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빙벨은 성공했습니다!!

oops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14-05-01 17:31:18

어떻게 확인되냐고요?

 

(이종인씨 본인이나 해경같은, 갈등당사자의 주장은 배제하고)

다이빙벨을 사용해 직접 작업했던 3명의 자원 잠수부들이 모두 소감을 그렇게 밝혔습니다.

"조류와 관계없이 작업할 수 있었다" "휴식후 바로투입하여 효율이 좋았다"  "진작 투입됐더라면..."

 

문제는 이번에도 역시 또!! 사람입니다.

 

다이빙벨의 효과가 현실적으로 입증된 이상 아니꼬았든 위기감을 느꼈든간에 해경은

다이빙벨의 가장 큰 장점인 계속적 잠수작업을 위해 잠수부들을 당연히 지원해 줬어야 합니다.

(다이빙벨이 없는 잠수부들을 짠~~ 만들어내는 무슨 생명창조의 인큐베이터는 아니니까요)

 

 

그런데 해경은 인력지원은 커녕 오늘 새벽, 다이빙밸이 작업중인 바지선 바로 옆에

수면에 커다란 진동과 소음을 일으키는 고속정을 갖다 대는 등 오히려 작업을 방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해경은 이번 구조작업엔 입이 백개라도 할 말이 없는 엄청난 죄인이고... 그 전에 국가기관입니다. 정부 그 자체란 말입니다!

이종인씨는 자원봉사자....그런 거 이전에 민간인.... 일개 시민이란 말입니다!

 

정부란 것이 고작 일개 시민과 신경전이나 벌이며 무슨 "구조의 공"이나 욕심내고 있다니....!!!

 

조금 전 기자회견 내내 "(해경이나 언딘의) 공을 빼았을 수는 없다" 던 이종인씨의 복잡한 표정이 

오늘 이 하룻사이에 이종인씨와 해경간에 오갔을 많은 사연들을? 대략 짐작케 합니다. 

 

기자회견자가 스스로에게 불리한 것만을 얘기하는... 아주, 아주 이상하지만  또 이 나리에선 하나도 이상할 것 없는 

기자회견을 남기고 가족이란 분의 거친 욕설속에 사라지는 이종인이란 한 자원봉사자의 쓸쓸한 뒷모습이

가진 거라곤 끝없는 분노와 무력감밖에 없는 우리들의 자화상은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아~~~ 이 일에서도 실패한 것은 역시 또!! 사람이었습니다.

아~~~ 우리의 모든 문제는 결국은 언제나 사람인가 봅니다.

IP : 121.175.xxx.8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4.5.1 5:33 PM (58.228.xxx.56)

    클릭하셔서 댓글 꼭 보세요!




    금일 새벽 다이빙벨 수색 방해 영상.avi


    http://hgc.bestiz.net/zboard/view.php?id=ghm&page=1&sn1=&divpage=9&sn=off&ss=...

  • 2. ..
    '14.5.1 5:33 PM (1.235.xxx.157)

    협박,,,, 독박.,,,,,,,,,,,

  • 3. ....
    '14.5.1 5:37 PM (125.142.xxx.248)

    수색에 성공하면 국가가 흔들릴 정도의 위기가 생길 수 있었던걸 정부도 느끼고 있었던거죠.
    그러한 정부를 상대하기엔 이종인님에겐...
    이상황이 70년대 였다면 상상하기도 싫으네요.
    이종인님 그저 돌아가셔서 잠시 눈막고 귀닫고 계세요.
    제가 지켜드릴건 그저 그렇게 말씀하는거 밖에는....
    찡해오네요.

  • 4. 럭키№V
    '14.5.1 5:38 PM (119.82.xxx.151)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 기관의 하는 짓이 시정잡배만도 못하네요.
    해경이 아니라 해적, 아니 인간이 아닙니다 저들은..

  • 5. 링크 부탁
    '14.5.1 5:39 PM (112.159.xxx.8)

    잠수부들이 좋았다고 인터뷰하는 동영상 링크 부탁드려요.

  • 6. 이백만명이
    '14.5.1 5:41 PM (92.74.xxx.210)

    생중계로 지켜봤어요. 이종인 대표의 순수한 화법이 원망스럽습니다. 실패가 아니죠. 대 성공이었고 잠수사들만 있으면 굉장히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걸 입증했습니다.

  • 7. 여기저기
    '14.5.1 5:41 PM (124.50.xxx.131)

    퍼날르고 정직한 언론이 후속기사 내보냈으면 하는데,
    유가족들 이간질 시키고 여론 호도하는 개쓰레기들만 드글드글하니...

  • 8. 다이빙 벨
    '14.5.1 5:41 PM (112.144.xxx.27)

    투입하는 거 실시간으로 다 봤습니다


    다이빙 벨 장비 시스템 운용 하는 거

    보여 주는 걸로 증명 됐습니다


    실패가 아니고

    성공 입니다


    이종인 대표

    대인배 입니다


    그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말씀 안하셔도

    대표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쓰레기 언론에 상처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악의 축 입니다

  • 9. ....
    '14.5.1 5:42 PM (116.38.xxx.201)

    저것들 진짜 인간아닙니다...
    가만히 있으니 우리가 팔푼이들로 보이나봐요,,

  • 10. 달려라호호
    '14.5.1 5:45 PM (112.144.xxx.193)

    위에 댓글 영상 보고 기겁했습니다.

