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경, 서울시 구조대 투입도 막았다

..... 조회수 : 1,229
작성일 : 2014-05-01 18:20:23
사고당일 도착불구 4일이나 대기

"탁도 심한 한강서 구조 경험 많아

조기 투입했으면 성과 있었을 것" 

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침몰사고 초기에 해군 해난구조대(SSU)에 이어 서울시가 파견한 한강수난구조대의 투입도 막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현장에 급파됐던 서울시 구조대는 해군 SSU와 해군특수전전단(UDT) 등 군 출신 전문잠수요원으로 사고해역보다 탁도가 2배 이상 되는 한강에서도 구조작업 경험이 많아 세월호 실종자 구조에 적합한 조직이었지만 해경의 저지로 투입되지 못해 정부의 초기 구조가 지지부진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인 지난 16일 오후2시 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의 한강수난구조대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했다. 전문잠수요원 9명과 잠수장비, 헬기 2대가 포함됐다. 구조대는 오후2시쯤 서울을 출발해 2시간 뒤 현지에 도착했다. 

그러나 구조대는 현장 구조작업에 즉각 투입되지 못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시 현장구조를 통제하던 해경이 서울시 구조대에 투입지시를 내리지 않아 현장에서 대기만 했다"며 "현장 지휘는 해경이 맡고 있었고 서울시는 지원하는 차원이다 보니 해경의 통제를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시 안팎에서는 탁도가 높은 수중작업에 숙달된 서울시 구조대의 현장투입이 조금이라도 빨랐더라면 초기 구조가 좀 더 효율적이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 한강수난구조대 잠수요원들은 한강 내 구조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지만 전부 SSU나 UDT 등 군 출신으로 조류가 심한 해난 구조작업도 무난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특히 탁도가 심한 한강에서도 구조작업을 원활히 수행한 경험이 있어 10㎝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사고해역에서 구조를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지 않았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 구조대 관계자는 "한강의 탁도는 사고해역보다 훨씬 열악하기 때문에 당장 투입해도 구조작업에는 별 지장이 없었을 것"이라며 "구조요원들도 SSU·UDT 등 군 출신으로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있어 조류가 센 해난구조에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구조대는 사고가 발생한 지 4일이 지난 20일에야 처음으로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20일쯤 처음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됐다"며 "현재도 9명의 요원이 현장에서 열심히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구조대뿐만 아니라 해군 SSU 투입도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최근 구조 초기 해경 통제에 따라 SSU 투입이 늦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이 초기 구조과정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결정을 제때 내리지 못하며 구조작업이 지체되고 실종사 수색도 늦어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1&aid=000...
IP : 125.134.xxx.2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원순
    '14.5.1 6:28 PM (211.41.xxx.121)

    시장님을 지킵시다.

  • 2. 다 나온다
    '14.5.1 6:37 PM (121.147.xxx.125)

    해경 니들 이제 순순히 다 까발려라

  • 3. 이것들이
    '14.5.1 6:41 PM (123.111.xxx.228)

    살인마가 아니고서야..

  • 4. 이제그만
    '14.5.1 6:53 PM (203.226.xxx.21)

    이런기사에는 벌레들 안 기어나오지..
    진짜 벌레만도 못한 것들

  • 5. ....
    '14.5.1 7:25 PM (218.234.xxx.37)

    뭐래 대체...ㅠ.ㅠ

    민간 자원봉사자도 막고 서울시에서 보낸 잠수부도 막고... 해경이 아니라 마피아였어...
    여기가 대한민국인지 이탈리아인지 모르겠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785 어디서부터 잘못 살았던 걸까요 35 후우 2014/10/10 12,865
425784 폰..기기만 구입했어요, 그 이후에? 9 ㅇㅇ 2014/10/10 1,384
425783 초등저학년 제일 쓸데없는사교육은 뭘까요? 17 .... 2014/10/10 4,613
425782 영화 해적 언제부터 재밌나요? 4 ... 2014/10/10 1,231
425781 아가용 매트 사용해보신 엄마분들 계신가용? 비락식혜 2014/10/10 455
425780 행거에 달려있던 나무봉, 작은 밥상은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4 난감 2014/10/10 3,426
425779 끓이지 않고 하는 고추간장짱아찌 만들었는데요... 1 dd 2014/10/10 1,281
425778 보험 설계사분이 개인 예금액을 알수있나요? 8 혹시 2014/10/10 1,935
425777 디스크 신경성형술 2 ... 2014/10/10 2,117
425776 다음이나 네이버 탈퇴하고 재가입 가능한가요 2 . 2014/10/10 1,002
425775 아이들 휴대폰이 위험!! 스팸문자, 스팸전화번호 확인하는 방법 2 바빠별이 2014/10/10 1,315
425774 연재 악질 안티들 하는짓 보면요 66 .. 2014/10/10 2,316
425773 엑소 루한 소송 8 ㅇㄷ 2014/10/10 2,596
425772 hd되는 뚱뚱이 tv가 있는데요. tv를 바꾸는게 나을까요? 6 궁금 2014/10/10 901
425771 학부학벌이요. 교수하려면 이공계도 넘지 못하나요? 7 이공계 2014/10/10 2,112
425770 초보주부인데 집안일 하기 싫어서 멍하니 있네요. 꾸짖어주시거나 .. 18 다시시작하기.. 2014/10/10 3,115
425769 욕실 슬라이딩장이 고장 났어요 또 욕실 선반도 흔들흔들... 1 헬프미 2014/10/10 1,366
425768 회사에서 시간이 엄청 남는데 뭘 할까요? 12 .. 2014/10/10 2,548
425767 자신의 이미지를 사랑한다는건 어떤 의미인가요? 2 이미지 2014/10/10 951
425766 광주에 맛도 좋고 포장도 잘하는 떡집!! 추천해주세요.(예단 비.. 4 도움 2014/10/10 1,781
425765 싸움 구경 재밌습니다. 4 ... 2014/10/10 3,066
425764 후기... 2 갱스브르 2014/10/10 1,184
425763 사랑이 아버님...-_- 12 15금 2014/10/10 13,314
425762 그 스마트폰은 어떤 기종일까? 안사 2014/10/10 409
425761 살면서 두번째 웍을 장만한다면 뭐가 좋을까요? 6 -- 2014/10/10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