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해경이 할 일이 너무 많았군요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14-05-02 14:56:56

인원이 별로 많지도 않다는데, (운전할 사람이 없어 있는 구조정 출동도 못시킬 만큼,

그래서 4백여명을 태운 여객선에 딱 한 대를 출동시킬만큼)

그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세월호와의 첫교신 조작 처리(소리 덧입히기, 누락시키키, 끝까지 일부분 안밝히기)부터

피의자 신분인 선장을 유치장이 아닌 해경 수사관 집에서 재우기,

이후 8시간이나 함께 사라졌다 늦게 경찰서에 데리고 오기,

선원들과 선장을 다함께 같은 모텔에 재워서 입을 맞추게 하기 

'세월호'라는 검색어 삭제 지시 전 해경에게 내리기

 

부모들을 애태우기 위한 늦장 구조하기,

민간업체 언딘에 몰아주기 위한 전방위적 지시 하기 

지시를 넘어 현장에 이미 도착한 해수부, 해군 헬기와 특공대, 민간 바지선,

이종인 대표를 비롯한 많은 민간잠수업체와 잠수부들 쫓아보내기

첫날 하루종일 몇십명 총 90분 잠수해놓고 수백명 잠수부의 24시간 '맹활약' 등을 계속해서 언론에 브리핑하기

숫자, 진입 성공과 실패 등의 번복 브리핑 계속 하기

그 와중에 다른 민간 잠수부들 헐뜯는 브리핑 하기

서울에서 내려오시는 VIP들 접대하기

유가족들의 피맺힌 절규 들어주고 적절한 현장 대응하기

이 와중에도 수사기관의 업무를 잊지 않기 위해 계속 세월호 관계자들 수사하기

아뿔사, 세월호 유벙언의 키드로 밝혀진 해경 국장 처리, 기자 회견에 골몰하기

쏟아져 나오는 유언비어 단속하기

이종인과 언론 동향 봐가면서 속도의 완급 조절하며 지속적인 구조작업 펼치기

...........

생각나는대로만 써봤는데, 정말 그들의 업무가 지나치게 많네요.

청와대, 세월호 대표들, 검찰, 기자들, 국민들, 유가족들에 적절하게 대응해가며

구조에, 수사에, 말맞추기에...

 

많아도 너무 많아 측은해요. 이렇게 해경에게 몰아주면 안되죠 ㅜㅜ 

 

IP : 14.63.xxx.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4.5.2 3:20 PM (175.123.xxx.53)

    엉뚱한 곳에서 바쁘네요.

  • 2. 그렇죠
    '14.5.2 4:24 PM (1.236.xxx.49)

    게다가 사고는 꼭 미리 하루전에는 알리고 나야 그나마 구조하는 시늉은 하실걸요. 망치꼭챙기셔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794 김현의원님 격하게 응원합니다 (1) 16 인간이되자 2014/09/20 1,705
419793 속보>세월호 유가족 폭행사건 "또기획" 17 닥시러 2014/09/20 3,521
419792 운널사 보신분들 계세요?? 달팽이밥 2014/09/20 1,394
419791 세월호 유족 폭행중 스스로 넘어져 다쳐 5 .., 2014/09/20 1,536
419790 바자회 끝났나요? 14 .. 2014/09/20 2,095
419789 개포동 연금매장 근처 사시는 분 계세요? 2 질문 2014/09/20 2,185
419788 질투대상에 왕따당한 사람의 미래는 20년쯤 가봐야아는거 같아요... 1 ...,, 2014/09/20 3,773
419787 채소 안먹는 중학생 아이 과일로 대체 될까요? 7 코스모스 2014/09/20 2,739
419786 대전 사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15 멋쟁이호빵 2014/09/20 3,537
419785 담주 바자회 질문이에요..주차관련..ㅠㅠ 17 ddd 2014/09/20 2,368
419784 드라마나 영화 속 악동 캐릭터 기억에 남는 거 있으세요? 3 악동 2014/09/20 1,174
419783 쓰러진 사람을 발로 밟다가 넘어져 팔을 다친것 3 ... 2014/09/20 1,544
419782 공부해서 안되면은... 결국 시간낭비가 되는셈은 아니잖아요? 그.. 5 아이린뚱둥 2014/09/20 3,140
419781 바자회 10 ... 커피잔 31 그릇 2014/09/20 4,133
419780 부산에 신경치료 잘하는치과 (보존과 전공) 알려주세요 4 질문 2014/09/20 3,917
419779 꽃청춘 제작진 때문에 게시판 난리네요 41 칠해빙 2014/09/20 24,284
419778 !!)바자회 저는 여자아이의류 보냅니다. 2 눈사람 2014/09/20 1,578
419777 여동생 남편과의 호칭에 대해 가르쳐주세요. 4 호칭문제 2014/09/20 2,572
419776 그린벨트 무단훼손 가수 보아, 국내 부동산 80억대 보유 3 어린방미 2014/09/20 2,790
419775 이혼하고싶어요 12 원시인1 2014/09/20 5,611
419774 아시안게임 입장시간 꼭 지켜야하나요? 아들하나끝 2014/09/20 1,444
419773 간장게장 처음으로 담갔어요 그런데 2 간장 2014/09/20 1,832
419772 유민아빠 '세월호 특별법..일베까지도 보호하는 국민안전법' 3 국민안전 2014/09/20 1,625
419771 양심이 살아있는 판사도 있군요~!! 6 닥시러 2014/09/20 2,144
419770 한효* 불쾌하답니다 10 적반하장 2014/09/20 14,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