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통령께 조언 한 마디 드릴께요...

그네시러 조회수 : 841
작성일 : 2014-05-02 13:26:37

대통령님은 국민들 맘을 제대로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날리셨습니다.

 

처음 청와대는 컨트롤 타워가 아니라고 할때 국민들 분노했습니다.

지금 뜯어고쳐놓은 직제상으로는 컨트롤타워가 아닌게 맞을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컨트롤타워도 아닌 양반이 구조를 세시간동안이나 막아놓고 거기는 왜 가셨습니까?

왜 거기 가셔서 5살짜리 아이 울려놓고, 배안에 있는 아이랑 전화통화됐다며 무릎꿇고 절규하는 어머니를

쌩하고 무시하고 빠져나오셨습니까?

왜 거기 가셔서 니네 싹 다 잘라버릴테니까 열심히 해...라고 으름장 놓고오셨습니까?

컨트롤타워 아니라매요? 걍 냅두시죠...

 

대통령이 거기까지 가실때는 내가 다 책임지마...가 내포되어 있어야 합니다.

국민들은 은연중에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어쩌면 그 일정을 계획한 청와대팀은  모든 장면들에서

당신이 그렇게 가지고 싶어하는 인자한 어머니의 이미지를 국민들이 느끼기를

내심 바랬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원래 없는게 쇼한다고 생기지는 않죠...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는 발뺌에 당신께서 하셨던 그 쇼는 모든 의미가 사라졌습니다.

아니어도, 할 마음이 없어도 내가 끝까지 책임지고 수습하겠다 하셨다면,

저빼고 순진한 국민들은 믿어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청와대의 행태는 그저 침몰하는 배에서 한시라도 빨리 탈출하고 싶어서

팬티바람으로 탈출한 이준석선장하고 심하게 겹칩니다.

아니 똑같아요... 공식석상에서 그 사람보고 살인자라고 하셨지만 본인은 뭐 다른줄 아시나봐요.

 

또 말씀하셨네요...청와대는 컨트롤타워가 아니라고...

국민들은 지금 컨트롤타워가 필요한게 아닙니다. 애들 다 죽여놓고 무슨 컨트롤타워가 필요합니까?

 

지금 우리는 너무 화나고, 너무 지치고, 너무너무 슬픈데 기댈곳이 없어 어디든 기대고 하고 싶을 뿐입니다.

청와대가 그 품이 조금이라도 따뜻했다면 지치고 힘든 국민들 조금이라도 품어주실 마음이 있었다면

굳이 할매섭외해가면서 조문쇼 같은건 안하셨어도 됐을텐데요...

 

능력안되면 관둡시다. 일개 회사도 능력없으면 본인이 관두는게 진리입니다.

 

IP : 221.162.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4.5.2 1:55 PM (183.96.xxx.203)

    동감입니다!

  • 2. 눈사람
    '14.5.2 1:59 PM (14.40.xxx.1)

    맞아요, 일개 회사도 능력없으면 그만두지요....
    격하게 동감합니다...

  • 3. 관심없음.
    '14.5.2 3:04 PM (112.159.xxx.51)

    무능혜의 관심은 행정이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077 이별했는데 정말 괜찮아질까요 10 그린tea 2014/05/17 3,720
380076 kbs 언론 노조야 불어라 2014/05/17 720
380075 주부들이 나서야 됩니다 곧 6월이거든요 12 세월호잊혀짐.. 2014/05/17 3,148
380074 김시곤 폭로를 자체채널로 보도를 하긴 했군요. 6 우리는 2014/05/17 1,518
380073 다초점렌즈 안경 좋은가요? 10 애엄마 2014/05/17 6,713
380072 아래 세월로 터진 이유를 말하는 '소설'로 가리거나 득을 보고자.. 9 미리네 2014/05/17 1,307
380071 촛불집회가 열리면 '82 엄마당'이 뜹니다!!! 30 델리만쥬 2014/05/17 2,983
380070 닥대가리 축출) 저도 홈플러스에 전화했어요. 11 닥대가리하야.. 2014/05/17 3,322
380069 제2 롯데월드 지으면, 밀양 사건 또 난다"이유진 녹색.. 2 녹색 2014/05/17 1,919
380068 알바들 4 새로운발견 2014/05/17 597
380067 다이어트로 징징거리는 사람들 이해 안가요 7 의지 2014/05/17 3,701
380066 단원고생 발인에 친구들이 가려면 체험학습 신청!! 5 헐, 조선이.. 2014/05/17 1,971
380065 선장이 팬티차림이었던 이유 26 ... 2014/05/17 20,005
380064 박원순시장님 저번 선거 유세 1 시장님! 2014/05/17 902
380063 영화 '건국 대통령 이승만' 소식 5 .. 2014/05/17 1,645
380062 최근신조어: 정몽즙 과 박근액 3 .. 2014/05/17 4,148
380061 달라스도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50개주 교포들도 일어난다!!.. 14 참맛 2014/05/17 2,425
380060 아래와 다른 소설 - 미국, 무능혜 버리고 용도폐기 하나? 12 용도폐기 2014/05/17 2,405
380059 이 와중에 먹고 사는 것 질문.. 1 ..... 2014/05/17 897
380058 분당대학병원 정말 실망이네요. 14 분당 2014/05/17 4,295
380057 닥대가리 축출) 날벌레나방은 어떻게 없앨까요? 4 ㅠㅠ 2014/05/17 847
380056 박근혜퇴진 5.18 청와대만민공동회 제안자 엄청납니다!!! 2 청와대 2014/05/17 1,178
380055 이 소설 같은 글 읽어보셨나요... 부들부들 떨려요 86 나무 2014/05/17 17,325
380054 해경의 구조작업 전부 민영화 시작한게 2006년 17 무서워요 2014/05/17 1,700
380053 K사와 M사의 상황이 많이 다르군요. 6 무무 2014/05/17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