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통령께 조언 한 마디 드릴께요...

그네시러 조회수 : 948
작성일 : 2014-05-02 13:26:37

대통령님은 국민들 맘을 제대로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날리셨습니다.

 

처음 청와대는 컨트롤 타워가 아니라고 할때 국민들 분노했습니다.

지금 뜯어고쳐놓은 직제상으로는 컨트롤타워가 아닌게 맞을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컨트롤타워도 아닌 양반이 구조를 세시간동안이나 막아놓고 거기는 왜 가셨습니까?

왜 거기 가셔서 5살짜리 아이 울려놓고, 배안에 있는 아이랑 전화통화됐다며 무릎꿇고 절규하는 어머니를

쌩하고 무시하고 빠져나오셨습니까?

왜 거기 가셔서 니네 싹 다 잘라버릴테니까 열심히 해...라고 으름장 놓고오셨습니까?

컨트롤타워 아니라매요? 걍 냅두시죠...

 

대통령이 거기까지 가실때는 내가 다 책임지마...가 내포되어 있어야 합니다.

국민들은 은연중에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어쩌면 그 일정을 계획한 청와대팀은  모든 장면들에서

당신이 그렇게 가지고 싶어하는 인자한 어머니의 이미지를 국민들이 느끼기를

내심 바랬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원래 없는게 쇼한다고 생기지는 않죠...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는 발뺌에 당신께서 하셨던 그 쇼는 모든 의미가 사라졌습니다.

아니어도, 할 마음이 없어도 내가 끝까지 책임지고 수습하겠다 하셨다면,

저빼고 순진한 국민들은 믿어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청와대의 행태는 그저 침몰하는 배에서 한시라도 빨리 탈출하고 싶어서

팬티바람으로 탈출한 이준석선장하고 심하게 겹칩니다.

아니 똑같아요... 공식석상에서 그 사람보고 살인자라고 하셨지만 본인은 뭐 다른줄 아시나봐요.

 

또 말씀하셨네요...청와대는 컨트롤타워가 아니라고...

국민들은 지금 컨트롤타워가 필요한게 아닙니다. 애들 다 죽여놓고 무슨 컨트롤타워가 필요합니까?

 

지금 우리는 너무 화나고, 너무 지치고, 너무너무 슬픈데 기댈곳이 없어 어디든 기대고 하고 싶을 뿐입니다.

청와대가 그 품이 조금이라도 따뜻했다면 지치고 힘든 국민들 조금이라도 품어주실 마음이 있었다면

굳이 할매섭외해가면서 조문쇼 같은건 안하셨어도 됐을텐데요...

 

능력안되면 관둡시다. 일개 회사도 능력없으면 본인이 관두는게 진리입니다.

 

IP : 221.162.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4.5.2 1:55 PM (183.96.xxx.203)

    동감입니다!

  • 2. 눈사람
    '14.5.2 1:59 PM (14.40.xxx.1)

    맞아요, 일개 회사도 능력없으면 그만두지요....
    격하게 동감합니다...

  • 3. 관심없음.
    '14.5.2 3:04 PM (112.159.xxx.51)

    무능혜의 관심은 행정이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177 “망해도 좋으니..” 안산 장례업자 수익금 기부 2 왜 또 울려.. 2014/05/03 2,581
377176 여수왔는데 시장서 파는 갈치 질문좀... 6 갈치 2014/05/03 2,190
377175 지만원 "재선거 하자. 누가 돼도 너보다는 나을 것이다.. 13 참맛 2014/05/03 6,723
377174 방송사, '박근혜호' 총력 구조에 나섰나? 3 lowsim.. 2014/05/03 1,571
377173 며느리로서 시부모님께 해야하는 최소한의 도리 20 며느리 2014/05/03 9,863
377172 세월호 참사 대통령 비판한 교사, 징계 위기 7 교사 2014/05/03 2,579
377171 이해안가요.다이빙벨 6 .... 2014/05/03 2,020
377170 믹서기 없이 죽 못만드나요? 7 FD 2014/05/03 3,179
377169 겪고나니 한국은 말레이시아수준 15 ㄱㄴ 2014/05/03 3,920
377168 네이버 탈퇴운동 18 오늘도 2014/05/03 2,751
377167 이번 구매유보 상품이 2 ... 2014/05/03 1,047
377166 헉~35살 넘어가면 결정사 통해도 40대 남자 연결해준다는데??.. 3 결혼 2014/05/03 7,254
377165 세월호 희생자 아이들 휴대폰이 서울에 있었다-사고는 진도에서 났.. 23 집배원 2014/05/03 12,724
377164 구명조끼 끈 묶은 두 아이’ 꺼낸 잠수부 인터뷰 1 날개 2014/05/03 4,634
377163 억울하고 분해서 2 ... 2014/05/03 1,349
377162 박시장님, 재개통 지하철 타고 귀청하셨네요. 42 역시 2014/05/03 8,997
377161 베라루스 돌연사급증으로 학교수업 단축... 4 .. 2014/05/03 4,285
377160 엄마들이 낸 신문광고 9 ㅁㅇ 2014/05/03 3,919
377159 배진수 작가 웹툰 '어린왕자'편 꼭 보세요. 4 포로리2 2014/05/03 3,085
377158 전국 촛불 집회 일정입니다. 2 집회 2014/05/03 4,134
377157 마지막 진실이 담겨있는 희생자 학생들 핸드폰 데이터 복구, 정부.. 5 핸드폰 2014/05/03 3,731
377156 언딘과 해경에 대한 글이 많이 줄었네요 7 정말 2014/05/03 1,328
377155 정봉주 전국구 3 생명지킴이 2014/05/03 1,459
377154 [펌]조문왔었던 박근혜대통령 표정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10 oops 2014/05/03 5,314
377153 수업절차와 수업모형의 차이점... 5 englzz.. 2014/05/03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