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째..
지인은...
지금까지 뉴스보면서 가끔씩 울긴했었지만.. 그렇게 와닿지 아니하였는데.
어제는 정말 눈물이 펑펑나면서 이일이 얼마나 큰 일인지 깨달았다고 하시대요.
아이들이 찍은 동영상을 보는데... 그 목소리가 당신 아들같아서
자고 있는 다큰 아들 한번 보고..울고.. 그렇게 밤새 뒤척이셨다 하십디다.
대한민국의 엄마 아빠들은 정말이지 다들 가슴에 멍이 든것 같습니다.
뉴스보니..
오늘 뛰어 내린 아이 한명이 뽀로로 물에 뜨는데
해경의 배는 그자리에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어선이 다가가 그 아이를 구해 내던데..
선장이 바다로 다 뛰어 내리라고 했다면
지금보다야 생존자가 많이 생겼겠지만
해경들은 그 아이들을 다 바다에서 구조해낼수 있었을런지....
모르겠네요.
아니.. 어쩌면 사고 발생후에 배가 침몰이 된후
어떻게 한명도 못구해낼수가 있는거죠?
어떻게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요..
침몰하는 배는 너무 위험하다..
조류가 ..날씨가.. ...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한명을 못구해내나요.
이렇게 무력하기 짝이 없이..
내 아이에게 가정은 안전하고 학교는 안전하다는 따위의
믿음을 줘야 하다니... 이게 무슨 난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