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의원은 "해경 소속 사복경찰이 사고 현장을 취재하는 방송팀 인터뷰 내용을 몰래 녹취하다가 적발되면서 사복 경찰의 업무가 언론 취재활동이나 실종자 가족 동향을 감시하는 데 집중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공개할 수 없는 내용의 사복 경찰 업무가 현재 상황에서 적정한 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로 유가족들은 자신들이 언론과 인터뷰를 하거나 하는 경우 옆에 다가와 엿듣는 등의 행동을 하다 이곳 저곳에서 항의하는 일이 발생하는 일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