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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봉사자님들 고맙습니다 ㅠㅠ

ㅠㅠ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14-05-01 21:35:04
정혜신 ‏@mindjj  4월 24일

5. 신도분들이 아이들의 손가락,발가락까지 얼마나 정성껏 닦아주던지. 갓난 아이 목욕시키듯, 시집가기 전날 딸과 함께 목욕탕에 간 엄마들 같았습니다. 마지막엔 아이들이 다 예뻐졌습니다. 고마워할만한 어른을 아이들이 세상 떠나기 전엔 만난거 같습니다

정혜신 ‏@mindjj  4월 24일

4.실종자 가족을 상담할 단계가 아니라서 오늘은 저도 시신 수습하는 곳에서 신도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곳은 자식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하는 부모들에게 죽어야 없어질 상처가 각인되는 곳..함께 있어주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인 것 같았습니다

정혜신 ‏@mindjj  4월 24일

3. 가장 치유적인 일을 하는 자원봉사자는 우리같은 심리상담자들이 아니라 천주교 광주대교구에서 오신 장례지도사 신도분들이었습니다. 1주째 바다에서 올라오는 시신들을 정성껏 닦아주고 계셨습니다. 부모가 자기 자식인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하니가요..

IP : 121.88.xxx.1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aa
    '14.5.1 9:45 PM (122.34.xxx.27)

    이 글 올라왔을 때
    아, 저 분들이 의인이구나~ 했습니다

    저도 고맙습니다 ㅠㅠ

  • 2. ......ㅠㅠ......
    '14.5.1 9:46 PM (1.240.xxx.68)

    감사합니다...ㅠㅠ...

  • 3. 아................
    '14.5.1 9:51 PM (110.14.xxx.144)

    감사합니다

  • 4. 정말 감사
    '14.5.1 9:53 PM (115.93.xxx.59)

    이분들 복받으려고 하신 일은 절대 아니겠지만
    정말 복받으실 거에요

  • 5. 이제그만
    '14.5.1 9:59 PM (203.226.xxx.21)

    가장 감사한 분들이에요

  • 6. ㅠㅠㅠㅠ
    '14.5.1 10:00 PM (119.70.xxx.185)

    이 글보고 얼마나 울었던지요.....진심으로 감사 감사드립니다....아무나 할 수 있는 일 아닙니다....울 아가들이 예뻐졌다는 말 지금도 눈물나요....감사하고 감사합니다........

  • 7. iii
    '14.5.1 10:04 PM (1.228.xxx.199)

    진정한 종교인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8. minss007
    '14.5.1 11:04 PM (124.49.xxx.140)

    정부가 나서서 하지못한일들
    우리 국민들이 자원봉사로 해주시고 계시네요
    너무나도 너무나도 감사한분들 이십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 9. ..
    '14.5.1 11:34 PM (218.148.xxx.82)

    정말 고맙습니다..

  • 10. ...
    '14.5.2 2:43 PM (116.38.xxx.201)

    아 울컥합니다..얼마나 정성스레 해주셨을지 ..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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