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최선인가요?

aaaaa 조회수 : 722
작성일 : 2014-05-02 23:31:42

 

16일째..

 

지인은...

지금까지 뉴스보면서 가끔씩 울긴했었지만.. 그렇게 와닿지 아니하였는데.

어제는 정말 눈물이 펑펑나면서 이일이 얼마나 큰 일인지 깨달았다고 하시대요.

아이들이 찍은 동영상을 보는데... 그 목소리가 당신 아들같아서

자고 있는 다큰 아들 한번 보고..울고.. 그렇게 밤새 뒤척이셨다 하십디다.

대한민국의 엄마 아빠들은 정말이지 다들 가슴에 멍이 든것 같습니다.

 

 

뉴스보니..

오늘 뛰어 내린 아이 한명이 뽀로로 물에 뜨는데

해경의 배는 그자리에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어선이 다가가 그 아이를 구해 내던데..

선장이 바다로 다 뛰어 내리라고 했다면

지금보다야 생존자가 많이 생겼겠지만

해경들은 그 아이들을 다 바다에서 구조해낼수 있었을런지....

모르겠네요.

 

아니.. 어쩌면 사고 발생후에 배가 침몰이 된후

어떻게 한명도 못구해낼수가 있는거죠?

어떻게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요..

 

침몰하는 배는 너무 위험하다..

조류가 ..날씨가.. ...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한명을 못구해내나요.

 

이렇게 무력하기 짝이 없이..

내 아이에게 가정은 안전하고 학교는 안전하다는 따위의

믿음을 줘야 하다니... 이게 무슨 난리인가요..

IP : 116.127.xxx.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4.5.2 11:34 PM (121.162.xxx.100)

    하루에도 몇 번씩 '이게 나라인가?'라는 말이 신음처럼, 울음처럼 흘러나오는 나라가 정상일 수는 없다. ㅡ이명수트윗

  • 2. ...
    '14.5.2 11:37 PM (211.222.xxx.248)

    나라가 정상이 아닌것은 아주 확실합니다.

  • 3. 저는요
    '14.5.2 11:45 PM (122.37.xxx.51)

    자료화면통해 해경이 구조 제대로 안하것, 이후 늑장부리며 시간끄는모습을 지켜보며 화가 치밀어 살의가
    느껴졌어요
    우리나라 경찰이 어떻게?? 살인방조 할수있나???
    혼란스러웠어요
    정말 바다로 뛰어렸다해도 해경의 비협조로 생존자는 많지않았을걸에요
    수온도 차가워 어린아이나 여자들은 위헙했을테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773 관악구 동작구 자원봉사할 곳 소개해주세요 1 자원봉사 2014/05/12 890
378772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우리 아이들 학교에도 이런교사가.. 5 2014/05/12 1,411
378771 어제 4월16일 카톡 저절로 없어졌다는 글 4 궁금 2014/05/12 1,860
378770 죄송하지만.. 현*캐피탈 보증 서 달라는 거 9 부탁 2014/05/12 2,684
378769 눈물 터진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ㅋㅋ 84 1111 2014/05/12 14,103
37876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5.12pm) - 담론통 세월호와 합리.. 2 lowsim.. 2014/05/12 819
378767 젊은엄마들 1 .... 2014/05/12 1,703
378766 [펌]野 세월호 정부책임론 본격화..진상규명 드라이브 1 야당은 뭘하.. 2014/05/12 742
378765 가만히 있어라 방송을 한 사람 선장이 아닐 수도 13 새로운사질 2014/05/12 3,990
378764 국민라디오 "오늘" 들어보세요! 11 2014/05/12 1,015
378763 홍대에 항의전화했습니다 후기 11 열받아서 2014/05/12 7,320
378762 정몽준이 서울시장 새눌당후보 확정됐네요 23 2014/05/12 2,751
378761 왜 300여 명을 몰살시켰는지 알 것 같습니다. 97 // 2014/05/12 18,417
378760 시원해지는 미국교민 댓글좀 보세요 20 속이 2014/05/12 3,983
378759 좋은 레시피 찾으실 때 어디에서/어떻게 찾으시나요?? 6 맹맹이 2014/05/12 1,466
378758 알바비50만에서-4대보험을 떼갔어요 10 ? ㄴㅌ 2014/05/12 5,676
378757 박영선 김한길 안철수 사무실에 전화했어요 51 ㅇㅇㅇ 2014/05/12 4,206
378756 남은 가족들 국악원으로 옮겨가셨으면.. 9 애달파 2014/05/12 1,505
378755 온갖 사이트 아이디가 제 각각인데요.. 4 아이디 2014/05/12 869
378754 정몽준 ”박원순의 서울시, 기업이라면 부도 났을 것” 32 세우실 2014/05/12 2,627
378753 떡볶이 먹으러오던 단원고 남녀학생 찾아요 14 참맛 2014/05/12 5,044
378752 MBC 간부, 세월호 유족에게 ‘그런 X들, 관심 안가져야’ 50 광팔아 2014/05/12 8,127
378751 우리가 아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도 공유하게 하려면? 2 2014/05/12 791
378750 해경 수사 발표, 국민을 속이고 있는 부분 10 중요 2014/05/12 1,587
378749 인터넷,전화 해지 위약금 이십육만칠천원 6 ㅇㅇ 2014/05/12 2,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