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통령께 조언 한 마디 드릴께요...

그네시러 조회수 : 992
작성일 : 2014-05-02 13:26:37

대통령님은 국민들 맘을 제대로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날리셨습니다.

 

처음 청와대는 컨트롤 타워가 아니라고 할때 국민들 분노했습니다.

지금 뜯어고쳐놓은 직제상으로는 컨트롤타워가 아닌게 맞을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컨트롤타워도 아닌 양반이 구조를 세시간동안이나 막아놓고 거기는 왜 가셨습니까?

왜 거기 가셔서 5살짜리 아이 울려놓고, 배안에 있는 아이랑 전화통화됐다며 무릎꿇고 절규하는 어머니를

쌩하고 무시하고 빠져나오셨습니까?

왜 거기 가셔서 니네 싹 다 잘라버릴테니까 열심히 해...라고 으름장 놓고오셨습니까?

컨트롤타워 아니라매요? 걍 냅두시죠...

 

대통령이 거기까지 가실때는 내가 다 책임지마...가 내포되어 있어야 합니다.

국민들은 은연중에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어쩌면 그 일정을 계획한 청와대팀은  모든 장면들에서

당신이 그렇게 가지고 싶어하는 인자한 어머니의 이미지를 국민들이 느끼기를

내심 바랬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원래 없는게 쇼한다고 생기지는 않죠...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는 발뺌에 당신께서 하셨던 그 쇼는 모든 의미가 사라졌습니다.

아니어도, 할 마음이 없어도 내가 끝까지 책임지고 수습하겠다 하셨다면,

저빼고 순진한 국민들은 믿어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청와대의 행태는 그저 침몰하는 배에서 한시라도 빨리 탈출하고 싶어서

팬티바람으로 탈출한 이준석선장하고 심하게 겹칩니다.

아니 똑같아요... 공식석상에서 그 사람보고 살인자라고 하셨지만 본인은 뭐 다른줄 아시나봐요.

 

또 말씀하셨네요...청와대는 컨트롤타워가 아니라고...

국민들은 지금 컨트롤타워가 필요한게 아닙니다. 애들 다 죽여놓고 무슨 컨트롤타워가 필요합니까?

 

지금 우리는 너무 화나고, 너무 지치고, 너무너무 슬픈데 기댈곳이 없어 어디든 기대고 하고 싶을 뿐입니다.

청와대가 그 품이 조금이라도 따뜻했다면 지치고 힘든 국민들 조금이라도 품어주실 마음이 있었다면

굳이 할매섭외해가면서 조문쇼 같은건 안하셨어도 됐을텐데요...

 

능력안되면 관둡시다. 일개 회사도 능력없으면 본인이 관두는게 진리입니다.

 

IP : 221.162.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4.5.2 1:55 PM (183.96.xxx.203)

    동감입니다!

  • 2. 눈사람
    '14.5.2 1:59 PM (14.40.xxx.1)

    맞아요, 일개 회사도 능력없으면 그만두지요....
    격하게 동감합니다...

  • 3. 관심없음.
    '14.5.2 3:04 PM (112.159.xxx.51)

    무능혜의 관심은 행정이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209 홈쇼핑 파운데이션 조성아랑 제니하우스꺼 어때요? 4 Ty 2014/06/15 9,175
389208 사회생활하다보니 6 2014/06/15 2,878
389207 부모님 모시고 머물 제주도 숙소 해비치 or 피닉스 아일랜드 또.. 5 모처럼 2014/06/15 3,212
389206 맞벌인데 가사분담 안되어 있다 전업된경우 어떤가요? 9 암울한미래 2014/06/15 2,343
389205 구원파가 오늘 5억상금 세월호진상규명 포럼 열었네요.. 12 ??? 2014/06/15 3,325
389204 보드 반바지는 평소때도 입을수있나요? 마우이 2014/06/15 1,052
389203 정신분열증 글 읽다보니 생각나는 언니. 10 ㅇㅇ 2014/06/15 8,823
389202 능력이란게 타고나는건가요? 5 2014/06/15 2,188
389201 유치한 질문 딱하나 2014/06/15 869
389200 통영 단체여행 팬션 추천 부탁드려요. 1 룰루랄라 2014/06/15 1,294
389199 마음이 허전할 때 어떤 책을 읽으면 될까요? 6 마흔 2014/06/15 2,552
389198 매실 늦게담글걸 괜히 일찍 담갔네요 7 매실 2014/06/15 3,743
389197 짐볼같은 운동기구 효과좋은가요? 4 요베로치카 2014/06/15 2,660
389196 선배맘님들 21개월 아기 발달 좀 봐주세요. 7 여전히초보엄.. 2014/06/15 4,857
389195 나이드니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15 무더기 2014/06/15 6,448
389194 40대이상 보육교사 어떨까요? 4 30대 중반.. 2014/06/15 5,158
389193 결혼할 때 양가 부모님 선물 의미? 3 ㅇㅇ 2014/06/15 1,870
389192 나이들면 소외감을 어떻게 5 2014/06/15 2,996
389191 일자목(거북목) 치료 잘하는 병원 있을까요?? 4 성삼문 2014/06/15 2,822
389190 시국회의 아니 세월호 원탁회의가 돌리는 앵벌이 모금돈통. 2 ... 2014/06/15 1,220
389189 사과는 무슨 사과? 8 사과 2014/06/15 1,735
389188 결혼전 이 싸이트를 알았다면 6 좋았을텐데 2014/06/15 3,994
389187 신혼부부 부부관계횟수 5 궁금 2014/06/15 21,448
389186 55세가 되면 절정에 이른다는데 29 s 2014/06/15 19,939
389185 본 적도 없는 휴대폰 값 200만원 내라고? 명의도용방지서비스 우리는 2014/06/15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