쓰는 회사는 안전교육 연수비로 54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안전 검사는 선주들의 이익단체들에 외주화 되어 있었고, 허울뿐인 규제는 수명이 다한 배를 제대로 된 점검 없이 바다로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구조를 맡았다는 이들은 사람을 구하는데 전념할 시간에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지난 보름간 자신이 ‘대통령이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증명한 이가 있습니다. 
이들은 생명을 고민할 시간에 의전과 사진 연출을 고민했고, 책임회피와 언론통제, 꼬리 잘라내기에 전념했습니다. 
그렇게 이들은 자력으로 탈출한 사람들을 빼고, 단 한 명도 구조하지 못한 인류 역사상 가장 무능한 정부임을 만천하에 드러냈습니다.

이제 저희는 생명에 대한 예의를 말하고자 합니다. 
이윤보다 생명이 소중하다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청와대 앞에서 시작하고자 합니다. 
청와대 앞에 촛불을 들고 모여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함께 논의합시다. 
그리고 이 자리를 제안하는 제안자가 되어주십시오. 
당신이 함께하는 이 자리가, 당신이 제안하는 이 자리가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하나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만민공동회의 제안자가 되어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IP : 112.159.xxx.5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482 이게 화가 안나는일인지 한번 봐주세요! 20 2014/05/04 4,216
    377481 준강간을 당했는데 41 ㄹㅎㄹㄹㄹㅎ.. 2014/05/04 18,626
    377480 질문드려요 키친에이드반죽기 9 포비 2014/05/04 7,815
    377479 뉴스9 오늘 안하나요? 5 시청자 2014/05/04 1,759
    377478 일상적이면서 자극적인 제목? 10 직감 2014/05/04 1,514
    377477 해경 '인명구조 명령' 지금까지 공식 발동 안 해 1 ㅇㅇ 2014/05/04 950
    377476 정몽준 ”박원순, 우선 개념 순위 중 안전 없어” 20 세우실 2014/05/04 4,102
    377475 몇 페이지 뒤에... 9 스멜리 캣 2014/05/04 1,002
    377474 박근혜는 왜 대통령이 되려고 했을까요? 26 왜? 2014/05/04 4,348
    377473 조문객이 100만명이 넘었다는 것은 8 ... 2014/05/04 3,552
    377472 프랑스 회원님들~ 한국상황 풍자한 광고인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 4 확인 부탁 .. 2014/05/04 2,195
    377471 슈퍼액션에서 '브이 포 벤데타'하네요. 6 지금 2014/05/04 1,802
    377470 여러분이 보고 싶어하는 그사진? 9 2014/05/04 3,545
    377469 외국에선 지금 세월호사건이 개막장이라는거 26 창피해 2014/05/04 9,793
    377468 해외로 담배2갑정도 보내도되나요? 2 혹시 2014/05/04 1,159
    377467 ‘짐이 곧 국가’…다만 ‘국가 개조’에선 빠지겠소 4 이제그만 2014/05/04 1,182
    377466 뻘글에 댓글 좀 달지마요 2 제발 2014/05/04 1,046
    377465 초등1학년 아이가 쓰기 괜찮은 부스터.. 2 이시국에 죄.. 2014/05/04 1,446
    377464 소녀외교 박근혜외교 봤는데요 19 사랑스러움 2014/05/04 3,740
    377463 이 와중에 죄송한데 경찰조사들어간다는 문자때문에요 3 푸르른 2014/05/04 1,663
    377462 박근혜의 해경 자르기 작전 개시 19 ... 2014/05/04 4,868
    377461 이혜훈 “시장 당선시 서울광장 집회 금지” 발언 논란 18 광팔아 2014/05/04 3,811
    377460 밤10시 생방송 고발뉴스 오늘은 특집입니다. "다이빙벨.. 6 이제그만 2014/05/04 1,784
    377459 일베를 없앱시다..아고라 청원 20 .... 2014/05/04 1,777
    377458 (펌부탁) 강남유모차 2차행진. 5월5일오후1~2시 홍대입구8번.. 2 독립자금 2014/05/04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