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논리와 운명론 사이(세월호와 관계없음요)

..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14-05-02 01:24:35
살면서 억울한 일을 겪은적이 몇번 있어요. 아직도 트라우마고 속상한데, 저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끼리 소문이 돌아요. 잘 이해시키려 노력해도 사람들은 그런말을 하더군요, 네가 잘못을 했겠지.
뭔가 그런거 같아요. 만약 어떤 사람이 길을 걸어가다가 어떤 사람과 툭 부딪혔다고 한다면 보통은 무시하거나 미안하고 가잖아요. 그런데 이번엔 부딪힌 사람이 마침 돌아이라 기분 나쁘다고 다른 사람을 찌른거에요. 뭐...티끌만큼의 책임까지 다 모아서 원인 결과론을 주장하고 싶다면, 피해자가 부딪히지 말았어야하는데, 아니면 좀더 조심히 걷지그러니 라고 할 수는 있을것 같은데...
살짝 부딪힌 걸로 너는 그러니 찔릴만 했어라는건 너무 가혹하잖아요.

너무나 억울한 일들을 당했는데, 가해자보다는 피해자를 탓하는 세상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당할 만한 이유를 논리적으로 대고 싶은 사람도 있는데, 대부분이 저런 논리에요.
원인 결과론을 대면서 세상은 정당하고, 너는 당할 건덕지가 있다고 얘기하고 싶은가봐요.
근데 위에 얘기한 것 처럼 사람을 모르고 툭 치면, 저 사람이 그것 때문에 내 뒤통수를 찌르고 나를 피말려 죽일거라는 생각 안하잖아요?

저는요...사주를 믿어요. 그리고 가끔 상황이라는게 있다고 생각해요. 억울한 상황...
모든것이 공평하고 바르다면, 세상이 이럴리가 없잖아요.
이런 상황이 나한테 생겼고 나는 억울해라고 소리치고 왔는데, 니가 당할만했겠지라는 소리를 들으니 가슴을 후벼파는것 같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운명론, 내가 컨트롤하지 못하는 일들이 분명 있다고 생각하세요? 도대체 이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은 왜 그리 완강히 저항할까요?
IP : 223.62.xxx.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폴고갱
    '14.5.2 1:33 AM (119.198.xxx.130)

    그럼.. 님은 사주에 그런 일도 나오던가요?
    갑자기 사주얘기를 하셔셔..
    구체적으로 얘기 해주던가요..?

  • 2. ...
    '14.5.2 1:39 AM (1.177.xxx.191)

    저는 인간 생명이나 개미 생명이나 같다고 생각해요
    개미도 운좋으면 그냥 먹이나 주으러 다니고
    재수없어서 사람 눈에 띄면 눌려서 죽잖아요
    그냥 개미운이나 사람운이나 뭐가 다르겠어요

  • 3. 하~~
    '14.5.2 1:50 AM (112.159.xxx.8)

    뭐라도 안하시면 10년 후에 세월호 피해 부모님처럼 되십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결코 공평한 나라가 아닙니다...

  • 4. ...
    '14.5.2 1:52 AM (223.62.xxx.31)

    딱히 사주라고 얘기한 것보다는 운명론의 근거로 가장 많이 쓰이잖아요. 여기만해도 좋은 남편 만날 사주라던가, 돈을 많이 벌까라고 물어본다던지. 논리적이라면 이쁘고, 잘나고 , 돈많은 여자들이 좋은 남편을 만나며,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부자가 되야겠죠. 그런데 그렇지 않을때도 많잖아요.그래서 예를 든거에요.

  • 5. 폴고갱
    '14.5.2 2:06 AM (119.198.xxx.130)

    제가 예전에 대학원 다닐때 않좋은 일이 있었는데 그 일이 상처가 되어 트라우마처럼 남았거든요
    그런데 작년에 어떤 철학관에서 그 일을 딱 맞추는 거 보고 정말 놀랐어요 정말 전 아무말도 안했는데 생시만 보고 그 일을 먼저 얘기 해서요
    아는 언니에게 그 이야기를 하니"그게 너의 운명인가보다 " 그러더군요
    나같은 운명의 사람들이 과거에도 또 있었지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6. 이번 일로
    '14.5.2 5:55 AM (211.41.xxx.121)

    사주니 운명이니 안믿게 되었습니다. 한학년이 없어징 그 아이들이 모두 같은 결론의 사주라는게 안믿어집니다.
    인간이 만든 재앙일뿐. 인간의 손으로 다시
    재앙을 없애야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232 與野, 靑포함 세월호 국정조사 합의(상보) 6 1111 2014/05/21 1,170
383231 또 흐르는 눈물이네요...세월호의 아픈 사연... 4 눈물이 2014/05/21 4,001
383230 빵집·편의점 가맹점간 거리 제한 사라진다 22 자영업자 죽.. 2014/05/21 4,117
383229 (급질)치과 금니 가격이 너무 비싼것같은데..질문드려요. 14 돈돈돈 2014/05/21 20,460
383228 영어질문- 학년 학교를 어떻게 쓰나요.. 1 11 2014/05/21 1,152
383227 임신 잘되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23 불임부부 2014/05/21 6,906
383226 (박그네 out)대학 졸업여부 1 가르쳐 줄까.. 2014/05/21 1,607
383225 이번엔 아이들을 학교에 묻을까 겁나요 9 안전불감증 2014/05/21 3,184
383224 (투표구호) 이거 딱 이네요 12 투표구호로 2014/05/21 1,960
383223 청와대 민원’ 교사 징계, 장벽 만났다 강원·경기·광주·전남·전.. 23 응원합니다 2014/05/21 3,640
383222 오거돈 되어야해요 9 부산시장 2014/05/21 1,588
383221 시사통 김종배[05/21pm] 인권통-우리 시대의 이완용은? -.. 1 lowsim.. 2014/05/21 1,059
383220 ' X까는 소리…' 경찰, 세월호 집회 연행 여대생에 폭언 18 ... 2014/05/21 2,501
383219 [닭없는세상] 박준금의 어마어마한 패션 @.@ 34 닭대가리싫어.. 2014/05/21 17,071
383218 나는꼽사리다 듣는데...소름이...수학여행에 배를타고간 이유에대.. 37 이거보세요 2014/05/21 13,814
383217 지금 국회 김현* 새눌당 국회의원 짜증나네요 2 ㅇㅇ 2014/05/21 1,505
383216 금수원에 걸린 우리가 남이가..보셨나요ㅋㅋ 8 진홍주 2014/05/21 3,819
383215 [김경수] 부부의 날을 맞아, 가족 사진공개했네요 21 우리는 2014/05/21 4,364
383214 고소영 서초 우성아파트 살 당시 27 .... 2014/05/21 31,352
383213 우리 동네 탈핵후보, 알려드립니다" 녹색 2014/05/21 932
383212 박근혜꺼져] 고등학교 학자금지원 2 지원방법 2014/05/21 2,602
383211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2 불굴 2014/05/21 1,207
383210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에어컨 설치(설치, 복구 등) 문제.. 8 이작 2014/05/21 3,052
383209 미국학위확인? 3 궁금.. 2014/05/21 1,157
383208 [이 시국에 일상 질문 죄송합니다] 자전거 어디서 구입하는게 가.. 3 워킹맘 2014/05/21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