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종인대표님

ㅇㅇ 조회수 : 3,723
작성일 : 2014-05-04 00:05:07

좀전에 끝난 고발뉴스 보셨나요?

이종인대표님 정말 너무너무 순순하고 강직하신 분이시네요.

존경합니다.

그리고 한없이 고맙습니다

그런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과 말도 않되는 부조리를 겪으시고도

모두가 포기한 마지막 순간에라도 또다시 요청이 온다면

기꺼이 도우시겠다고 하네요.

이런 분에게 껍데기만 언론이라는 것들이 어떤 짓을 해왔는지 생각하면 참...

IP : 116.41.xxx.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봤어요
    '14.5.4 12:06 AM (122.40.xxx.41)

    한마디로 차원이 다른 인간형인거죠
    그들은 알 수도 , 이해할 수도 없는.

  • 2. ㅇㅇ
    '14.5.4 12:07 AM (180.228.xxx.214)

    저는 코끝이 시큰해지더라고요. 너무 순수하셔서. 해경 그 XXX들은 지들 이익하고 잘못한거 감추려고 급급한데 그거 다 뒤집어쓰시면서도 구조 걱정하시는거 보고.. 아, 정말 내가 사는 이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 3. 사람이지요
    '14.5.4 12:07 AM (121.145.xxx.180)

    사람이니까요.
    정말 아이들을 사람들을 구하고 싶은 마음 그게 다니까요.

  • 4. 저리 잠수병 운운 할거면서
    '14.5.4 12:10 AM (121.139.xxx.48)

    왜 다이빙벨을 안쓰는건가요?

    인양 운운하지 말고

    피해자분들이라도 잘 모셔 나와주라고...

    그들이 힘들어 못한다면 언제든 다시 하실 분 계시니..

    인양은 입도 떼지 말길...

  • 5. 가슴이 뭉클...
    '14.5.4 12:10 AM (59.15.xxx.169)

    가슴이 뭉클하도록 고맙고, 존경스러웠습니다.
    그 인간적임과 진솔함이...지금같은 X같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제게도 길을 보여주네요.
    이종인 대표같은 사람이 한국에 있기에 아직은 이 나라를 버릴수가 없습니다.ㅜㅠ

  • 6. minss007
    '14.5.4 12:13 AM (124.49.xxx.140)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 7. 고발 뉴스가
    '14.5.4 12:13 AM (178.162.xxx.212)

    진실인가요.
    윗님이 말씀하신

    '지금같은 X같은 세상에' 가 진실인가요

    윗님

    세상 그렇게 사는거 아닙니다.

  • 8. 178.162.XX 보거라
    '14.5.4 12:19 AM (59.15.xxx.169)

    눈이 있으면 보고, 귀가 있으면 듣고, 손이 있으면 제대로 키보드 두드리길!
    고발뉴스가가 진실인가요? 그럼 당신은 조중동이 진실인가보지 ? -.,-

    당신이야 말로 세상 그렇게 사는거 아니야!

  • 9. 같은 세상에 살며 공감이
    '14.5.4 12:19 AM (121.139.xxx.48)

    안되는 쓰레기는 분리수거..

    =======================.

    이종인 대표..너무 마음 다치지 마시길...

    힘내세요...

  • 10. 감사합니다
    '14.5.4 1:09 AM (166.147.xxx.157)

    이종인데표님이 제 우상이 되버렸네요. 너무나도 아름다우신 분. 감사합니다 이종인대표님.

  • 11. ..
    '14.5.4 2:15 AM (14.40.xxx.22) - 삭제된댓글

    이상호기자도 신변이 너무 걱정되요..

  • 12. ...
    '14.5.4 3:05 AM (211.172.xxx.124)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5/03/2014050300219.html?news_...

    다이빙벨 잠수사들 停潮시간(정조·물의 높이가 변하지 않는 기간) 돼도 늑장… 이유 묻자 깜빡했다더라"

    [현장 지켜본 실종자 가족 분노]

    "다른 잠수사들 준비 마쳤는데 30분 늦게 잠수복 입기 시작"
    "이종인씨, 작업부분 지도라며 주머니서 꼬깃꼬깃한 종이 꺼내" 엉성한 작업에 점점 할 말 잃어
    "1주일 날려… 피눈물이 난다, 물 속의 아이들한테 어떻게…"
    지난 29일 밤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 2명은 해경 경비정을 타고 바다로 향했다.
    실종자들을 수색하겠다며 '다이빙벨'을 바지선에 싣고 온 이종인씨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한 아버지의 손엔 삶은 계란 두 판이 들려 있었다. 그는 "이씨가 계란을 잘 먹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다이빙벨에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이씨의 작업 모습은 비전문가인 가족들이 보기에도 엉성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흔들리는 이씨의 바지선에 오른 가족들은 "앵커(닻)를 내렸느냐"고 물었지만 "내리지 않아도 된다"는 답이 돌아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들 눈에 이씨는 '처음부터 구조할 생각이 없는 사람'처럼 보였다고 한다.

    "정조 시간이 되기 전부터 민·관·군 구조단은 공기통 딱 메고 들어가려고 준비하는데 이씨의 잠수사들은 30분이나 늦게 잠수복을 입기 시작하더라.
    왜 늦게 들어가느냐고 했더니 깜빡하고 잊어버렸다고 하더라. 황당했다.
    " 한 가족은 "작업할 부분 지도를 꺼내는데 이씨가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작은 종이를 꺼내더라"고 했다.
    이런 일이 쌓이면서 실종자 가족들은 '다이빙벨'에 걸었던 희망을 조금씩 놓기 시작했다.
    삶은 계란을 가져온 아버지는 그날 밤 계란을 그대로 바다에 던져 버렸다.

