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봉사자님들 고맙습니다 ㅠㅠ

ㅠㅠ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4-05-01 21:35:04
정혜신 ‏@mindjj  4월 24일

5. 신도분들이 아이들의 손가락,발가락까지 얼마나 정성껏 닦아주던지. 갓난 아이 목욕시키듯, 시집가기 전날 딸과 함께 목욕탕에 간 엄마들 같았습니다. 마지막엔 아이들이 다 예뻐졌습니다. 고마워할만한 어른을 아이들이 세상 떠나기 전엔 만난거 같습니다

정혜신 ‏@mindjj  4월 24일

4.실종자 가족을 상담할 단계가 아니라서 오늘은 저도 시신 수습하는 곳에서 신도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곳은 자식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하는 부모들에게 죽어야 없어질 상처가 각인되는 곳..함께 있어주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인 것 같았습니다

정혜신 ‏@mindjj  4월 24일

3. 가장 치유적인 일을 하는 자원봉사자는 우리같은 심리상담자들이 아니라 천주교 광주대교구에서 오신 장례지도사 신도분들이었습니다. 1주째 바다에서 올라오는 시신들을 정성껏 닦아주고 계셨습니다. 부모가 자기 자식인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하니가요..

IP : 121.88.xxx.1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aa
    '14.5.1 9:45 PM (122.34.xxx.27)

    이 글 올라왔을 때
    아, 저 분들이 의인이구나~ 했습니다

    저도 고맙습니다 ㅠㅠ

  • 2. ......ㅠㅠ......
    '14.5.1 9:46 PM (1.240.xxx.68)

    감사합니다...ㅠㅠ...

  • 3. 아................
    '14.5.1 9:51 PM (110.14.xxx.144)

    감사합니다

  • 4. 정말 감사
    '14.5.1 9:53 PM (115.93.xxx.59)

    이분들 복받으려고 하신 일은 절대 아니겠지만
    정말 복받으실 거에요

  • 5. 이제그만
    '14.5.1 9:59 PM (203.226.xxx.21)

    가장 감사한 분들이에요

  • 6. ㅠㅠㅠㅠ
    '14.5.1 10:00 PM (119.70.xxx.185)

    이 글보고 얼마나 울었던지요.....진심으로 감사 감사드립니다....아무나 할 수 있는 일 아닙니다....울 아가들이 예뻐졌다는 말 지금도 눈물나요....감사하고 감사합니다........

  • 7. iii
    '14.5.1 10:04 PM (1.228.xxx.199)

    진정한 종교인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8. minss007
    '14.5.1 11:04 PM (124.49.xxx.140)

    정부가 나서서 하지못한일들
    우리 국민들이 자원봉사로 해주시고 계시네요
    너무나도 너무나도 감사한분들 이십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 9. ..
    '14.5.1 11:34 PM (218.148.xxx.82)

    정말 고맙습니다..

  • 10. ...
    '14.5.2 2:43 PM (116.38.xxx.201)

    아 울컥합니다..얼마나 정성스레 해주셨을지 ..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66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20pm]문화통 - 한류의 명암 lowsim.. 2014/06/20 1,284
390661 안희정 건배사 보셨어여??? 22 ㅇㅇ 2014/06/20 5,901
390660 서른 후반 미혼, 현재 자산입니다. 16 ~ 2014/06/20 10,912
390659 와환 카드 만들려는데 5 카드 2014/06/20 1,549
390658 이인호 서울대명예교수. 멋쟁이 여성이네요. 18 신지식여성 2014/06/20 4,062
390657 (닭!!! 아웃) 이번 해외순방때도 여전히 패션쇼놀이를 ... 5 웃고싶다구여.. 2014/06/20 2,008
390656 중년 아저씨들의 인격모독적 언행은 언제 들어도 분노를 일으키네요.. 44 날벼락 2014/06/20 5,633
390655 에이솝 수분크림 or 세럼 어떤거 구매할까요? 4 nana 2014/06/20 2,756
390654 새책 튿어진거 어떡하죠? 7 ㅇㅇㅇ 2014/06/20 1,547
390653 남자지갑, 안에 동전넣는 부분있는거 괜찮나요? 5 질문 2014/06/20 1,812
390652 오디잼 만든후 2 ㅜㅜ 2014/06/20 2,007
390651 이해할 수 없는 사위 42 장모 2014/06/20 13,235
390650 산채로 수장된 박성호군 어머니 정혜숙씨,'세월호는 대학살이다' 10 세월호대학살.. 2014/06/20 4,385
390649 [단독] 정윤회씨 딸,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특혜’ 논란 승.. 9 // 2014/06/20 3,643
390648 시방새 이것들 일베짓거리 또 했네요 8 에휴 2014/06/20 2,041
390647 시아버지 병간호 문제 여쭤 봐요 12 ... 2014/06/20 5,697
390646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모금 희망나비팔찌 7 길동맘 2014/06/20 1,691
390645 저 부자들한테 궁금한게 있는데요 5 .. 2014/06/20 2,964
390644 고양이 문제입니다 도와주세요 13 연어알 2014/06/20 2,122
390643 베란다에 쳐박힌 원목탁자... 1 원목탁자 2014/06/20 2,071
390642 마트에서 본 풍경.. 애가 할머니한테 반말로 명령, 할머니는 네.. 18 soss 2014/06/20 12,859
390641 미세먼지 수치는 좋은데, 하늘은 뿌연이유가 뭐여요? 1 2014/06/20 1,653
390640 노현정은 지금 뭐하고 있을까요 41 .... 2014/06/20 24,982
390639 자신이 자존감이 높은지 낮은지는 6 이해 2014/06/20 3,978
390638 피아노를 빨리 익히려면 5 2014/06/20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