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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답답..조언좀,,,

초록나무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14-05-03 09:22:38
4개월째 구직중입니다
너무 답답한중에 세월호까정 가슴이 아프고
다시 예전에 우울증 홧병 불안증까지 겹치고
잠을못자고 가슴이 터질듯 답답해서 끊었던
신경안정제를 다시 먹습니다
정말아무것도 하기싫고 살기가 버겁습니다

그런데 구직이 안되어 장애인활동보조하려고
기다리는중 취직이 되었는데
사단법인 단체 사무입니다 출퇴근편도 한시간이 넘고
남자두분에 직장이 섬갔고 답답하네요.
다들 나이도 많고 온종일 매어있다가 집에오면 밥하고 담날 저녁까지.

사십중반 나이에 겨우 되었는데 급여도 괜찮고
3일 근무했는데 너무 가기가 싫어요..어떡하죠.
차라리 장애인활도보조를 할지.

제가 마음이 너무 안좋으니까
갇혀있는 일이 답답해요

사무실일이 너무 외로워보이고
잠을 못자고 고민입니다
조언좀
IP : 39.117.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4.5.3 9:40 AM (116.37.xxx.157)

    그냥 현재 직장 다니겠어요
    심지어 탐나기까지....

    원글님이 사명감이나 뭐 등등 특별한 애정이 있다면 장애인 활동 보도를 계속 하시구요. 보람도 있겠네요. 하지만 체력적 소모가 클거 같기도 하고...잘 모르지만 제 생각이네요

    현재 사무실 분위기가 칙칙하고 여자 동료가 없어서 답답하게 느끼시는 거라면 복에 겹다라고 말씀 드려요
    보는 사람 없어도 출근 복장도 되도럭 차려 입으시구요
    머리 스타일도 힘좀 주시구....사무실에 ㅇㅖ쁜 꽃도 꽂으시구
    화초도 좀 기르세요. 도자기 화분에 근사한거 그런거 말구 저렴한거 많더라구요. 점심도 혼자 드시더라도 외부에 나와서 드시고...
    전 부럽네요. 사무실에 혼자 있을때 개인 시간도 되구 .....

    원글님 어디신지 제게 패쓰 부탁드려요 ...진심~~

  • 2. 어머
    '14.5.3 10:27 AM (1.126.xxx.245)

    저도 남자 둘 사무실에, 게다가 그들은 외근 많아서 주로 혼자 근무 하는 데
    너무 좋은 직장인데 임신해서 연말까지 시한부로 다니게 됬네요. 점심 매일 혼자 먹고요
    출퇴근이 멀어서 힘드신 거 말고는 좋은 거예요
    출퇴근은 운동이라 생각하시구.. 일이 많이 없다면 퇴근 일찍 하겠다 하세요
    전 사무실 전화기 제 핸폰으로 돌려놓고 가끔 가까운 곳 장보러 나가기도 해요 좋게 생각하세요

  • 3. 초록나무
    '14.5.3 10:40 AM (39.117.xxx.173)

    맞아요.요즘같은 시기에 푸념같죠.
    제맘이 불안하고 답답해서 그러나봐요.
    요즘 너무 힘들어요.너무 외롭구요.
    주변에 아무 사무실도 없는곳이여요
    얼마전까지 괜찮았는데.자신감도 있었구
    세월호가 원망스러워요..
    다시찾아온 우울증이 ..

  • 4. 11
    '14.5.3 11:15 AM (121.162.xxx.100)

    팟빵 틀어놓고 일해보세요! 전 집에서도 매일 들어요 지루할 틈이 없던데요 참고해보세요

  • 5.
    '14.5.3 12:43 PM (121.181.xxx.155)

    주변에 대화상대도 없어보이고
    원글님 맘도 편치않으신 듯하네요.

    그래도, 일 자체가 그렇게 싫지 않으시다면
    조금도 다녀보심이...

    일단, 일상 대화라도 자주 말걸어보시고,
    라디오도 켜놓으심이...

  • 6. 초록나무
    '14.5.3 1:02 PM (39.117.xxx.173)

    말님..
    제맘을 잘 짚어주셨네요.
    제가 편하지 않아서 외로워서 더 그러나봐요.
    다른일은 동료라도 있잖아요.
    어서 이힘든 마음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내맘대로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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