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봉주 전국구를 들어보세요

바람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14-05-02 11:47:05
팽목항에서 녹음했어요.


허 참 다시 한번 상황을 봐도 이해가 안 가고.


잠수사 인터뷰 편 들으면서 제대로 된 사람이란 어떤 건지 생각하다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면서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단 말에 참 뭐라 말할 수 없는 비통함 땜에 눈물이 나네요.


전 그냥 배가 가라앉았을 때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산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서 온 거다,분명히


살아있을 수 있다라고 하는 거 들으면서 속이 뒤집히는 거 같았어요.도대체 왜?!!!구할 생각을 안한 거죠?도대체 왜?!


IP : 221.151.xxx.1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5.2 11:50 AM (175.201.xxx.248)

    언딘의 돈벌이를 위해서요

  • 2. 고든콜
    '14.5.2 11:55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참나 이런 인재들을 대우도 안해주고 패대기치니..앞으로 누가 적극적으로 나설까요..
    다음에 또 이런 사고나면 언딘이 될지 제2의 언딘이 될지 뭐 눈치볼것도 없이 지들 맘대로 상황 종료하겠네요..

  • 3.
    '14.5.2 12:01 PM (121.166.xxx.253)

    아까 아침 먹으면서 들었어요.. 인터뷰해주신 잠수사분 이번일로 마음을 많이 다치신듯 했어요.
    멀리 있는 우리도 매일 가슴을 치며 울분에 미칠지경인데,
    그 어이없고 말도 안되는 상황을 다 지켜봐야만 했던 그 분 심정은 오죽했을지...
    충분히 아이들을 살릴 수 있었는데, 본인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아직도 팽목항을 못떠나고 계신듯 했어요..
    정작 죄책감 느껴야 할 인간들은 뻔뻔하게 연일 더한 거짓에 거짓을 붙이면서도 눈하나 깜짝안하는데,
    아무 결정권이 없었던 자원봉사 잠수사분이 극심한 죄책감에 시달리는 이 얼토당토 하지않는 현실..
    아무리 생각해도 돈 때문만은 아닌것 같아요.
    이 미친 잡놈들이 이렇게 해서 뭘 얼마나 얻겠다고 애들을 그지경에 몰아 넣었는지 가서 멱살잡고 물어보고 싶어요.

  • 4. 고든콜
    '14.5.2 12:05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조목조목 명쾌하게 설명해주시네요..

  • 5. 잠수부님
    '14.5.2 12:08 PM (182.215.xxx.17)

    인터뷰하신 잠수부님 넘 감사합니다 당신이 진정한 잠수부입니다
    정신과약 드신다는 말씀 듣고 당신의 심정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네요

  • 6. 바람
    '14.5.2 12:11 PM (221.151.xxx.107)

    아 글쎄 말예요.죄책감 느껴야 하는 인간들은 너무나 뻔뻔한데 다른 사람들이 그보다 더 힘들어 하고 있어요.
    살아있는 아이들이 분명히 있다,그 아이들을 구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가신 분이라 더 그런 듯 해요.

  • 7.
    '14.5.2 12:22 PM (121.166.xxx.253)

    이번 참사를 만든 원흉들을 꼭 다 찾아내서 지상에서 내릴 수 있는 가장 큰 벌을 줬으면 좋겠어요.
    용납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어요. 그것들이..

  • 8. 와...
    '14.5.2 4:05 PM (222.233.xxx.237)

    잠수사님 말씀이 충격이에요.. 이거 전 국민이 알아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009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떠난 아이들 생각에 너무 괴로워요 12 ㅠㅠ 2014/05/06 2,677
377008 아이들이 살아있을때 6 잊지말자 2014/05/06 1,514
377007 선하고 지혜로우면서 재능있는 삶 1 인생 2014/05/06 2,145
377006 "언론의 민낯이 모두 드러났다" 6 11 2014/05/06 2,144
377005 카톡차단했는데 다시 4 카톡 2014/05/06 4,500
377004 전세 내놓으려면 보통 어느정도 여유를 두고 내놓아야 하나요? 3 avecpi.. 2014/05/06 1,694
377003 전국 분향소, 전국 촛불집회 안내 3 독립자금 2014/05/06 1,735
377002 언딘 소속 사망 잠수사 '구조 경력 없었다' 10 .... 2014/05/06 4,104
377001 세월호 타고 제주도 도착한 단원고 애기들 14 건너 마을 .. 2014/05/06 4,909
377000 동영상을 보고, 거리의 천진한 아이들을 보고 1 치미는 분노.. 2014/05/06 940
376999 층간소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4 층간 2014/05/06 1,675
376998 10시 11분.. 아이들이 보낸 또다른 8장의 사진 8 침몰한바그네.. 2014/05/06 3,525
376997 명동2시침묵행진, 팽목항 손수건, 언딘 소속 잠수사 1명 사망,.. 6 독립자금 2014/05/06 1,796
376996 정의 위해 몸던진 김영수 전 해군소령 3 .. 2014/05/06 2,764
376995 SSU 전우회 부회장의 인터뷰하네요 2 .. 2014/05/06 2,392
376994 부처님 오신날 - 법륜스님 즉문즉설 - 임신중에 돈욕심이 점점 .. 5 lowsim.. 2014/05/06 2,540
376993 다이빙벨이 있었다면 잠수사사고 예방 4 .. 2014/05/06 1,444
376992 세월호사건 개막장인거..외국계신분들 댓글 1 견딜수없는분.. 2014/05/06 1,347
376991 오늘 택배 배송하나요 3 택배궁금 2014/05/06 1,392
376990 업무시작 ? 아래 아래 글들 ↓↓ 거기 댓글 달지 마요 3 ㅇㅇ 2014/05/06 647
376989 김용민의 조간브리핑(14.5.6) - 김황식 "내 출마.. 1 lowsim.. 2014/05/06 937
376988 초등저학년이 볼수 있는 명화집 추천좀 해주세요... 4 부탁드려요 2014/05/06 802
376987 다시보는 대한민국의 철저한 공정 선거관리 카레라이스 2014/05/06 897
376986 뉴스K 5월 5일 노종면 앵커 오프닝-방송에 보도되지 않은 대통.. 6 참맛 2014/05/06 2,054
376985 생리전 대책없는 폭식욕망 어떻게 잠재울수 있나요?(죄송합니다) 6 ... 2014/05/06 5,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