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대영잠수부..배우지 못했다는 분이 더 훌륭하네요.

콩쥐엄마 조회수 : 4,025
작성일 : 2014-05-02 22:58:05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증언하시는데

스스로  배우지 못했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훨씬

상황판단도 정확하고 정의감이 있는 분이네요.

아....정부의 하수인들 정말 부끄러워 해야 돼요.

저런 분들이 차라리 공직에 있어야 할  것 같아요.

ㅠㅠ

 

IP : 183.96.xxx.16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2 11:01 PM (210.0.xxx.153)

    그러게요.
    냉정한 이성과 따뜻한 인간미가 엿보이는 인격체로 느껴졌어요. 고졸이라 하셔서 놀랐습니다. 너무 똑똑하셔서요.

  • 2. 맞아요
    '14.5.2 11:04 PM (222.233.xxx.237)

    들으면서..눈물이 나더라구요.
    따뜻한 가슴과 정의감이 있는분이었어요..

  • 3. dma
    '14.5.2 11:06 PM (112.151.xxx.81)

    저도 처음에 그분 jtbc에서 인터뷰 하실때.. 어떤 무언가를 초월한 어떤 기개 같은것을 느꼈어요..
    이종인 님도 그렇고.. 잠수하시는 분들.. 항상 죽음을 접하시고.. 당신들 스스로도 당장 내일 죽을수도 있는 일을 하시기 때문인지.. 삶에 초연한 그런 모습들이 보이는것 같아요..

  • 4. Aa
    '14.5.2 11:07 PM (123.108.xxx.87)

    이분 정말 현장에서 잔뼈가 굳은 전문가 같아요.
    상황 판단도 뛰어나고, 구조 전략도 좋고.
    그러니 늦게 투입되고 나서도 시신을 제일먼저 발견했겠죠.

    살릴 수 있는 애들을 못살렸다는 생각에..
    왜 자신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는가 하는 자책감 때문에
    정신 상담을 받을 정도로 충격이 크신 것 같아요.

    그나저나 미친 해경들은 이렇게 능력있는 분들을 제대로 활용도 안해보고
    언딘 각잡아줄 생각이나 하고 그랬던 건가요? ㅜㅜ

    배가 저렇게 확 뒤집어지면 에어포켓이 많이 생긴다는 거,
    인명 구조를 생각했다면, 오랜시간 압력을 견디며 질소포화도가 높아있는 구조자를 위해
    다이빙벨이 없어서는 안된다는 거.

    모든 전문가들이 이구동성 말하네요.

    제일 충격적인 발언은.
    생명줄이라고 그렇게 과대포장해서 대단한 일 한듯이 연일 떠들었던
    가이드라인.. 그거 줄 딱딱 맞춰 한 시간이면 50개씩은 설치하는 거라고.
    그런 걸 하나 설치했네, 5개 설치했네 하는 게 대체 뭐냐고 했던 거였어요.

  • 5. Aa
    '14.5.2 11:10 PM (123.108.xxx.87)

    그리고 물살이 세니, 시야가 흐리니 하는것도
    처음에 들어가기가 좀 힘들고,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이지
    어차피 물 속은 다 마찬가지다.

    이것도 이종인 대표님과 같은 얘기네요.

    그런 걸.. 정조시간이 아니면 작업 못하네 하면서 전국민이 보는 앞에서 태업한거..
    정말 울컥울컥 해요

  • 6. 토요일
    '14.5.2 11:10 PM (203.226.xxx.121)

    진정한 바다의 사나이들

  • 7. ..
    '14.5.2 11:12 PM (14.40.xxx.22) - 삭제된댓글

    저도 어찌나 조목조목 명쾌하게 짚어주시는지..결론은 더 열통터지지만요..
    진짜 확고한 생존자 구조의지를 갖은 사람은 다 패대기네요..시신인양만 원한거네요..

  • 8. 아...
    '14.5.2 11:12 PM (99.226.xxx.236)

    당신같은 사람 때문에 우리가 힘을 얻습니다.!

  • 9. 개나리1
    '14.5.2 11:13 PM (117.111.xxx.167)

    저도 깊은 감동을 받았어요.
    숙연해 지더라고요. 최선을 다 했음에도 미안한 마음이 크시던데요. 저런 어른들이 많이 계셔야 할텐데요

  • 10. 콩쥐엄마
    '14.5.2 11:14 PM (183.96.xxx.162)

    거의..시신인양을 위한 쇼였다는 생각뿐이네요. 대체...왜?????? 그럴수 있는 인간이 무섭네요.

  • 11. jonny
    '14.5.2 11:16 PM (14.39.xxx.228)

    학식과 인격은 전혀 관련 없음을 이번 참사에서 많이 보여주죠

  • 12. 사이비 언론이
    '14.5.2 11:43 PM (115.136.xxx.32)

    아무리 왜곡보도하고 바람을 잡아도 하루이틀 지나고 나면 바로바로 사실이 벗겨지는군요
    현장에서 작업한 분들이 이렇게 정확하게 바로잡아 주시고 증언해주시니 그나마 다행...

