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분향소에 오전에 갔다왔어요.
아이들 영정사진이 너무 해맑고 생생해서 금방이라도 돌아올것 같았습니다.
너무너무 어렸어요. 이렇게 빨리 져버리기엔...
너무너무 밝았어요. 사진 하나하나 아이들이 반짝반짝 보였어요.
너무너무 가슴이 저렸어요. 아직 하늘이 데려가기엔 너무 어린데요...
이 아이들 잊지않고 꼭 어른으로서 책임감 있게 살겠다고 머리숙여 기도하고 왔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향소에 다녀왔는데요..
미안하다.. 조회수 : 2,480
작성일 : 2014-05-02 15:13:05
IP : 210.97.xxx.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홈풀맘
'14.5.2 3:20 PM (210.97.xxx.31)네, 주차장 넓고 1주차장,2주차장 여러곳이였어요. 저 갔을때는 비교적 사람이 적어 10분정도 기다렸답니다.
2. ..ㅠㅠ...
'14.5.2 3:23 PM (1.240.xxx.68)아이들 학생증 사진이 영정사진으로 쓰이다니 이런 참사는 정말 말도 안됩니다..
그 학교 학생증담당 사진사분이 영정사진 만들면서 너무 마음아파하더라구요.
이 욕이 모자를 거지같은 세상....ㅠㅠ.......3. 홈풀맘
'14.5.2 3:31 PM (210.97.xxx.31)사진이 학생증 사진이였군요. 아이들이 그 누구보다도 예쁘고 멋지고 반짝였어요. 솔직히 그 아이들 사진 보면 누구라도 너무 그 생명들이 아까와서 괴로울텐데 박대통령은....참.... 너무 분노가 올라와서 같이 간 남편만 들들 볶았어요.
4. 학생아닌
'14.5.2 3:53 PM (58.226.xxx.231)회원님들......
학생 뿐만이 아니고
다른 일반 승객들도
명복을 빌어주세요.............5. 1234v
'14.5.2 11:35 PM (115.137.xxx.51)전 지방이라
지방분향소 다녀왔는데도 눈물이 나던데
영정사진 직접 보면 펑펑 울듯 싶네요!!
미친 세상 만나 어처구니 없게 생명을 다한 고인들 넘 맘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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