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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거제도 외도 유람선은 만석

카레라이스 조회수 : 4,754
작성일 : 2014-05-03 11:58:31
지인이 가족과 함께 모처럼 연휴에 거제도로 향하셨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외도로 향하는 유람선은 만석으로 북새통을 이룬답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랴 마는...
대한민국 99.9%는 즐거운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암... 그래야 하고요.
제법 단련된 국민들 아닙니까....ㅠㅠ
IP : 211.228.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5.3 12:04 PM (211.237.xxx.35)

    뭐 지금 놀러가는 사람들이야 몇달전부터 예약하고 놀러가는거겠죠.
    설마 두번 일어날까 하는 마음도 있을테고..
    그렇게 돈을 써주는 사람도 있어야 다른 경제도 돌아갑니다.
    돈좀 있으신 분들이 놀러다니면서 많이 좀 써주셨으면 하네요. 저같은 서민도 좀 살게..

  • 2. 일상
    '14.5.3 12:06 PM (61.254.xxx.82)

    놀러가기도 하고 외식도 하는 사람들도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 가슴아퍼하고 진실을 알고 싶어해요...

  • 3. 사람들마다
    '14.5.3 12:25 PM (99.226.xxx.236)

    '벌어진 일'을 대하는 방법이 다르구나...느껴요.
    무엇이 옳다 그르다의 문제는 아니지만, 남의 슬픔에 유난히도 무관심한 사람들은 아마도 자신 만의 '섬'에서 사는 사람이지 싶어요.
    아직도 바닷 속에 있는 실종자들과 그 가족들....부디 부디 ...

  • 4. 그러게요..
    '14.5.3 12:28 PM (222.238.xxx.88)

    어차피 밥도 먹어야 하고 잠도 자야 하고
    웃기도 해야 하고 즐기기도 해야 하겠죠.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상처로 간직하겠죠...

  • 5. 어쩌라구요
    '14.5.3 12:47 PM (175.193.xxx.115)

    상처야 있고 슬픈 일이 있지만 그래도 축하해줘야 할 일도 있고
    함께 해줘야 할 일도 있고 웃어줘야 할 일도 있잖아요.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속으론 다 기억하고 마음에 담고 있어요.

  • 6. Aaaa
    '14.5.3 1:04 PM (122.34.xxx.27)

    그러지마세요 ㅠㅠ
    그런 눈으로 보면 이번에 가족잃은 사람들은 앞으로
    어디 한번 웃기나 하겠어요?

    남의 암덩어리보다
    내 손톱 가시가 더 따갑고 아픈게 사람인데...
    서로 상처주는 말, 눈길은 주지말기로 해요

  • 7. ..
    '14.5.3 1:13 PM (58.226.xxx.231)

    산다는게 다 그렇더라구요........

    삶의 애착이 점점 없어지네요...
    그냥...
    삶의 이유를 모르겠어요..


    산다는게 뭔지........
    어차피 죽을꺼.......

  • 8. ....
    '14.5.3 2:35 PM (59.28.xxx.105)

    그렇게 안봤으면 합니다.
    부모님 장례 치르고 며칠만에 출근도 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밥도 먹고 가끔은 주변의 상황에 따라 웃기도 하죠
    그렇다고 해서 그 아픔이 슬픔이 싹 없어진거는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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