  • 13. 이 나라는
    '14.5.2 11:55 PM (211.194.xxx.64)

    사회의 상층부로 올라갈수록 정신상태가 황폐한 자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분, 너무나 훌륭하십니다.

  • 14. ...
    '14.5.2 11:59 PM (112.155.xxx.72)

    저도 들으면서 머리가 좋으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경험만 갖고는 저런 판단이 안 나오죠.
    경험을 종합 분석하는 능력이 있으신 거에요.

  • 15. ..
    '14.5.3 12:03 AM (14.40.xxx.22) - 삭제된댓글

    네..진심 멋지셨어요..솔직히 까놓고 그분이 지휘했으면 어땠을까 하릴없는 생각도 해보게되네요..

  • 16. 골드
    '14.5.3 12:25 AM (211.209.xxx.74)

    말씀을 진솔하게 잘하시네요

    참 훌륭한 분이십니다

  • 17. 안타까워요
    '14.5.3 12:31 AM (223.62.xxx.42) - 삭제된댓글

    이런분들이 바로바로 투입되서 한명이라도 더 구했어야하는건데ㅜㅜ
    세상에 둘도없이 죽일 해경과 언딘놈들...

    이분 말대로 쇼하고 보여주기위한 구조연출...
    첨에 배가 수면위로 남아있을때 망치들고 두들기고 다니던모습. 콕찝어주시네요...그런 쓸데없는짓거리 왜하냐고..
    나중에 알고보니 그 두드리던데가 평행수 들어있는부분인데 평행수를 빼내서 공기가차서 물에 뜬거라고했죠.
    구조당국이 그것도 모르고 망치두들려댔을까요. 정말 보여주기 쇼를 한걸까요.
    다이빙벨도 애초부터 구조가 목적이었으면 투입해놓고 구조시작했어야하는거죠. 생존자 찾았으면 어찌데려오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249 어제 오후에 다리 다친 길고양이 관련 문의하셨던 글.. 1 kreato.. 2014/06/19 1,247
390248 대구경북에 명바기의 축복이 엄청나네요 11 참맛 2014/06/19 2,647
390247 전우용 역사학자 트윗 3 역사를 잊은.. 2014/06/19 1,469
390246 축구응원 아이들 동원된게 맞네요 15 ㅇㄹ 2014/06/19 3,149
390245 항일 생존 독립운동가 및 후손들 문 총리 지명 반대 성명 1 뉴스프로 2014/06/19 1,163
390244 한복스팀다리미로다려도되나요 1 다리미 2014/06/19 2,920
390243 기운없는 중학생아이 어찌할까요ㅠ 10 기운 2014/06/19 2,321
390242 청와대, 지명 철회 정치적 부담…”문창극 지명자 스스로 나가라는.. 1 세우실 2014/06/19 1,182
390241 제습기 추천 4 ?? 2014/06/19 1,679
390240 변비에는 무슨 식품이 좋을까요? 약은 말고요.. 15 ..... 2014/06/19 2,152
390239 [세월혹 참극] 월드컵 경기, 길거리 응원은 왜 미친짓인가? 1 청명하늘 2014/06/19 1,396
39023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19am] 또 다른 '문창극'은 없는가.. lowsim.. 2014/06/19 1,075
390237 댄싱퀸 노래에서 눈물이 4 맘마미아 2014/06/19 1,603
390236 2014년 6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6/19 1,123
390235 눈밑 주름에 좋은 것 추천해주세요 2 잉잉 2014/06/19 2,472
390234 문창극 첫인상은 어땠어요? 32 ㅇㅇ 2014/06/19 4,031
390233 접촉사고가 났는데 보험회사에서 합의 연락이 없어요 어떡해야 되나.. 6 고민되네요 2014/06/19 5,579
390232 약먹기 싫어하는 아이, 좋은 방법 있을까요? 4 .. 2014/06/19 1,912
390231 케이블에서 했었던 엑소시** 폐지 이유 아세요? 15 심약자패쓰 2014/06/19 5,566
390230 마 자켓, 블라우스, 바지 세탁비와 다림질만 맡기는 거 가격 차.. 1 ... 2014/06/19 2,542
390229 한국행 비행기 짐 꾸리시는 분 있나요? 12 -- 2014/06/19 3,840
390228 가려움증 어뜩해요? 12 가려버 2014/06/19 8,484
390227 영어 스피킹 연습할 수 있는 사이트나 어플 있나요? ㅇ ㅇ 2014/06/19 1,336
390226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나요? 1 .. 2014/06/19 1,591
390225 나와다른 정치성향의 친구때문에 고민이네요 54 친구고민 2014/06/19 7,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