    이씨는 1일 다이빙벨 투입 실패를 인정했다. 이씨는 취재진에 철수 이유를 밝히는 자리에서
    "정부에서 경제적 보장도 해 주고,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실력을) 입증할 좋은 기회이지 않은가"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가족들은 할 말을 잃었다고 한다. "천벌 받을 놈이여, 애들을 가지고. 물속에 잠겨 있는 애들한테…."
    "확 때려죽여 버리려고 했다니까."
    하루가 지났지만 이씨에 대한 가족들의 분노는 줄지 않았다.
    이씨의 바지선에 한 번이라도 탔던 가족들은 "속았다"며 "다이빙벨 때문에 날려버린 일주일이 아까워 피눈물이 난다"고 했다.

    이들은 이종인씨의 다이빙벨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한 종편에 대해서도 울분을 토해냈다.
    한 실종자 가족은 "결국 아무 효과도 없는 것을 만능인 것처럼 홍보하고 우리를 속인 것"이라며 "그 회사 버스를 뒤집어 버리려다 참았다"고 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정정 보도를 요청했고, 앵커는 '그런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 13. //
    '14.5.4 6:48 AM (61.109.xxx.140)

    뉴스만 긁어와 가져다 놓으면 다 믿을줄 아는 바보가 있네. 그것도 제일 악날한 ㅈ일보를...

  • 14. ㄷㅇ
    '14.5.4 10:39 AM (223.62.xxx.111)

    조선기사~이거 믿을 수 있을까요?소설처럼 잘 읽어지네요
    어떤 실종자부모가 삶은달걀을 속상하다고 바다에 버려요???그 바다가 어떤바단데 우리아이 내아이가 누워있는데 거기에 뭘 버린다???저라면 못 버려요
    어떻게 어떻게????~아픈 소설같아요 자극적인~

  • 15. ㄷㅇ
    '14.5.4 10:42 AM (223.62.xxx.111)

    삶은 달걀을 가져온 아버지는 그 날 밤 계란을 그대로
    바다에 던져 버렸다??????

  • 16. 허헣
    '14.5.4 11:00 AM (111.235.xxx.52)

    말이 안나오네요
    조선기사 가져와서,,저 기사만 보고 사는 사람을은 저렇게 믿겠죠,,,,
    어제 팩트티비 봤어요,,진실을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보시면 어느 걸 믿을지는,,각자 판단,,
    조선기사 쓴 사람이랑 이종인씨랑 이상호기자 그리고 바지선에 있었다는 유가족분 사자대면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닌가요,,도대체 멀 믿으라는건지,,진짜 이런상황에서 이종인씨가 자기 사업어쩌구 저쩌구는 도저히 믿기지 않구요,,팩트티비에서도 나오더라구요,,기자가 이종인씨 앞뒤말 짤라 불리하고 이상하게 짜집기해서
    기사낸거,,기자들 원래 그러는건 알지만 아이들이 많이 희생된 상황에서도 그런기사를 낸다는게
    진짜 개 ㅅㄲ 라는 욕이 절로 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322 가슴에 250개의 구멍이 뚫린 도시 4 건너 마을 .. 2014/05/04 2,091
377321 기초연금, 누가 얼마나 받나..국민연금가입자 불만 우려 38 이제그만 2014/05/04 4,940
377320 선장데려간 해경직원 아파트의 cctv삭제.. 이건 뭐죠? 5 미스테리 2014/05/04 1,735
377319 삭제당한 글- 아시아 최대 발굴선 누리안 호가 쓰레기만 줍다 갔.. 4 헐~ 진짜네.. 2014/05/04 1,926
377318 거꾸로 식사법이라는 게 있다는데... 8 올바른 순서.. 2014/05/04 3,193
377317 빌라1층 어떨까요? (1.5층 아니고 밑에 필로티 없고 진짜 딱.. 9 빌라매매 2014/05/04 5,870
377316 이상호기자 mbc 해고의 변... 5 .. 2014/05/04 2,634
377315 불안장애인 거 같습니다. 6 // 2014/05/04 2,853
377314 팽목항 오늘 12시 오분 박근혜 방문.헉 68 2014/05/04 11,238
377313 대학원가고 싶은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1 예쁜아이엄마.. 2014/05/04 1,231
377312 촛불집회 후기 10 어제 2014/05/04 2,946
377311 참사 이후 팽복항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의 기록입니다.(펌) 6 dma 2014/05/04 2,896
377310 반복되는 역사 나의생각 2014/05/04 892
377309 대통령과 정부가 당일 오후까지 3백명 갇혀있는 것 몰라 9 세월호살인 2014/05/04 2,335
377308 잘못된 안내방송 믿다 당하고,,,, 허허 2014/05/04 780
377307 하얀나비 4 .... 2014/05/04 1,894
377306 해경이 전천후라고 칭송한 언딘-리베로 바지선에 얽힌 진실은? 4 .. 2014/05/04 1,611
377305 정부 말만 믿었다가 수학여행 위약금 날벼락 6 카레라이스 2014/05/04 3,809
377304 고양이가.. 3 하나리 2014/05/04 1,399
377303 차기 서울시장.. 박시장님이 우세한거 아니었나요? 25 시민 2014/05/04 5,161
377302 (펌부탁) 5월8일오후7시 '청와대 앞에 모입시다'의 제안자로 .. 독립자금 2014/05/04 998
377301 플래시 최신버전 깔았는데도 동영상이 안보여요. 6 답답해요. 2014/05/04 1,326
377300 백화점에서 화장 해주는거요? 6 엄마 2014/05/04 4,500
377299 연휴에 차 막혀서 집에만 계시는 분들도 있나요? 5 싫타싫어 2014/05/04 2,650
377298 대구사시는 분들 주위분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사시나요? 31 우울분노 2014/05/04 3,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