    영상 댓글을 인용하면

    "수색 잠수사들을 위해 주변 통재를 해 줘야 하는 해경이 직접 나서서 잠수구역 바로 위에서 이런 위험한 행동을 하는것은, 구조 잠수사들의 목숨을 위협한 행위입니다. "

    오늘 이종인 철수는 백번천번 잘한 결정이네요.

    만일 이종인이 자신의 사업의 이익만을 위해 고집을 부려 잠수를 계속한다면 어떤 방해가 더 있을지

    끔찍합니다.

  • 11. 그럼
    '14.5.1 5:45 PM (1.236.xxx.49)

    해군에 잇다는 최첨단 장비는 도대체 이시점에서 왜 왜 안들여보내는 거죠.왜 ?

  • 12. 우유좋아
    '14.5.1 5:47 PM (119.64.xxx.114)

    철수 이유가 뭘까, 협박 받았을까..... 나름의 추측을 했었는데,
    돌진하는 해경 배 영상보니까,
    밑에 잠수부들 생명이 위험하겠구나 겁났을것 같아요.
    이종인씨 본인 목숨이나 명예흠집엔 너무 초연했었지만, 동료나 부하직원이 위협받는건 절대 못그럴분 같으니...

  • 13. 이해함
    '14.5.1 5:49 PM (221.151.xxx.107)

    해경 배 오는 거 봐요.
    목숨까지 걸면서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 14. 저도
    '14.5.1 5:55 PM (121.132.xxx.54)

    돌진하는 해경 배 영상보니까,
    밑에 잠수부들 생명이 위험하겠구나 겁났을것 같아요.222222

  • 15. 처음
    '14.5.1 6:42 PM (211.36.xxx.69)

    내려왔을때라도
    내려가게 해줬으면 생존자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겠나...
    가슴이 참 아픕니다...
    이 바퀴벌레새퀴들....

  • 16. ...
    '14.5.2 9:46 AM (210.105.xxx.253)

    이게 성공이 아니면 뭐가 성공인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044 김치담그는 걸 집에 와서 가르쳐주시분 있나요 8 ㄱ김치 2014/05/13 1,800
379043 바람막이재킷중 길이가 긴건 어디껀가요? 3 ll 2014/05/13 1,397
379042 오늘도 .... 1 ㅇㅇ 2014/05/13 611
379041 서울대 들어간사람, 의사들은 얼마나 공부를 잘했던건가요 22 2014/05/13 8,045
379040 안철수 장인, 조충훈 순천시장 예비후보 캠프 찾아 "꼭.. 1 벌써 2014/05/13 2,202
379039 일본에서 야단법석이 맛의달인.. 5 .. 2014/05/13 1,960
379038 다이빙벨 공격에 한겨레도 가세했네요 24 ... 2014/05/13 3,471
379037 옆에 김기춘 아들 글 읽고 나니 무섭네요 11 dd 2014/05/13 7,080
379036 경기도 도지사 투표하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부탁입니다. 33 따뜻하기 2014/05/13 2,561
379035 이런 건 끝까지... 악랄하게 추적해야합니다. 2 무무 2014/05/13 1,107
379034 글좀찾아주세요 허경영의 인터뷰.. 2 .. 2014/05/13 1,238
379033 해외여행 가실 시부모님께 공진단 어떨까요? 3 며느리 2014/05/13 1,772
379032 뉴욕타임즈의 광고를 새누리당이 비판하자 한 교민이 남긴 글이라네.. 3 .. 2014/05/13 1,641
379031 죄송하지만 급해요. 가스렌지 두개중 하나 골라주셔요. 3 ... 2014/05/13 1,239
379030 6/4 투명한 선거를 위하여 서명해주세요 6 부정선거안돼.. 2014/05/13 723
379029 정몽준 ”서울시 빚, 박원순 아니라 오세훈이 줄였다” 36 세우실 2014/05/13 4,850
379028 이와중에 죄송합니다..대외인지도 영어로 어떻게 써야할까요ㅜㅜ 3 얌양 2014/05/13 1,170
379027 미스박이 뉴스시간에 요즘도 나오나요(땡전뉴스) ... 2014/05/13 557
379026 82쿡 회원님들께! 신상철대표님께서 전화주셨어요~^^ 40 진실의 길 2014/05/13 4,849
379025 이 시국에..고3어머님 제발 도와주세요..죄송합니다 12 정말죄송합니.. 2014/05/13 2,545
379024 별이 여정에 함께 해주세요. 돈 안들이고 기부할 수 있습니다. .. 8 독립자금 2014/05/13 1,612
379023 tv수신료 거부 후 관리사무소에 별도고지 하나요? 5 . 2014/05/13 946
379022 일본 혹시 휴일인가요? 3 오늘 2014/05/13 1,208
379021 남은 희생자 29명은 아직 그안에 있고... 20 지금 이순간.. 2014/05/13 2,519
379020 일베인지 또 사건일으켯네요 세월호유가족 비하파문... 7 ㅇㅇ 2014/05/13 1,777