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복입은 애들만 봐도 눈물이 나요
1. ...
'14.5.3 9:39 PM (175.223.xxx.88)저도요..ㅠㅠㅠ
2. ㅠㅠㅠㅠ
'14.5.3 9:41 PM (119.70.xxx.185)저두요.....교복입고 다니는 고등학생들 눈물나요...시도때도없이요.....살아있음 이렇게 예쁘고 예쁜아가들인데......앞집할머니께서도 저희 애들 교복입고 들어오는데 교복입은 애들보면 눈물난다고....그 소리에 또 울고.....미치겠어요......암껏도 못하겠어요......지금껏 살아오면서 이렇게 슬픈적 없어요.....어쩌면좋을까요어쩌면요.....저도 기도드립니다.....
3. 섬아씨
'14.5.3 9:42 PM (122.202.xxx.46)저도 그래요. 우리 잊지 말게요. 4월 16일.
4. 아!!!!
'14.5.3 9:43 PM (183.99.xxx.117)비통한 마음과는 달리 날씨는 왜 이리 좋은지 원망스럽네요.
비가 오면 또 더 슬프고ᆢᆢ
슬프다 못해 아파서 어찌할 줄 모르겠어요.
사람이 다 사람이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네요ᆢ5. 정말
'14.5.3 9:44 PM (221.152.xxx.5)집단우울증에 걸린 걸까요..
설사 웃을 일이 있어도 마음이 편치않고
가슴에 돌덩이 하나 올려놓고
사는 기분이네요...6. 저는요
'14.5.3 9:49 PM (14.39.xxx.249)원래 마을버스에 하교시간 중고딩들 몰려 타면 싫어했거든요 시끄러워서
근데 요즘은 그 소리가 참 듣기 좋아요
그러고는 눈물이 날것 같아져요
절대 잊지 않을거예요 뭐라도 안하면 홧병날거같아요7. 강물처럼살죠
'14.5.3 9:51 PM (180.64.xxx.211)말도 마세요.
국민감정이 무진장 우울하고 날카로워져서 곳곳마다 싸움하고
누구하나 걸리기만 해봐라하고 찌르고 공격하고 난리입니다.
사회생활 하시는 분들 진짜 조심하셔야해요.
저도 배빠진 날부터 공격당해서 아직도 해결국면이 보이지 않고 있답니다.
저같이 늘 을에만 있는 분들 정말 조심하셔야해요.8. ㅠㅠ
'14.5.3 9:52 PM (14.36.xxx.232)세상에 그만큼 키운 애들을...
다 구할 수 있었어요. 그 아이들 부모님과 함께 가슴 쓸어내리면서 큰일날 뻔했다, 액땜했다 치자 안도하면서 지금쯤 연휴를 즐기고 있을 수 있었다구요.9. 저도요
'14.5.3 9:54 PM (121.154.xxx.81)그냥 생각하면 눈물만나네요 .소방관은 불속에 목숨걸고 뛰어 들던데 ....해경은뭐하는곳일까요?
10. 비온뒤
'14.5.3 9:55 PM (1.225.xxx.101)며칠 전 학부모시험감독 갔었는데, 애들 교복입고 책상에 앉아있는 뒷모습에 눈물이 왈칵 나더군요.
가끔 가슴이 쿵쾅쿵쾅거리고 가끔은 얹힌 것 처럼 답답하고 소화도 잘 안되고...
홧병난 거 같아요.ㅠㅠㅠㅠㅠ11. ㅠ
'14.5.3 10:03 PM (121.150.xxx.240)비온뒤님,
저도 며칠전 학교시험감독 하면서
애들 뒷모습 보고있으니까 울컥ㅠㅠ
이많은 아이들이 반에서 한두명 빼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라고 생각하니 어찌나 참담하던지 ㅠ
너무나 슬퍼서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미안한
심정입니다...12. 맞아요
'14.5.3 10:07 PM (1.235.xxx.150)오늘은 월요일 개교기념일이라 계속 연휴 였던 아이들한테 미안해 나들이 했는데 십 유륙세 남자 아이들이 낄낄거리며 장난을 치네요..자기들끼리 치는장난이지만.제법 짖궃어서 좀 시끄럽기도 하도 아직 어린 우리 애들 신경도 조금 쓰였는데 여전 같으면 그저 싫은 맘 뿐이었겠지만 오늘은 귀엽고 이쁘기만 하네요..그저 귀하기만 하고..
13. 레이디
'14.5.3 10:08 PM (223.33.xxx.39)고1딸이 화학시험100점 만점에 35점 받았다고 해맑게 전화하는데도 욕이 안나옵니다.
자긴 공부 하나도 안했는데 이정도면 천재 아닌가싶다고 말하는데도 욕이 안나옵니다.
오히려 그냥 눈물이 뚝 떨어집니다.
이렇게 맑은 착한 애들 수백명이 생각나서....14. ...ㅠㅠ...
'14.5.3 10:30 PM (1.240.xxx.68)오늘 아이교복을 소매끝, 셔츠목덜미 손으로 비벼서 세탁기에 넣다가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아기때 자못자고 키우기 힘들어도 엄마보고 좋다고 활짝 웃어주면 힘든거 다 잊어버리고..
초등학교 들어갔다고 기뻐했을것이고,
운동회때 달리기 1등했다고 또는 꼴지했다고 다 귀여웠을텐데..
남편 밥은 귀찮아도 아이 야참까지 정성스레 챙겨주고 잘먹는것만보면 배부르고 뿌듯했을텐데..
아이가 아프면 밤새 잠못자고 이마짚어줬을텐데..
고등학생이면 엄마보다 훌쩍커서 손잡기도 어느땐 쑥스러웠을텐데..
1년여만 지나면 싱그러운 대학생 되어있을 생각에 기대가되고 흐뭇했을텐데..
교복 때묻은거 문질러 빨아 다림질해서 아침에 입고 집나설땐 무거운 가방보며 가슴이 아팠을텐데..
찻길 하나 건너는것도 걱정스러워 아침마다 "차조심해라"
그렇게 17,8 해를 세월을 키웠을텐데..
눈물이 하염없이 흐릅니다. 너무 아까워서...ㅠㅠ....15. 저두 그래요
'14.5.4 12:45 AM (115.93.xxx.59)전엔 그냥 무심히 보아오던
교복입은 고등학생 아이들 보면
세월호 아이들 생각나고
참 짠해요 ㅠㅠ
그 부모님 생각하면
정말 말문이 탁 막히고........
어쩌나 싶고16. 에휴..
'14.5.4 10:35 PM (125.177.xxx.190)위 ...ㅠㅠ...님..
그렇게 세세히 묘사하시니 정말 더 슬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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